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며

해가리게200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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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기다리며

눈감으면 보일려나

귀기울이면 오실려나

가을밤은 길어져가는데

그리움만 쌓여져서

가슴에 멍울만 남기고

님에 소식 기다려도

그믐달 밤처럼

어둡기만 하는구나

꼭꼭숨었나 술래잡기 할려고

맘조리며 쓸어안고

잠든날 많은데

혹여나 소리나면

님에 목소리인가

귓가에 보내지만

가슴에 여울지는

눈물만 고이여지고

언제오시여 사랑노래부르려나

시계초침 얄미워지기만하고

오늘도 님하늘만

바라보고 있구나

쓴녀석>>>해가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