안녕하세요. 저의 시엄니도 여기 게시판에 나와있는 그런 평범한 시엄니 입니다. 이번 추석때 하도 열받아서 속상해서 눈물이 났답니다. 친정엄마한테 얘기하면 니가 이해해라 항상 그런말만 한답니다. 저의 시댁은 4형제, 전 막내며늘이구요. 위로 형님세분 전부 아들 둘입니다. 전 아들,딸 그리고 나이순으로도 울 딸이 막내지요. 큰아빠, 큰엄마, 오빠들 이뻐죽습니다. 6살이나 된애를 맨날 업고 안고다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추석전에 우리어머님이 동그랑땡 많이 사오라하셨습니다. 왜냐구요? 둘째형님네 애들잘먹는다고, 우리 엄니 둘째네라면 정신을 못차리게 좋아하십니다. 그애들 21살, 20살 거기다가 운동을 해서 키크고 덩치좋고 인물좋고, 머 그런거 불만없습니다. 근데 그 동그랑땡 추석때 구우면서 울 딸이 몇개 먹었다고 우리 시엄니 울딸한테 얼매나 구박을 하던지. 그냥 모른체 했습니다. 어쩌겠습니다까. 아들만 최고라는데 근데 문제는 그게아니라 그 큰조카애들이 울 딸 이쁘다고 목마를 태워줬습니다. 근디 우리 시엄니 어디서 빗자루를 가져오더니 못된가시나라고 지오빠 힘들다고 애를 개쫏듯이 쫒아냈습니다. 저 그때 전 굽다가 황당해서 아무말 못하고 멍청하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조카들도 황당해서 애데리고 밖에 나갔습니다. 우리 시엄니 울 딸내미 딸이라고 용돈도 잘 안줍니다. 다른애들 다주고 우리딸만 안줍니다. 이해하고 넘기려해도 요번엔 무척 속상했습니다. 가문에 없는 딸인디 좀 이뻐하면 안됩니까? 아니 구박이라도 하지말던지. 근디 울 딸 할머니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우찌 이런일이 성격, 외모, 식성 동네사람들도 혀를 내두릅니다. 너무 똑같다고. 그래도 전 우리 시엄니 울 딸 구박하는거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살아오신 평생습관처럼 우리 시누들도 클 때 무척 구박받고 자랐답니다. 그래도 시엄니 혼자서 시골에 계신거 안쓰럽고 미안합니다.
우리 시엄니
안녕하세요.
저의 시엄니도 여기 게시판에 나와있는 그런 평범한 시엄니 입니다.
이번 추석때 하도 열받아서 속상해서 눈물이 났답니다. 친정엄마한테 얘기하면 니가 이해해라 항상
그런말만 한답니다.
저의 시댁은 4형제, 전 막내며늘이구요. 위로 형님세분 전부 아들 둘입니다.
전 아들,딸 그리고 나이순으로도 울 딸이 막내지요. 큰아빠, 큰엄마, 오빠들 이뻐죽습니다.
6살이나 된애를 맨날 업고 안고다닙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추석전에 우리어머님이 동그랑땡 많이 사오라하셨습니다.
왜냐구요? 둘째형님네 애들잘먹는다고, 우리 엄니 둘째네라면 정신을 못차리게 좋아하십니다.
그애들 21살, 20살 거기다가 운동을 해서 키크고 덩치좋고 인물좋고, 머 그런거 불만없습니다.
근데 그 동그랑땡 추석때 구우면서 울 딸이 몇개 먹었다고 우리 시엄니 울딸한테 얼매나 구박을 하던지.
그냥 모른체 했습니다. 어쩌겠습니다까. 아들만 최고라는데
근데 문제는 그게아니라 그 큰조카애들이 울 딸 이쁘다고 목마를 태워줬습니다.
근디 우리 시엄니 어디서 빗자루를 가져오더니 못된가시나라고 지오빠 힘들다고 애를 개쫏듯이 쫒아냈습니다. 저 그때 전 굽다가 황당해서 아무말 못하고 멍청하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조카들도 황당해서 애데리고 밖에 나갔습니다.
우리 시엄니 울 딸내미 딸이라고 용돈도 잘 안줍니다. 다른애들 다주고 우리딸만 안줍니다.
이해하고 넘기려해도 요번엔 무척 속상했습니다.
가문에 없는 딸인디 좀 이뻐하면 안됩니까? 아니 구박이라도 하지말던지.
근디 울 딸 할머니랑 똑같이 생겼습니다. 우찌 이런일이 성격, 외모, 식성 동네사람들도 혀를 내두릅니다. 너무 똑같다고. 그래도 전 우리 시엄니 울 딸 구박하는거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살아오신 평생습관처럼 우리 시누들도 클 때 무척 구박받고 자랐답니다.
그래도 시엄니 혼자서 시골에 계신거 안쓰럽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