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버가 뭐가 무서벌까요? 글쎄요... 울 엄니 얘기 쫌 하고자바서... 어쩜 이리도 공통점이 없는지/... 울 엄니와 어찌어찌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합치게 되었죠... 울 엄니 여기서는 알아주는 명문여고에 출신에 친구 남편 이름들 대면 쭈르르륵... 근디 그게 다 뭔 소용이고라요... 망했는디. 합치니 울 엄니 취향 고상한 것까지는 다 조은디(각오했으니까) 다른 건 다 참아도 부엌이 문제더먼요(그 넘의 부엍이 뭐간대) 울 엄니 음식솜씨 전국에(물론 울 엄니를 아는 사람들한티) 쫘악 함다 평생 직장 한번 없었던 어른이 요리사자격증에 전통요리 연구에 어쩌고저쩌고... 근데 내가 못 참았던 거는 , 지는 손이 작아서 그런지 음식 하면서 그릇 설거지도 함께 해요... 나물 무친 대접 함께 씻고... 시간 무지 걸리죠, 울 엄니 텔레비전 보고 놀다가 신랑이랑 동생들이랑 집에 들어서면 파파박인디 맛도 기가 막히고 시간도 기가 막혀요. 다만 뒷감당이 ..여어엉...
2년을 미치겠대여. 김치 냉장고 필요하대서 125마넌이나 주고 들여놨더니, 온갖 허접 봉투째 들여놓고, 울 엄니의 결정적 단점이 뚜껑을 무시한다는 겁니다. 저야 락앤락이다 랩이다 뚜껑 씌워 냉장고 넣는게 버릇인데,냄새 어떤대여... 울 엄니 뚜꺼은 그저 살짝 살짝 얹어놓는 걸로 끝. 냉장고 냄새 장나이 아님다 . 게다가 어찌그리 귀신같이 아는지 내가 한 저녁밥(나도 음식 잘 해여 ㅠㅠ) 은
다들 숟가락만 대고 끝이더군여. 울 엄니 얼마나 뿌듯해하시는지..
그래서 엄니한테 말햇시유,...(울 언니가 그러대요,...시댁 가서 똑똑한 척 해봐야 손해니까 푼수처럼 굴면서 할 말 다 하라고--울 언니 야그는 다음에...)
"다들 엄니가 한 음식만 먹은께,지는 밥 안하랍니더,갈차주든지 아니면 나는 뒷처리만 할랍니더..."
즉 지는 적성에 맞는 설거지나 하겠다고 선포했는데,펄쩍펄쩍 뛸것만 같던 울 엄니 암 말 안하대요. 저녁 모른 척 함다, 아침 역쉬 모른 척임다. 다만 울 엄니 뭘 볶은지 몰라도 물엿 자국 선명한 후라이팬, 내가 딥다 닦습다, 울 엄니 예전에 후라이팬은 씻을 필요 없는 거라고 굵은 소금 한번 쓰윽 뿌려서 휴지로 닦으면 끝이래더만, 지금은 요리장으로 격상하셔셔 그런지 (지가 시다임다,채소 쏴악 씻어 놓고,반짝반짝 빛나는 냄비에 후라이팬 대기조에 나물 무칠 볼에다가, 흑흑) 더러운 요리도구로는 맛이 안 난다고 하시져...
근디 이렇게 마음 비우니 편하네요... 어쩌다 내가 지나가는 말로 그랬어여... 엄니 김치냉장고 뚜껑 왜 자꾸 열어놓으시냐오...
(뚜껑땜시 내가 뚜껑 열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여) 엄니가 그러더군여... 나이가 들어 관절이 아프니 김치냉장고그릇 뚜껑 아귀맞추기가 힘들다고, (요즘 밀폐 용기 뚜껑 뻑쎄잖아여, 암만 해도 안 된다고,그레서 살짝 덮어논다고,니가 다 잘 덮어노으니) 눈물이 나대여, 그랬구나... 암튼 그렇게 마음을 비우니 저도 팔자가 피대여. 아침잠 많은 난 걍 잡니다. 울 엄니 녹즙에 뭐에... 된장에 찌개에 보약에 밥에... 신랑이랑 동생이랑 호화찬란하게 먹고갑니다, 것두 아침밥을... 난 ? 자고 있슴다. 모르시는 사람들 편하것다.... 9시에 부엌 나가보면 장난 아님다, 녹즙기에 그 많은 그릇에... 울 엄니 우아하게 오페라 틀어놓고 차 마시는 동안 지는 설거지 청소 함다. 울 엄니 이쑤시개들고 가스렌지 사이에 낀 기름때 벗기려고 낑낑거리는 날 보며서 한심하다는 눈으로 그러심다, 그거 이쑤시개로 벗겨내봐야 금새 또 껴... 우짭니껴,내 취향인데...
뒤집어 보니 울 엄니 취향에 나는 또 얼마나 안 맞았겠슴니꺼...
