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만 끝이날까요,

별이2008.05.28
조회233

안녕하세요..

전 22살이구요 22살이나 먹고도 자기마음하나 다루지못해

울다가지쳐 제글을 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얻고자 이렇게 글을 쓰네요.

 

제가 초등학생쯤에 아버지 사업이 잘되어 넉넉하게 부족한거없이 자랐습니다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입고싶은거, 제주변에 비해 전 걱정없이산거죠,, 그런부분에선.

문제는.. 아버지가 알콜중독은 아닌데 일단 술을 드시면 만취할때까지 드세요.

술이 가득취하셔서 집에오는날엔 저희식구들을, 자고있어도 깨웁니다.

앉혀놓고 새벽이넘어도 내일아침일찍 학교를 가도 연설을 늘어놓으십니다..

뭐 거기까진 괜찮아요. 아버지니까 술주정정도는 들어줄수있었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술이취하시면 매일은 아닌데 심한욕설과 폭력을 휘두르십니다.

눈앞에보이는건 무조건 던져야 직성이풀리는지 집안이 난장판이되도록 부숩니다.

어릴땐.. 너무무섭고 두려워서 그냥피했지만..

지금은 아버지가 그러시면 말리고 제발그만하라고 고함도 질러봅니다.

그럼 뭐 온갖 입에담지도 못할 욕을 저에게 하시며 꺼지라고 발로 차기도하고....

언니랑동생이있는데 셋다 여자입니다. 엄마까지 여자가 넷이죠.

아버지를 말릴수 있는사람은 저희셋이 겨우 잡아야 될 정도구요...

 

이렇게 살아온지 10년도 넘었네요. 어머니의 말을 들어보면 저희가 태어나기 전에도

술 드시면 늘 그랬다고...

그러고나서 다음날은 아무렇지 않은듯이 저희를 웃으면서 대하세요.

집안이 개 난장판이 되있으면 머쓱해하며 이거 누가그랬냐고 웃으면서 얘길해요...

저희... 할말없죠 그냥 아버지 얼굴 못쳐다봐요.

 

대학교3학년이 단한번도 밤 9시를 넘어 집에 귀가한적이 없습니다.

친구들 다 놀때 전 부랴부랴 집에들어와야 하구요,

엄한 아버지때문에 엠티가는것도 눈치보고 겨우가긴한데 그것도.. 안보내주세요.

온갖의심을하면서 그게 엠티냐 술마시러가는거냐며 ..

 

저희엄마 정말 착하신분이에요. 저같으면 손찌검한 그날.. 다신 보고싶지도 않았을텐데

그걸 20년가까이 참으시며 저희 이렇게 키워주시고.. 엄마한테는.. 휴.....

저희가 조금이라도 잘못하면 술마시고 와서 xx년아 니가어떻게 키웟길래 이모양이냐 하며..

 

오늘도.. 더이상 너희같은년들 보고싶지않다며 다 때리부수셨어요.

용광로에 넣어서 전부 녹여버리고싶다면서.. 목을 따서 헉헉대게해주고싶다느니...

 

엄마한테 이제그냥 그만하자고,

엄마아빠 헤어져도 저 지금하고있는공부 다 포기하고

고생만 하신 엄마를 위해서 일도 하고 물론 공부는 나중에 해도 ...

그렇게사는게 더 편할것같다는 생각도 하네요. 요즘은

제가 일궈놓은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주신 적당한 부유함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정말.

지금심정으로는

하루에 1시간을 자더라도 제가 일해서 어머니 맛있는거 사드리고

그렇게힘들게 지내도 지금보단 행복할것같아요. 적어도..

저 지금 가지고있는 모든것 다 버릴수있습니다. 정말 미칠것같아요..

 

어린동생때문인지.. 엄마는 절대 그런생각하지말라며 엄마 힘들어도 그것만은 안된다고

엄마도 정말 힘드신데 저희때문에 절대 그것만은 안된다고...

정말..이런말하면안되는데 아빠보는앞에서 보란듯이 죽어버리고싶어요.

누가...어느누가 제 마음을 이해할까요.......

내일은 또 어떻게 하루가 흘러갈까요..

하루하루 숨쉬는게.. 이젠 무기력하고 의미가 없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