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할수만 있다면..가능하다면.. 칼로 도려내고 싶습니다..

힘들어기댈곳없다.2003.10.08
조회12,580

난.. 정말 지지리도 복도 없는 년이다.

내 과거를  머리속을 끄집어내서 칼질을 하고 싶을만큼 후회하고  저주한다.. 내 자신을..

난 고등학교때 한 남자를 만났다.. 동갑내기..

1년반을 사겼다. 그게 첫남자다.

그놈은 흔히말하는 양아치다. 첨엔 양아치인줄더 멀랐고 집안이 그렇게 콩가루인지도 몰랐다.

아버지는 알콜중독자이고 어머니는 계시지만 일절 돈 버는건 없고 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

살아가는 집안이었다. 외동아들인 이놈도 알바 한달하고 일주일만에 돈 다 쓰고 술푼다고

쓰는거밖에 없다. 개뿔도 가진거 없는넘이 수입품을 입어야하는 귀하신??몸이어따.

거기에 비하면 우리집은 중재벌이었다.

사랑??사랑??빌어물 사랑이면 다 용서된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헤어진후 뼈저리게 느꼈다.

한달에 그놈한테 쳐받힌돈은 200정도될꺼다. 머~ 같이 썼겠지 하지만..

쓴거보다 현금준게 더 많게따. 어딜가나 내가 돈내야 하고 택시비..버스비 모두~ 모조리..

옷까지 사줬으니깐 내가 받은건 달랑 11마넌 반지가 다다~ 그것도 알바해서 한번!!

생일이고 100일이고 머고~ 털리는건 내 지갑이다. 다 좋다 이거야~ 눈먼건 내 실수니깐!!!

 

첨 관계를 할때 한번에 되지도 않아서 3~4번에 걸쳐 할만큼 난 무지 힘들어했고 무서워했다.

첫관계를 맺는날 나는 고열로 몸살이 나버리고.. 종합병원에 입원할만큼 시작부터 좋지않았다.

어느날 술에 만취되가꼬 싫다는데..싫어 디지겠다는데..강간이어따.. 씨댕!!

그러고 나는 헤어지자고 3번에 걸쳐 요구를 했고 난 시내 한복판에서 뺨을 맞고 쓰러졌다..

그렇게 세번.. 원래 그런 인간이었다. 집에서도 부모님이랑 싸우면 티비 부쑤고.. 전화기 부쑤고..

밥통 던지고.. 그래서 전화가 안될때넌 그눔이 작살을 낸거였다.

때리는건 던지는건 일도 아닌 놈이였는데..

결국 강간일이 있던 그날.. 임신이 된거였다..임신인거 알았을땐 자살까지 생각했다.

정말 눈물이 마를날이 없었다.. 병원에 갔을때는 이미 5주가 지난상태였다..

전화로 울고불고하더라도 그눔은 어떡하냐 말밖에.. 병원비가 30마넌이 나왔는데..

만원한장 보태줄 생각은 죽어도 안하고 병원도 같이 못가겠단다..

혼자 알아서 하란다.. 미얀하다고.. 한달후에 나는 혼자 예약을 해서 수술을 했다..

그때 체중이 무려 10키로가 빠질정도였다.. 한달동안..

난 여기에 대한 지식도 없고 한 생명을 제 실수로 이렇게 버려진다니 정말 저는 나쁜년이고..

독한년이었습니다. 수술후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고.. 몸조리조차 못했습니다.

바로 알바를 해야 했으니깐요.. 그날 저녁 그눔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헤어지자는군요.. 울었습니다.. 서러워서~ 정말 나쁜 새끼..

수술하기전에는 자기도 힘들다고 나보다 더 힘들다고 자기 맘을 꺼내서 보여주고 싶다더니..

수술하고 나니깐 홀가분하다 이런식으로 헤어지자 더군요.. 개쉐이....

그러고 헤어졌습니다.. 제 인생의 최대 실수가 그 인간을 만난것고 사랑한거라고.. 후회하면서..

