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는 남자분들...

알수가없어2008.04.15
조회476

29살 솔로직장인입니다.

톡을 보다 너무 궁금하여 글올리는데요;

그사람과 한 사무실에 근무한지는 1년이 조금 넘었네요.

동갑이지만 말을 놓지는 않는 사이였구요.

처음 함께 근무할 당시 제가 누군가를 좋아할만한 상황이 아니었기에 별반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루이틀 지나면서 함께 밥먹자고 하고 장난치고 그러더군요.

그냥 편해서인가보다 이렇게 생각하며 다른 사람끼워 밥도 먹고 그랬죠~

어느날엔가부터 나를 좋아하나?? 라는 생각이 살짝 들더군요.

그래도 무시하며 지내온게 벌써 1년이 넘었네요.

 

첨엔 애인이 있는지 긴가민가 했는데 알고 보니 오래 사귄 여친이 있더라구요.

그치만 단한번도 애인에 대한 언급은 없고.때때로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 정황이 포착되기는 하는데.. 또 사무실 사람들이 애인존재에 대해 물을때 대답은 안하지만 부인도 못하더군요.

 

그런 그가.. 애인 있는 그가..

자꾸만 호감표시를 하는 겁니다.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좋아한다.. 좋아한다..

그렇다고 진지하게 제게 표현해본적은 없구요.

 

꽤나 보수적인 제 성격으로는 받아들이기가 참 힘이 듭니다.

애인있는 남자가 대체 왜 저럴까??

아닐꺼야..아닐꺼야.. 이러면서도 그사람의 행동에서 자꾸만 확신이 듭니다.

날 좋아하나..라고 말이죠~

 

같이 밥먹고 싶어하고.. (사무실에서 짠돌이로 인식되는 그가 제게는 잘 삽니다.)

매일매일 제이름이 닳도록 불러대고 장난치고..

함께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남의 가슴에 상처주기 싫은 제가.. 아닐꺼야~ 외치는 제가..

1년넘게 매일같이 반복되는 그의 행동에 어느덧 젖어들어 가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애인이 있는 남자가 대체 나에게 뭘 원하는걸까??

왜 저러는거지? 바보처럼 고민하게 됩니다.

남자분들.. 특히  오래사귄 여친이 있는 남자분들..

어린 나이도 아닌데 결혼해야 할 나이에 오랜 여친을 두고 저에게 왜 이러는 걸까요??

참 혼돈스럽습니다. 무슨 생각인지 왜 저러는지 답좀 주세요...

정말 이해하기 힘드네요....또 받아들이기 힘드네요..

여자친구가 없다면 절 좋아한다고 100% 확신하겠지만..(주변에서도 그러니깐요..)

여자친구가 있으면서 저러는건 무슨 행동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