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이 되었네요. 거창한 내용도 아니고 거창한 후기도 아니지만^^ 차라리 월급봉투를 발견하지 않았더라면..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직까지 이 말로 설명하지 못할 기분에 참 씁쓸해요. 정말 제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했던 친구였는데 어찌해야 할지... 일화도 많아요. 그날 그 피자집에서 샐러드만 먹는다고 우기는 바람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남자친구와 기념일을 얼마나 이야기 하는지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저한테 돈 얼마를 바짝 모아서 남자친구 지갑을 해주겠다느니. 참 실망하게 되네요 자꾸만 어쨌든 톡이 되어서 많은 톡커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되서 기쁩니다. 작성해주신 리플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제 문제점이든 친구의 문제점이든...방법을 찾겠습니다. 바쁘실텐데두 제 글에 공감리플 달아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좋은하루 되세요~ 이제 곧 점심 시간이 다가오네요 맛있는 점심들 드시구요!^^ ----------------------------------- 안녕하세요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꾸벅 다른게 아니라 오늘 정말 기분이 많이 찜찜해서요.... 이야기가 좀 길어질 수 있으니 긴글 싫어하시는분은 뒤로를 눌러주세요^^ 저한테는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친해진지도 8년이 넘었는데.. 오늘 너무나도 실망(?)해서요... 다 좋긴한데 평소에 맨날 돈 안가지고 다니는 친구입니다. 지갑에 돈이 조금 있으면 어떻게든 안쓰려고 노력하는 친구고요...가끔은 너무 심해서 얄미울 때도 있지만 친구니까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톡에두 뭐 돈 안쓰는친구등 많은 일화를 보고 다 주위엔 이런 친구들이 꼭 한명씩 있구나를 느끼면서..그냥 다 이해하자..돈문제만 빼면 다 좋은 친구잖아. 만난지두 오래됬는데 뭐... 이렇게 넘어가곤 했죠. 근데 이친구를 3일전에 만났습니다. 정확히 목요일에요...15일이죠. 이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저는 기분좋게 준비하고 돈도 두둑하게 찾아놓고 수다의 장을 열어보고 맛있는것도 먹기로 하고 나갔죠. 뭐먹을까? 하다가 피자를 먹기로 하고 피자*에 들어갔습니다. 주문할때 되서야 " 나 돈 별로 없는데.."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이왕 들어왔구 하니까 나갈수도 없구해서 또 오랜만에 만나서..그리고 돈없다는게 이 친구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기도 해서... " 얼마 가져왔어? 둘이 먹구 ktf할인받구 그럼 얼마안나와^^" 이랬죠..더치를 하자는식으로.. 그랬더니 갑자기 실실 웃으면서 자기 지갑을 꺼냅니다. 정확히 2만몇백원 들어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이걸로 다음달 1일까지 써야 한답니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 소리죠.. 이 친구가 학교를 휴학해서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월급날이 1일인데 통장에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고 용돈도 없고 전재산이 2만몇백원이랍니다. 알바를 1년넘게 해왔는데 전재산이라니...믿을까 말까 좀 고민하다가.. 일하는 호프집이 조금 멀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제가 알바 갈려면 교통비는? 그러니까 그건 교통카드 충전이 조금 되있어서 괜찮답니다.. 그냥 믿었죠..좀 측은하기두 해서 일단은 피자값은 제가 내고 차값도 어쩌다 보니 제가 냈지요 그리고 나와서 가까운 보세옷집을 들렸어요.. 요즘 입을만한 티가 없어서 하나 골라서 계산하려 하는데 자기도 이쁜 원피스가 눈에 들어온다고 저보고 계속 눈치를 주는겁니다. 그러다가 제가 무시하려는 듯 보이자 뭐..1일날 월급들어오면 값는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친한친구라고 생각하는데 또 그러기도 뭐하고 정말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그리 비싼 원피스는 아니었어요..3만원정도. 