울 엄니, 그렇게 포기하니 귀여운 구석도 많은 여잡니더... 요즘은 그러대여, 시다를 둔 요리장으로서의 긍지를 가지셔셔 그런가, '난 더러운 그릇으로 음식 못하겠더라야...셋팅 안된 식탁 보면 음식만든 사람이 안 돼 보이는거 있지..너두 이쑤시개 들고 가스렌지 파고 요리 좀 배워 볼 생각 없니?' 생각이야 있져, 안 가를쳐줘서 문제지, 근데 여기가 중세 도제 사회도 아니고,.저야 죽어라고 배울 생각도 없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밥 할 생각도 없고, 땀 뻘뻘 흘리면서 저녁밥 지을 생각 더군다나 없고..그래봐야 엄니 한 밥보다 맛 없다고 다들 안 먹을 것 뻔한데... 근데 그렇게 공통점 하나 없는 우리가 그렇게 마음을 비우니,
어쩜 그리 부딪히는 것 하나 없는지..ㅋㅋㅋ
요리는 엄니가,설거지는 내가, 시장은 엄니가, 다듬기는 내가, 어지르기는 엄니가 뒤 청소는 내가... 지는 아무래도 전생에 시다 출신이었는지...청소하고 설거지가 편하네여... 울 엄니가 카리스마가 강한 사람이어선지 주인공으로서의 대접만 받으시면 나머지는
일절 상관 안 하시네요(5년 걸렸읍다)
서로의 역할이 이리도 완벽하게 니눠지니 울 엄니 내게 애 맞기고 문화센터니 뭐니 나가라네여... 근디 우쩔꺼나, 난 집에서 뒹굴뒹굴이 조은디... 울 엄니 요즘 동사무소에서 여는 문화센터는 한 강좌에 5천원이라고 일주일에 4개를 끊어 매일 나가십니다...
살사댄싱,종이접기,노래교실,...
엄니를 나를 가여워 하시고--젊디 젊은 저 나이에 집구석에 어찌 저리 틀어박혀 있누.ㅉㅉㅉ... 나는 엄니 낮 동안 나가 주셔서 고마워유, 둘어실 때 장꺼정 봐와 주셔셔 더 고마워요... 울 엄니 이쑤시개 들고이리저리 파내가면서 청소하는 내가 못 마땅해도
내게 습관이 들었는지 그러시더라. '야 다른 집은 은 음식도 안해먹나보더라 가스렌지에 기름때보면 여엉 엉망이야.ggg'
공통점이라고는 눈을 씻고 봐도 없는 엄니와 나..
무서버가 뭐가 무서벌까요?
글쎄요...
울 엄니 얘기 쫌 하고자바서...
어쩜 이리도 공통점이 없는지/...
울 엄니와 어찌어찌 구구절절한 사연으로 합치게 되었죠...
울 엄니 여기서는 알아주는 명문여고에 출신에
친구 남편 이름들 대면 쭈르르륵...
근디 그게 다 뭔 소용이고라요... 망했는디.
합치니 울 엄니 취향 고상한 것까지는 다 조은디(각오했으니까)
다른 건 다 참아도 부엌이 문제더먼요(그 넘의 부엍이 뭐간대)
울 엄니 음식솜씨 전국에(물론 울 엄니를 아는 사람들한티) 쫘악 함다
평생 직장 한번 없었던 어른이 요리사자격증에 전통요리 연구에 어쩌고저쩌고...
근데 내가 못 참았던 거는 ,
지는 손이 작아서 그런지 음식 하면서 그릇 설거지도 함께 해요...
나물 무친 대접 함께 씻고... 시간 무지 걸리죠,
울 엄니 텔레비전 보고 놀다가 신랑이랑 동생들이랑
집에 들어서면 파파박인디 맛도 기가 막히고
시간도 기가 막혀요.
다만 뒷감당이 ..여어엉...
2년을 미치겠대여. 김치 냉장고 필요하대서 125마넌이나 주고 들여놨더니,
온갖 허접 봉투째 들여놓고, 울 엄니의 결정적 단점이 뚜껑을 무시한다는 겁니다.
저야 락앤락이다 랩이다 뚜껑 씌워 냉장고 넣는게 버릇인데,냄새 어떤대여...
울 엄니 뚜꺼은 그저 살짝 살짝 얹어놓는 걸로 끝.
냉장고 냄새 장나이 아님다
.
게다가 어찌그리 귀신같이 아는지 내가 한 저녁밥(나도 음식 잘 해여 ㅠㅠ) 은
다들 숟가락만 대고 끝이더군여.
울 엄니 얼마나 뿌듯해하시는지..
그래서 엄니한테 말햇시유,...(울 언니가 그러대요,...시댁 가서 똑똑한 척 해봐야
손해니까 푼수처럼 굴면서 할 말 다 하라고--울 언니 야그는 다음에...)
"다들 엄니가 한 음식만 먹은께,지는 밥 안하랍니더,갈차주든지 아니면 나는 뒷처리만 할랍니더..."
즉 지는 적성에 맞는 설거지나 하겠다고 선포했는데,펄쩍펄쩍 뛸것만 같던 울 엄니 암 말 안하대요.
저녁 모른 척 함다, 아침 역쉬 모른 척임다.
