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생긴거가지고 말을 많이 할까요? ㅠㅠ

이쁘지만 날카로운 인상녀2008.05.27
조회879

저는 싸가지가 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기분나쁘게 애기한것도 아니고 이미지좋게 보이려고 웃고 있는데도 거기에다대고 싸가지없다니..

제가 어떻게 해야 돼죠?

어제는 언니생일이라서 언니의 남자친구하고 친구들이 모인자리에 같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분위기가 나만 소외된거 같은거였어요.

언니 남자친구들은 언니의 성격정말 좋다면서 칭찬하는데 동생은 좀 다른거 같다고 말을 하더니만 언니하고만 농담을 주고 받는거에요. 나도 힘아리 없긴했어도 그 농담에 같이 웃어주고 맞장구쳐줄려고 노력많이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흐르다가 내애기를 불쑥한다는말이 동생 처음봤을때 되게 차가워보였다고 한마디 하더라고요. 오늘따라 이 아저씨들 왜이러나 싶었는데 언니랑 같이 다닐때마다 옆에 가만있는 나는 괜히 성격비교당하니까 기분이 나빠지는거에요

어제는 정말 점점 말이 없어지더니 재미도 없고 그 잘나신 언니와 언니 친구들이 이젠 짜증나더라고요. 그 상황을 피하고 싶어서 옷을 구경하는척하면서 그 자리를 피했어요.

그리고 언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다가 우린 집으로 가자고 하고 친구들먼저 보내고 언니랑 둘이 남아서 같이 갔어요. 언니의 성격은 정말 완벽에 가까워요. 얼굴도 선하지 게다가 목소리는 귀엽고 말도 이쁘게 해요. 호기심이 많으신 언니니까 아는것도 얼마나 많은지 다른 사람들의 관심사도 같이 맞장구쳐준다니까요. 게다가 사람을 편하게 하니까 남자들도 온순해져요.

저하고는 게임도 안되는 수준급입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타임을 놓쳐서 웬지모를 우울감에 빠져서 혼자 우울해하고 있으니 언니 옆에서 나는 항상 무표정이었던거 같아요.

차갑다는 소리 들으면서도 이쁘다는 소리도 들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고 살아가는데 언니옆에 있는 나는 한없이 차갑고 냉냉해서 인간미 떨어지는 철갑 로보트로 변해버려요

변신~

흑흑...

그러다보니 생활하면서도 언니가 하는 걸 고대로 따라할때가 많아요

머리스타일, 옷입는거, 먹는거 심지어 말하는것도 걸어다니는것도 몽땅~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는 영상이 보여요.

언니의 행동들이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칭찬받게되면 기분좋아져요

언니의 덕좀 보는구나 싶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한계가 있어요.

오랫동안 같이 있다보면 저의 본모습이나오거든요. 그럼 사람들은 종잡을수없는 성격이라면서 어려워해요. 저 왜이렇게 바보같을까요.?

청소부밥도 읽었고 에너지버스도 읽었고 파페포포안단테도 읽었는데 왜 나는 열등감이 생길까요

아예 언니하고 다니질 않을려고요.

기운 쭉쭉 빠집니다.

내성적인 성격과 외향적인 성격은 같이 있음 왜이렇게 비교되야 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