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 쯤 있었을 법한 첫사랑 이야기

깔삼한늑대2008.04.19
조회339

어찌보면 그냥 흔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벌써 7년이란 세월이 무색하리만큼 빨리 지나간세월...

제 인생의 진짜 사랑은 그걸로 끝이구나라는 생각 아직까진 변함이 없습니다.

이글은 제가 대학교 다닐때 성과사랑이라는 사이버강좌를 들으면서 리포트중에 자신의 첫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적어서 제출하라고 할 때 적은 것입니다. 그때 당시 글을 적고 제출한 후  한번도

공개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용기를 내어 적어봅니다.

글 내용중에 사는지역은 '안x' 이런식으로 하려다가 흐름에 방해될까봐 그냥 공개했습니다.

채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는데 그 때 당시 채팅은 지금보다 조금 더 물이 맑았다는점 인식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글 내용은 모든 내용을 다루진 못했습니다.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도 있을 수 있고해서요.

 

이런말이 생각나네요 과거에 대해 미련과 집착을 갖고 있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라고

훌륭한사람은 그런 과거에대한 경험을 토대로 미래에는 어떻게 해야겠다라는 희망적인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저도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좀더 긍적적으로 살아야하는데..

근데 사람 마음이라는게 말처럼 쉽지만은 않네요

사랑을 해야겠다고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잊으려 한다고 잊혀지는것도 아니고..

사랑한 만큼 그 이상 아프네요. 제가 잘못한게 있으니 벌을 받고 있는 걸 수도 있고요.

제가 철이 너무 없었죠. 이기적이었고 항상 내가 먼저였으니까요.

그녀를 사랑한다면 그녀 주위의 부모님, 친구들 모두를 아끼고 사랑해야한다는 것도 전혀

몰랐구요.. 뭐 지금도 철이 많이 덜 들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전 그만큼 벌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긴글이지만 천천히 읽어주셨으면 감사드리겠고요.

영화배우 중에 브래드 피트였던가요? 이런 얘기를 한적 있더군요. 그녀와 함께 있으면 내 삶은

영화보다 더 아름답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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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사랑은 대부분 누구나 한번쯤은 겪고 가장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그런 사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제부터 저의 첫사랑 얘기를 기억에 되살려 얘기하고자 합니다. 얘기를 위해서 대략 3년 전인

2001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가겠습니다.
  때는 제가 21살 때이며 대학 2학년을 마치고 휴학 중이었습니다. 저는 산업특례를 받으려고

준비 중이었으며, 일단 돈을 조금 벌어보고자 공장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혹시 산업특례를 못할

것을 대비해 군대에 특기병으로 자원입대를 지원한 상태였으며,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여자친구는 없었습니다. 전 그때까지 두 명의 여자를 사겨보았는데 금방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좋아서 사귀었으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사랑인가? 고작 이런 것에 헤어지면

슬퍼서 우는 것일까?’라고... 전 사랑이란 것을 몰랐고, 다른 한편으론 전 결국 ‘사랑이란 것을

할 수 없는 사람인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등학교 때는 짝사랑을 몇 번 하기도 했었지만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혼자만의 사랑이라 더 그렇고요. 사랑은 서로가 사랑을 해야 진정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이 주는 것이냐 받는 것이냐를 따질 것이 아니고, 사랑은 서로 공유할 때 가장

행복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이제 그녀와의 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때 당시에 저는 심심할 때 마다 채팅을 하곤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이 안산이라서 채팅에

접속하면 방제목에 안산이라고 검색을 자주 하곤 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면 보통 안산방이

3~7개 정도 뜹니다. 그 중 이런 방이 있었습니다. ‘안산에서 아르바이트 하실 분 구합니다.’

