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랑 살아야할지.말아야할지...

코코맘이 우울해2008.05.02
조회1,886

우린 연애3년하고 결혼했구요..1년동안 나름 그냥 잘지낸것 같아요..싸우기도 했지만...

금방 화해하고 또 잘 지냈구요

참고로 신랑은 낮에 일을 하구요..저는 철야에 일을해요..결혼하고 철야지원했거든요...

남편은 넘 바빠서 보통 평일 9-10시에 퇴근하는 날이 많아요..그래서 어차피 주말이나 아님 제가 쉬는날 볼수 있어요..참고로 2회 휴무,,,

 

얼마전 신랑이 회사사람들이랑 금요일날 야구보러 간다더군요 빨리 마치는 날이어서 저는 근무하는 날이고 해서 갔다오라고..했는데 신랑 나중에 집에 와서 예매가 안되서 그냥 술마시기로 했다고 하더군요.회사사람이랑..

당구치다가 술마시러 집근처 바에서 술마신다더군요. 업체사람이 사주는거라면서 12시 넘어서까지 마시더군요...그리고는 전화 안했어요. 어차피 12시 40분까지 안들어가면 벌금 5만원이라고 경고하고 끊었구요...집에가서 전화하라구.

근데 전화 안왔구요.

담달 퇴근후 집에 갔더니..옷이 엉망이에요 오바이트해서.. 그리고 위에 잠바는 어딨는지도 모르고 물어보니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베란다에 유리병던져서 깨놓고..

어찌나 미운지...

이상한게 돈을 쓰는 내역은 없는데 술을 종종 늦게까지 먹는게 수상해서

그날이후로 수상해서 인터넷뱅킹조회해서 비자금 추적에 들어갔어요. 그리고 모르는 현금카드도 지갑에 하나있더군요 빼서 신랑몰래 조회했구요..역시나 비자금 계좌더군요..

실제 월급통장계좌구요..지금까지 제가 봐온거는 남편이 만든 월급계좌였구요...

대출해서 주식도 샀더군요...

너무 화나서 솔직하게 모두 다말하라고 비자금 계좌 상세 조회해보니..잔업비, 기타 출장비 모두 띵가하고 성과금띵가 하여튼 1년동안 400이상은 띵가했더군요.그걸로 대출이자내고 술도 마시고....

지난날 출장갔을때 넘 수상했는데 느낌이 단란주점이나 2차 나간느낌...

모텔 체크인시간이 1시 40분.이고 신랑이랑 11시 30에 통화했을때 술이 떡이 되어있었고 숙소 들어갔다고 거짓말했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수상해서 카드승인시간 보니 역시나....

계좌조회하니 출장갔다온 담날 회사사람한테로 15만원 송금내역있더군요...현금도 5만원썼었는데 후배들 밥사줬다고 하더니.....모두 거짓말이었어요...ㅠㅠ

이사람 툭하면 거짓말하고 들키고..

나는 의심이 나서 더 따지고...이렇게 거의 2주를 싸웠어요...

15만원 송금어떻게 된거냐고 회사사람한테 술값보낸거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더군요...술값이 1인당 왜이리 많냐고 하니 단란주점 갔었데요..근데 출장가면 업체에서 보통 접대해준다고 했었ㄴ느데 그럼 2차간거냐고 하니 아니라고 자기들이 사먹은거라고 하더군요..

도대체 믿을수가 없어요...ㅠㅠ

이사람이랑 평생살면 맨날 이런걸로 싸우겠죠..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이번에 승진했는데 월급 오르면 또 계좌 바꿔서 절 속이는건 아닐까요..?

 단란주점가서 여자들이랑 노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할수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