그냥 그 자리에서 " 너 내가 큰맘먹구 사준다.." 이랬어요 그리고 계산했죠.. 내 티셔츠 보다 비싼 원피스와 함께...ㅠ.ㅠ 그리고 3일뒤 오늘 18일. 어쩌다 알바가 일찍 끈나는데 같이 저녁이라도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어짜피 사달라는 말 같았지만 이렇게 전화까지 왔는데 안나갈 수 가 없어 나갔어요.. 만났는데 그 친구 손에 들려있는 빈X쇼핑백 식당에 들어가서 제가 물어봤죠.."2만원가지구 잘 생활중이야? 근데 쇼핑백은 뭐..?" 그러니까 내려놓으며 신용카드로 질렀다구 저거 카드값 나오면 다 빚이라구..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만얼마 남았다구 진짜 요즘 너무 거지같다구 한탄하더군요,..불쌍...ㅠㅠ 응..그래...하구 생각했는데 요즘 제또래에 신용카드? 그리고 이 친구가 신용카드 있단 얘기두 안했구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신용카드 가지고 있는애는 별로 못 봤거든요.. 저도 엄마한테 하나 만들어 달랬다가 소득없는 저한텐 뭐 발급이 힘들다나요? 그러시면서 나중에 니 능력되면 니가 받아라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제 주위에는 거의 다 체크카드 이용이구요.. 그러다 식당을 나와서 건물 화장실에서 친구는 화장실 들어가고 (역시 밥값 제가 계산..) 제가 친구가방을 들고 있는데 가방지퍼가 열려서 닫아주면서 친구 틴트좀 쓴다고 말하고 파우치를 찾는데...제 눈에 보이는 하얀 봉투 겉면에는 친구의 이름과 "한달동안 수고했어^^ 앞으로도 열심히!!-5월18일♥-" 순간 벙찌더라구요... 정말 친구한테 조금은 실망하기도 하고..참 기분이 묘한게.... 왜 월급날을 1일일고 해놓고서 오늘날짜 찍힌 당당한 월급봉투가 가방속에 있는건지.. 표정관리 안돼일단은 봉투 도로 넣어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구요..하..정말...속상합니다... 어찌해야 될까요..ㅠㅠ 집안사정은 솔직히 말해서 저보다 잘나면 잘났지 못나지 않은 녀석이에요 저도 학생이면서 주말알바 하면서 틈틈이 받은 용돈 아끼고 아껴서 통장에 넣구요.. 넉넉하지많은 않은 그냥 보통이에요...그치만 제 친구가 산 빈X브랜드..정말 맘 단단히 먹어야 살 수 있는 브랜드구요...
돈한푼 없다는 친구 가방안에서 월급봉투를 봤어요.
톡이 되었네요.
거창한 내용도 아니고 거창한 후기도 아니지만^^
차라리 월급봉투를 발견하지 않았더라면..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아직까지 이 말로 설명하지 못할 기분에 참 씁쓸해요.
정말 제 다섯손가락 안에 든다고 생각했던 친구였는데 어찌해야 할지...
일화도 많아요. 그날 그 피자집에서 샐러드만 먹는다고 우기는 바람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남자친구와 기념일을 얼마나 이야기 하는지 아직 한참이나 남았는데..
저한테 돈 얼마를 바짝 모아서 남자친구 지갑을 해주겠다느니. 참 실망하게 되네요 자꾸만
어쨌든 톡이 되어서 많은 톡커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게 되서 기쁩니다.
작성해주신 리플 하나하나 꼼꼼히 읽고 제 문제점이든 친구의 문제점이든...방법을 찾겠습니다.
바쁘실텐데두 제 글에 공감리플 달아주시고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거에요 좋은하루 되세요~
이제 곧 점심 시간이 다가오네요 맛있는 점심들 드시구요!^^
-----------------------------------
안녕하세요 20대초반 여대생입니다. 꾸벅
다른게 아니라 오늘 정말 기분이 많이 찜찜해서요....
이야기가 좀 길어질 수 있으니 긴글 싫어하시는분은 뒤로를 눌러주세요^^
저한테는 정말 친하다고 생각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친해진지도 8년이 넘었는데..
오늘 너무나도 실망(?)해서요...
다 좋긴한데 평소에 맨날 돈 안가지고 다니는 친구입니다.
지갑에 돈이 조금 있으면 어떻게든 안쓰려고 노력하는 친구고요...가끔은 너무 심해서 얄미울 때도
있지만 친구니까 이해하려 애썼습니다.
톡에두 뭐 돈 안쓰는친구등 많은 일화를 보고 다 주위엔 이런 친구들이 꼭 한명씩 있구나를
느끼면서..그냥 다 이해하자..돈문제만 빼면 다 좋은 친구잖아. 만난지두 오래됬는데 뭐...
이렇게 넘어가곤 했죠.
근데 이친구를 3일전에 만났습니다. 정확히 목요일에요...15일이죠.
이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저는 기분좋게 준비하고 돈도 두둑하게 찾아놓고
수다의 장을 열어보고 맛있는것도 먹기로 하고 나갔죠.
뭐먹을까? 하다가 피자를 먹기로 하고 피자*에 들어갔습니다.