그렇게 저는 한번 평생 씻지못할 아픔을 안고있었습니다.

 

그렇게 5년이 흘러... 저는 어느덧 사회인이 되었고.. 남자라는 인간과 멀어진 횟수도 5년이나 되었네요.

물론 이성이란 감정으로 멀리한것이 5년이었죠..

그렇게 싱글로 지내다가 칭구들끼리 만나는 자리에서 칭구의 칭구로 나온 남자가 있었습니다.

별관심도 없었고.. 그날도 여느때와 다를거 없이 술마시고 놀았는데..

그런만남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레 친해졌습니다..  그러면서 접근을 하더군요..

너무 착해보이고 잘했습니다.. 저한테 너무 잘했습니다.. 제가 성경험이 있는걸 알면서도..

다 묻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물론 중절수술은 말을 안했지만.......

항상 가슴속에 응어리처럼 수술한 기억이 남아있어서.. 죄책감에 항상 시달렸는데..

술에 취한 어느날 기분에 이끌려 그만 관계를 가진겁니다..

이놈을 믿었기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그런데..그 놈과 첨하는 그날..또 임신이 된겁니다..

진짜 하늘도 무심하시지.. 피임을 안한 책임도 있지만 흥분한??그인간 그냥 저질렀는데..

어쩌겠습니다... 배란기간도 마지막날이라.. 설마 설마 했더니..

그후에 계속 걱정이 되어 그일이 있고 3주후에 테스트를 해보니..아휴..............참...

진짜 미틴년 돌았는년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재수가 없는지..띠블............

그놈한테 말했습니다. 띠블......... 첫마디가 이겁니다.

"3주만에 어케 아냐"고........ 말했습니다.. 생리안해서 해봤더니 그렇더라고..

그놈 더 과간입니다.. 씨발끄~ " 내애 맞냐? " 이게 할소립니까....

내가 헤프게 다니다가 글믄 책임묻지도 않습니다. 차라리 "괜찮냐"란 말한마디만 해더..

5년만에 한건데.. 그인간 경험있다고 개취급하는데.. 정말 죽이고 싶었습니다.

만나자고 했습니다.. 만나서 어떻게든 얘길하자고.. 전화 끊더니 연락도 없습니다.

핸드폰 번호도 바꾸고.. 연락도 안됩니다..

그렇게 두번째 수술........

 

저 정말 결혼?? 꿈도 몬꿉니다.. 제글보거 남자들 그러겠죠.. 저 같운 과거있는년 만날까봐..

겁나실테죠.. 왜 이런말 하냐구요.. 저혼자 찔려서 그럽니다.. 제과거가 드러워서..

왜이렇게 지지리도 복도 없는지 모릅니다.. 물론 제가 똑바로 못한게 가장 큰잘못이겠죠.

남자들...조을때 가면쓰고 덤비고 싫을땐 가면벗고 도망가는...

이젠 정말 싫습니다.. 남자... 관계.. 성관계를 저는 즐기는것두 아닙니다..

왜 그걸 하는지 모르겠단 생각이 드니깐요..  그저 그남자와의 사랑때문에 할수없이..

사랑한다는 말로 요구하니깐 그말에 혹해서..

휴........ 이제 결혼할나이라고 집에서 성화입니다.. 노처녀된다고..

아무리 독신이라고 우겨도 불효하지말랍니다..

정말.. 이런 죄책감에 어떻게 결혼을 하겠습니까.. 무섭네요..

과거..과거도 성관계의 과거는 용서되지만 두번이나 중절한 저를 누가 용서하겠습니까..

결코 자랑할려고 쓴글은 아닙니다. 스스로 자책입니다.

힘들어서 기댈려고 쓰는 겁니다.

중절 대여섯번하고도 시집가서 잘만산다는 얘기도 들어봤지만.. 그것도 그사람복인거 같습니다.

저는 복하고 너무 거리가 멀어서요..

저같은 어리석은 짓을 두번하는 사람들은 없겠지만.. 후회할짓은 안하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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