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의 처절한 잠꼬대

취미:리플2003.10.21
조회385

아침 느즈막히 기상해서..

분주히 출근 준비를 하기 위해

얼굴닦고, 이빨닦고 , 머리 헹구고, 치장하고

그리곤 옷을 주섬주섬 입고 있는데..

 

뒤에서 갑자기 룸메이트의 처절한 잠꼬대 한마디

'밥 해먹기 힘들어~'

에궁.. 짜식 얼마나 자취생활에 시둘렸으면.

꿈에서까정... 에휴

 

참고로 내 친구는 수시로 잠꼬대를 해댄다

그럴때마다 난 잠귀가 밝아서 놀래 깨곤한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게 됐지만.

처음엔 무던히 놀랬다. 살면서 잠꼬대 하는넘을 첨 봤으니....

어느날은 갑자기 이놈이 막 웃는것이 아닌가..

그러곤 어떤 여인네 이름을 불르더니

지가 책임진다 한다.. 참내 어이가 없어서

그리곤 술먹고 들어오면 이빨도 간다.. 코도 골고..

한번은 나한테 접근해오는게 느껴져서 

눈을 뜨니 그넘의 손이 내 뺨으로 다가오더니

짝~

하참.. 자다가 뺨맞기는 첨이다..

아무튼 나도 술먹고 몇번의 실수가 있어서

참아주기로 했다.. ^^; 

 

아닌게 아니라 짐 냉장고엔 쉰 김치만이 가득한

반찬통 하나 덩그러니 있다.

친구 어머니께서.. 김치를 해주셔서 택배로

보내 왔는데 이 놈의 김치들이 오면서 셔부린것이다.

 

그래서 요 며칠 쉰 김치로만 해먹을수 있는

김치찌개에다 김치볶아서 밥 비벼서 먹궁

라면에 김치듬뿍 넣어 먹구...

이래도 아직 많다...  아무래도 집에선 끼니를

잘 해결을 안하니.. 다 먹어 치울라면..에휴~

 

아무래도 월급타믄 냉장고 부터 꽉꽉

채워놔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