전 호기심 삼아 들어갔습니다. 방을 들어가보니 저까지 네명이 있었고, 대화창을 보니 20대

후반의 남자분이 아르바이트를 할 사람을 모집하는 듯 보였습니다. 거기서 그녀를 처음 보았고,

그녀는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것 같더군요. 나이는 17살. 저보다 네 살이나 어렸습니다. 굉장히

활달한 성격이었고, 4살 많은 저는 그녀에게는 제가 아저씨 같은 나이일 수 있지만 왠지

그녀에게 끌렸습니다. 그녀는 그 남자분에게 계속 질문만 하자 남자분은 그녀가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것이 아니고 얘기나 하려고 들어온 것으로 착각 한 듯 싶었습니다. 남자분은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것이 아니면 나가주세요’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 말을 듣자 그녀는 화가 났던지 그냥

나가버렸고 저 역시 그 말을 듣자 기분이 상한 채 그 방을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전 방을 나와서 다시 안산을 검색하였습니다. 별로 맘에 드는 방이 없어 새로운 방이 생길 때 까지

 몇 번 더 검색을 했습니다. 그렇게 검색을 하자 어느새 그녀가 만들었음직한 새로운 방이

생겨있었습니다. 제목이 ‘안산에서 아르바이트 자리 구합니다’라는 방이었고, 전 그 방을 보고

곧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녀는 절 알아보았고, 서로 인사하고 얘기를 나눴습니다. 전 그녀에게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냐고 묻자 그녀는 그렇다고 하길래, 제가 좋은 자리를 알고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정주부를 구한다고 장난삼아 거짓말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정말 진지하게 받아

들이더군요. 그녀는 한달에 월급은 얼마냐고 묻길래 60만원을 주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덧붙여서 나는 자취를 한다고 하였고 우리집에는 나까지 남자 네명에서 자취를 한다고 하였죠.

그녀 입장에서 안 된 일이지만 저는 재미가 들렸는지 좀 더 장난을 쳤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그 사실을 얘기하였고, 그녀는 순진한건지 정말로 믿었다고 얘기 하더군요.

깜짝 놀랐다면서... 그러다 보니 어느새 좀 친해져 있었습니다. 그날 그녀는 저에게 사진도

보내주었습니다. 정말 이쁜얼굴은 아니지만 호감이 가더군요.


  그녀의 집과 저의 집은 꽤 가까웠습니다. 걸어서 5분 정도 밖에 안걸리는 거리니까요. 거의

세시간을 채팅만 한 듯 싶습니다. 전 그녀에게 연락처를 물었고, 언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흔히 작업이라고 하는 것을 들어가 성공을 한 것입니다.
  그 후 그녀와 전 전화통화를 자주하였습니다. 채팅도 많이 하였구요. 그리고 나중에 그녀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만나보니 귀엽고 생겼고, 성격도 좋았습니다. 웃음이 많아 좋았습니다.

맨 처음에는 억지로 웃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성격이 굉장히 밝더군요. 정말 분위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녀를 사랑하는 건 아니었습니다. 그냥 느낌이 좋았을 뿐이죠.
  그녀와 전 드라이브도 하고(전 아버지 차를 타고 다녔습니다.) 공원에 가서 벤치에 앉아 얘기도

하고, 같이 걷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번 만나고 그녀와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만나고

얘기도 많이 하다보니 어느새 그녀가 점점 좋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도 절 점점 좋아하였고요.

그때부터 이런게 사랑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니 이런게 사랑이라는

확신이 생기더군요. 같이 있기만 해도 즐거웠고, 바라만 보아도 행복했습니다. 태어나서 그런

느낌은 처음인 듯 싶네요. 그녀의 말투와 행동 하나하나가 정말 너무나도 완벽해 보였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조금 과장하자면 혼수상태에 빠질 뻔한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녀와 전 채팅도 꽤 많이 했습니다. 그녀와 채팅할 때는 시간이 유난히 빨리가더군요.