주문할때 되서야 " 나 돈 별로 없는데.." 이러드라구요..
그래서 이왕 들어왔구 하니까 나갈수도 없구해서 또 오랜만에 만나서..그리고 돈없다는게
이 친구가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기도 해서...
" 얼마 가져왔어? 둘이 먹구 ktf할인받구 그럼 얼마안나와^^" 이랬죠..더치를 하자는식으로..
그랬더니 갑자기 실실 웃으면서 자기 지갑을 꺼냅니다. 정확히 2만몇백원 들어있더라구요.
그러더니 이걸로 다음달 1일까지 써야 한답니다.
솔직히 말이 안되는 소리죠.. 이 친구가 학교를 휴학해서 호프집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월급날이 1일인데 통장에 모아둔 돈도 하나도 없고 용돈도 없고 전재산이 2만몇백원이랍니다.
알바를 1년넘게 해왔는데 전재산이라니...믿을까 말까 좀 고민하다가..
일하는 호프집이 조금 멀어서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제가 알바 갈려면 교통비는? 그러니까
그건 교통카드 충전이 조금 되있어서 괜찮답니다..
그냥 믿었죠..좀 측은하기두 해서 일단은 피자값은 제가 내고 차값도 어쩌다 보니 제가 냈지요
그리고 나와서
가까운 보세옷집을 들렸어요.. 요즘 입을만한 티가 없어서 하나 골라서 계산하려 하는데
자기도 이쁜 원피스가 눈에 들어온다고 저보고 계속 눈치를 주는겁니다.
그러다가 제가 무시하려는 듯 보이자 뭐..1일날 월급들어오면 값는다고 까지 하더라구요....
친한친구라고 생각하는데 또 그러기도 뭐하고 정말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그리 비싼 원피스는 아니었어요..3만원정도. 그냥 그 자리에서 " 너 내가 큰맘먹구 사준다.."
이랬어요 그리고 계산했죠.. 내 티셔츠 보다 비싼 원피스와 함께...ㅠ.ㅠ
그리고 3일뒤 오늘 18일.
어쩌다 알바가 일찍 끈나는데 같이 저녁이라도 하자고 그러더라구요
어짜피 사달라는 말 같았지만 이렇게 전화까지 왔는데 안나갈 수 가 없어 나갔어요..
만났는데 그 친구 손에 들려있는 빈X쇼핑백
식당에 들어가서 제가 물어봤죠.."2만원가지구 잘 생활중이야? 근데 쇼핑백은 뭐..?"
그러니까 내려놓으며 신용카드로 질렀다구 저거 카드값 나오면 다 빚이라구..그러더군요
그러면서 만얼마 남았다구 진짜 요즘 너무 거지같다구 한탄하더군요,..불쌍...ㅠㅠ
응..그래...하구 생각했는데
요즘 제또래에 신용카드? 그리고 이 친구가 신용카드 있단 얘기두 안했구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신용카드 가지고 있는애는 별로 못 봤거든요.. 저도 엄마한테 하나 만들어 달랬다가
소득없는 저한텐 뭐 발급이 힘들다나요? 그러시면서 나중에 니 능력되면 니가 받아라 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죠.. 제 주위에는 거의 다 체크카드 이용이구요..
그러다 식당을 나와서 건물 화장실에서 친구는 화장실 들어가고 (역시 밥값 제가 계산..)
제가 친구가방을 들고 있는데 가방지퍼가 열려서 닫아주면서 친구 틴트좀 쓴다고 말하고
파우치를 찾는데...제 눈에 보이는 하얀 봉투
겉면에는 친구의 이름과 "한달동안 수고했어^^ 앞으로도 열심히!!-5월18일♥-"
순간 벙찌더라구요...
정말 친구한테 조금은 실망하기도 하고..참 기분이 묘한게....
왜 월급날을 1일일고 해놓고서 오늘날짜 찍힌 당당한 월급봉투가 가방속에 있는건지..
표정관리 안돼일단은 봉투 도로 넣어놓고 아무렇지 않은 척 했습니다.
그리고 집에 왔구요..하..정말...속상합니다...
어찌해야 될까요..ㅠㅠ
집안사정은 솔직히 말해서 저보다 잘나면 잘났지 못나지 않은 녀석이에요
저도 학생이면서 주말알바 하면서 틈틈이 받은 용돈 아끼고 아껴서 통장에 넣구요..
넉넉하지많은 않은 그냥 보통이에요...그치만 제 친구가 산 빈X브랜드..정말 맘 단단히 먹어야
살 수 있는 브랜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