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30세,,,죽은 이름이돤 나의 삶..하지만????

죽지못해사는놈2008.04.08
조회564

안녕하세요

첨으로 이런곳에 글을 남기네요..

요즘하도 답답해서 맘이나 좀 풀릴까하고 몇자 긁적여 봅니다..

전 쌍둥입니다..

제나이 19세에 동생과 같이 군에 입대를 함과 동시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때 부터 막막한 삶이 시작됐습니다..

임종도 지켜보지못하고 입대를 하였습니다..바로 저희가 입대하는날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는데, 한달후에야 그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군대 제대후에는 아버지의사업 실패로 저희 이름으로된 대출금및 사채빚이 3억정도 였습니다..

사회생활을 해보지못하고 군에 들어갔다가 제대하고 아버지 부름에 도장 찍어준 기억밖에는

나지 않는데.........

제대후 몇년간 강패쌔끼들과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3년 넘게 도망다니며

룸싸롱 웨이터로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월급통장 차압이 들어와서 회사에는 다니지 못하게 됐구요..또 다닌다 해도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는 돈을 갚을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먹을꺼 못먹고 입을꺼 못입고 지하셋방을 겨우 얻어 살면서 급한 사채빚부터 갚아갔습니다.

동생은 음료수 배달을 했는데, 매일 새벽에 나가서 새벽에 들어오고 하면서 몸이 다 망가져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은 병을 얻게 되었습니다..

동생은 집에서 쉬고 전 웨이터를 계속하며 겨우 사채빚을 다갚고, 동생의 병도 조금씩 나아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일을하기 시작했고,,

저는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미래를 위해 웨이타 일을 계속할수 없었습니다..

그때 미련없이 저혼자 부산으로 와서 장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동생은 남은 빚을 갚고있으면서

제가 부산에서 모은돈으로 장사를 하기로 약속하고...

매일 돈 한푼 쓰지않고 남의 집에서 눈치밥먹어가며 먹고 자고 새벽 3시에 일어나

저녁 8시 9시 까지 죽도록 일만 했습니다..그결과  1년 6개월만에 벌어놓은 돈과

사촌형께 돈을 좀 빌려 가게를 마련했습니다..

동생도 같이 불러 그렇게 가게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금은 결국 장사가 안되서 동생도 딴곳에서 일하고 있고,,

가게도 적자를 보고 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서 진짜 잘살아 볼랍니다..

누가 그럽디다...중요한건 "조금씩 천천히라도 앞으로 가고 있는것" 이라고..

막막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날만 하겠습니까???여러분도 열심히 사시길 바랄께요..

저희는 꿈이 저희 이름으로된 통장하나 갖는겁니다..

저희 이름으로된 통장이 지금 만들어 지는지는 아직 모릅니다,,지금까지 8년이란 시간동안

사회에서는 죽은 이름이라서....친구통장을 쭉 사용해 왔습니다..

우리 잘 살껍니다...누구를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가끔 화나고 짜증날때는 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게 제 인생인데..

아직 젊고 건강함에 감사할따름입니다..더 열심히 잘 살수 있는 기회는 아직 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