정말 한 30분 정도 한 것 같은데 어느덧 3시간 이상이 훌쩍 지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땐 뭐 그리도 할 말이 많았는지 모릅니다.
  그녀에 대해 많은 얘기도 들었습니다. 특히 그녀의 집안 형편은 별로 좋지 못하였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거의 별거 상태였죠. 저희 집 형편과는 많이 다른 듯 싶었습니다. 그녀는 정말

착한데 그런 처지에 놓이니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하고, 제가 그런 그녀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내가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좋을텐데...


  하지만 일은 결국 저에게 터지고 말았습니다. 제가 자원입대를 지원했던 군대에 합격되어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특기병으로 지원했던 저는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합격통지서와 영장이 날아온 것입니다. 날짜는 바로 다음 달인 6월 8일. 그녀의 생일이기도 한

그 날에.
  전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군대에 대한 두려움과 그녀를 볼 수 없다는 두려움. 또 그로인해

그녀와 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그때 일이

생생하네요. 그 영장 통지서를 보면서 목이 메어 눈물이 나던...
  전 그녀에서 그 소식을 전했습니다. 전화로 얘기 할 수가 없어 채팅으로 그 얘기를 하자 그녀도

몹시 슬퍼하였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기다릴께, 어차피 남자라면 다 갔다 오는

군대인데’ 라며 자신감을 심어주더군요. ‘남자라면 다 갔다 오는 군대’ 그 말이 저에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전 생각했습니다. 군대 갔다 오면 정말 잘해주겠다고, 그녀의 가정형편은 별로 좋지

못하여 대학을 들어가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전역하면 돈 벌어서 대학도 보내주고

나중에 결혼할꺼라고.


  하지만 그 이후에도 잘 될 것만 같던 사랑은 제 뜻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부모님

문제로 인해 가출을 하였습니다. 그 때 전 그녀와 3일 정도 같이 지냈습니다. 그걸 부모님이

알게 되었고, 특히 어머님께 완전히 찍혔습니다. 별 다른 일도 없었습니다만... 그녀는 어머님께

많이 혼난 것 같았고, 저와 헤어지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그런 것에 크게 동요되지 않았지만,

그녀의 어머님은 그 후 헤어진 것으로 알고 계셨던 것 같았습니다. 어느날 한 번 그녀를 만나러

집앞에 갔다가 그녀의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정말 운이 없더군요. 어머님은 직접적으로 말씀

하셨습니다.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다시는 만나지 말아라, 얼씬대지도 말라는 식의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화가 났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그녀의 어머님과 나 사이에 많이

힘들어하였고, 결국엔 헤어지자고 하였습니다. 힘든 결정을 내린 것 같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전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죠.

 

  전 그녀를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 삶의 일부가 떨어져 나간 듯 싶었습니다. 예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질 땐 별로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하지만 이번엔 왜 그렇게 슬프고, 가슴이 아파 눈물이 나던지.
  전 여자랑 헤어져도 남자가 구차하게 매달리거나 하진 않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남자가

쪽팔리지도 않냐고. 하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언젠가 헤어질 때쯤 이렇게 묻더군요.
‘오빠 나랑 결혼 할꺼야?’ 라고...
전 이런 뜻인줄 알았습니다.
결혼 할 것도 아니면서 왜 매달리냐고...
전 그때 머뭇머뭇 댔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런 뜻이었더군요.
‘나는 오빠랑 결혼할 마음도 갖고 있었는데, 오빠는 나랑 결혼할 마음 있어?’
그때 자신 있게 말했어야 하는건데.
‘물론이지. 지금은 내가 비록 부족하지만 반드시 널 행복하게 해줄께’라고.