다만 울 엄니 뭘 볶은지 몰라도 물엿 자국 선명한 후라이팬, 내가 딥다 닦습다,
울 엄니 예전에 후라이팬은 씻을 필요 없는 거라고 굵은 소금 한번 쓰윽 뿌려서
휴지로 닦으면 끝이래더만,
지금은 요리장으로 격상하셔셔 그런지
(지가 시다임다,채소 쏴악 씻어 놓고,반짝반짝 빛나는 냄비에 후라이팬 대기조에 나물 무칠 볼에다가, 흑흑)
더러운 요리도구로는 맛이 안 난다고 하시져...
근디 이렇게 마음 비우니 편하네요...
어쩌다 내가 지나가는 말로 그랬어여...
엄니 김치냉장고 뚜껑 왜 자꾸 열어놓으시냐오...
(뚜껑땜시 내가 뚜껑 열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거든여)
엄니가 그러더군여...
나이가 들어 관절이 아프니 김치냉장고그릇 뚜껑 아귀맞추기가 힘들다고,
(요즘 밀폐 용기 뚜껑 뻑쎄잖아여, 암만 해도 안 된다고,그레서 살짝 덮어논다고,니가 다 잘 덮어노으니)
눈물이 나대여, 그랬구나...
암튼 그렇게 마음을 비우니 저도 팔자가 피대여.
아침잠 많은 난 걍 잡니다.
울 엄니 녹즙에 뭐에... 된장에 찌개에 보약에 밥에...
신랑이랑 동생이랑 호화찬란하게 먹고갑니다, 것두 아침밥을...
난 ? 자고 있슴다.
모르시는 사람들 편하것다....
9시에 부엌 나가보면 장난 아님다, 녹즙기에 그 많은 그릇에...
울 엄니 우아하게 오페라 틀어놓고 차 마시는 동안 지는 설거지 청소 함다.
울 엄니 이쑤시개들고 가스렌지 사이에 낀 기름때 벗기려고 낑낑거리는 날 보며서 한심하다는 눈으로 그러심다,
그거 이쑤시개로 벗겨내봐야 금새 또 껴...
우짭니껴,내 취향인데...
뒤집어 보니 울 엄니 취향에 나는 또 얼마나 안 맞았겠슴니꺼...
울 엄니, 그렇게 포기하니 귀여운 구석도 많은 여잡니더...
요즘은 그러대여, 시다를 둔 요리장으로서의 긍지를 가지셔셔 그런가,
'난 더러운 그릇으로 음식 못하겠더라야...셋팅 안된 식탁 보면 음식만든 사람이 안 돼 보이는거 있지..너두 이쑤시개 들고 가스렌지 파고 요리 좀 배워 볼 생각 없니?'
생각이야 있져, 안 가를쳐줘서 문제지,
근데 여기가 중세 도제 사회도 아니고,.저야 죽어라고 배울 생각도 없고.
새벽에 일어나서 아침밥 할 생각도 없고, 땀 뻘뻘 흘리면서 저녁밥 지을 생각
더군다나 없고..그래봐야 엄니 한 밥보다 맛 없다고 다들 안 먹을 것 뻔한데...
근데 그렇게 공통점 하나 없는 우리가 그렇게 마음을 비우니,
어쩜 그리 부딪히는 것 하나 없는지..ㅋㅋㅋ
요리는 엄니가,설거지는 내가,
시장은 엄니가, 다듬기는 내가,
어지르기는 엄니가 뒤 청소는 내가...
지는 아무래도 전생에 시다 출신이었는지...청소하고 설거지가 편하네여...
울 엄니가 카리스마가 강한 사람이어선지 주인공으로서의 대접만 받으시면 나머지는
일절 상관 안 하시네요(5년 걸렸읍다)
서로의 역할이 이리도 완벽하게 니눠지니 울 엄니 내게 애 맞기고 문화센터니 뭐니 나가라네여...
근디 우쩔꺼나, 난 집에서 뒹굴뒹굴이 조은디...
울 엄니 요즘 동사무소에서 여는 문화센터는 한 강좌에 5천원이라고 일주일에
4개를 끊어 매일 나가십니다...
살사댄싱,종이접기,노래교실,...
엄니를 나를 가여워 하시고--젊디 젊은 저 나이에 집구석에 어찌 저리 틀어박혀 있누.ㅉㅉㅉ...
나는 엄니 낮 동안 나가 주셔서 고마워유, 둘어실 때 장꺼정 봐와 주셔셔 더 고마워요...
울 엄니 이쑤시개 들고이리저리 파내가면서 청소하는 내가 못 마땅해도
내게 습관이 들었는지 그러시더라.
'야 다른 집은 은 음식도 안해먹나보더라 가스렌지에 기름때보면 여엉 엉망이야.ggg'
공통점이라고는 하나 없는데
같이 살았던 5년동안 처음 2년은 그리도 힘들더만
이젠 서운하네여...
다음 달에 울 엄니 나가시거든여,엄니만의 공간으로...
걱정이 앞서네여,
아침이랑 저녁이랑,...
울 엄니도 그러시대여,
너 없으면 청소는 누가 할 지 모르겠다고...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