 

  그 후 며칠 못가 입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소대대 들어서자 이제 가족과 헤어지고 2년 2개월

동안 막막하기만한 군대를 들어간다는 사실만으로도 슬픈데, 그녀와 헤어진 것을 생각하니 더욱

더 슬프더군요. 오늘 그녀의 생일인데...
  전 군대에 있으면서도 내내 그녀를 생각하고 그리워했습니다. 편지 쓰라는 그녀의 말에 편지를

쓰기도 했지만(어머님이 저를 싫어하셔서 그녀의 친구 집으로 보냈습니다.) 답장이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보냈는데 안온 것이더군요. 하늘도 무심하시지... 얼마나 기다렸는데.
  군대에 있을 때 몇 번 연락도 하고 e-mail도 주고 받았습니다. 몇 개월동안 e-mail 한번 안

보낸 적도 있고요. 그러다가 결국 2년 2개월이라는 세월이 지나 전역을 하게 되었고요.

세월이 지나자 이젠 많이 잊혀진 것 같습니다. 완벽하게 치료되진 못했지만...

 

  그녀와의 이야기는 대략 여기까지 입니다. 이런 글을 쓰다보니 마음이 더 울적해지네요.

누구나 한번쯤은 있음직한 첫사랑 얘기이고, 더 가슴아픈 사랑을 경험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에겐 정말 아픈 추억입니다. 전 앞으로 그런 여자, 그런 사랑 못하리란 걸 알고 있습니다.

그냥 좋은 여자 만나서 결혼하는게 작은 소망입니다. 서로 사랑할 땐 좋지만 헤어짐이라는 것은

정말 감당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누군가를 사랑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전 그녀와 사귄 기간은 고작 2~3개월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사랑에는 사귄 기간이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녀와 사귀는 기간보다 훨씬 더 오래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가슴 아픈 사랑을요. 행복한 사랑은 서로가 사랑하는 것이고, 한쪽만 사랑하는 것은 가슴아픈

사랑더군요. 하트모양의 반쪽을 떠올리면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는 것 처럼요.


  예전에는 학벌이나 가정형편이 맞지 않아도 사랑만 한다면 결혼도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조금

힘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에 그녀와 헤어진 이유가 되든 안 되든 그녀와 전 결국 이뤄지지

않았으니까요.
  요즘에도 그녀와 아주 가끔씩 e-mail을 주고 받습니다. 하지만 이젠 너무 갈라진 길을 걷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이젠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 함께였다면 같이 갈 수 있었던 그 길을...

이젠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가끔 연락하는 것은 아직 미련이 남아서라고...

저는 다른 여자 만나려고 노력중입니다. 사실 노력은 별로 안하네요. 아무튼 다른 여자를 만나야죠.

 그냥 편안한 인연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편안한 느낌. 만나고

싶을 때 만나고. 그냥 가족같고 친구같이 편안한...


  첫사랑은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 이해하지 못했었는데, 서로 사랑하면서 과연 왜 헤어지는걸까

하며, 저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었는데, 저도 결국 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녀와 같은

사람을 찾을 없다고 생각했던 것과 다신 그런 사랑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그 후 3년이란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녀와 같은 사람을 못 찾을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이젠 사랑보다 성격과 가정환경이 맞는 여자를 만나 사귀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게 결국 사랑이 되거나 사랑일 수도 있지만요.


  김광석씨 노래중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이란 노래가 있는데, 전 사실 이 가사의

뜻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전 이렇게 해석하고 싶습니다. 너무 아픈 사랑은 더 이상

사랑이 아니므로 다른 사랑을 찾으라고... 언젠가 아픈 사랑이 아닌 행복한 사랑이 올 것이라는

얘기로...


P.S. 언젠가 자기 친구들이 그랬데요. 그 오빠 같은 사람, 그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 없을꺼라고.

그런 얘길 했었다고 말해주더군요.
  그땐 벌써 헤어지고 나서였거든요. 저도 사실 그녀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나만의 생각이 아니었다는 것을 그제서야 알게 되었죠. 그 얘길 듣고 정말 원망했어요.

왜 그 얘길 이제 하냐고... 정말 그런 줄 알았으면 더 아껴주고 잘 해주었을텐데. 왜...

그럼 어쩌면 우리 헤어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