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여자는 .............. 어떤가요 ????

이게누구니2008.05.30
조회38,652

안녕..하세요??

이렇게 제가 직접 글을 남기게 될줄은 몰랐네요-ㅎ

사실 가끔 네이트온 밑에 재밌는 제목있을때나 한두번 들어와서 봤는데..

오늘도 그렇게 보다가 갑자기 나도한번? 이란 마음에 로그인을했네요 ㅋㅋㅋㅋ

 

우선 제 소개부터 해야하나요??... 하하 ㅋㅋㅋ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있구요^^

서울의 C대학에 다니는 21살 공대 여자입니다~~~!ㅋㅋ

 

 

공대 여자는 두분류라고하죠... 여자 or 공대여자..

전 이미 공대여자가 되어버린 듯 합니다..

 

그래요 뭐..

남자들은 얼마나 싫겠어요.

남자같은 말투에.. 남자애들이랑 거리낌없이 놀러다니고 여기저기서 몸뉘일곳있으면 잘자고..

술도 잘먹고... 남자애들이쓰는 욕같은거 다 쓰고.... 그냥 남자죠....

이해합니다...

 

저같아도 여성스런 남자는 정말 싫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2년째 10대 1의 남녀비율속에서 남자애들하고 주로붙어다니고

밥먹고 당구장가고 플스방가고... 이렇게 놀다보면 사람 금방변합니다.

안그래도 중,고등학교 남녀공학출신이라 원래 남자친구들이 많은데..

공대까지 와버렸으니.

 

사람이 말은 진짜 금방 배우잖아요.. 말투.. 단어.. 특히 욕같은거.

2년째 그 무리들 속에서 생활하다보면 말은 저도 모르게 그런 말들을 쓰고있고

행동거지도 거의 비슷해집니다...

정말 환경이 중요한거라고 새삼 느끼고있습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공대여자 취급을 받았던건 아닙니다...ㅠㅠ

입학후 첫학기에는.. 인기 좋았죠..

그때까진 여자였어요.....ㅠㅠ

흑기사도 많이해주고.. 썸씽도 많이있었고...ㅠㅠ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어디가면 사실 인물이 빠지는 편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화장 잘하고 옷잘입고.. 돌아다니면 헌팅도 많이들어오고..

지하철같은데서 갑자기 이상형이라고 연락처묻는 남자분들도 있고...

클럽이나 합석해서 알게된 분들은 어떻게든 제눈에 들어보려고하고... (솔직히눈에보입니다)

남자들한테 너 남자 왜이렇게 잘다루냐는.. 그런식의 말 정말많이 듣습니다..

 

(이부분에서 악플은 그냥 넣어주세요ㅠㅠㅠㅠㅠ 그냥넘어가주셔영...

 악플은 맘아파요ㅜㅜ................)

 

 

근데 저렇게 인기 좋은것도.........딱 제 실체를 알기 전까지 입니다........

전 애교도 많은편인데................ 제가 가끔 욕이튀어나오거나.. 행동에묻어잇는

남성스러운 그런것들이 저도모르게 나오나봐요.... 전 숨긴다고 숨기는데...

사람은 진짜.. 평소습관이 중요한가봐여ㅠㅠ

 

여튼 저를 알게되면.. 그분과는 그냥 친구로 남게됩니다.........

차라리 쌩까는것도아니고 어떻게든 친구로 만들더라구요...

 

남자친구들에게 제 성격이 친구로서는 무지 좋은가 봅니다..

하긴.. 여자애들중에 소주3~4병먹고.. 당구잘치고 위닝잘하고..

사고방식도 워낙에.. 깐깐하고 세심하고.. 복잡한거 별로안좋아해서..

남자들이랑 놀기 쉬운것같아요...

이런 여자애.. 그래요 솔직히 드물죠..

이해는하지만...

 

근데 아무리 인물이 나쁘지않고.. 애교도 많아봤자

여자친구로는 꽝인가봅니다...................................................

 

제성격이 그렇게 여자로서 별론가요..........

 

 

 

솔직하게말하면....... 아무리 남자같이 행동이나 말을 하는 여자라도..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최고의 여린 여자가 되는게 여자거든요...

여자분이시라면 동감할겁니다..

자기의 애정의 깊이가 깊을수록 마음 깊숙한곳의 진짜 여자다운 자기모습이

나오니까요..

 

그런데 그렇게까지 깊은관계도안가고...

첫인상만보고 번호따가고.. 게다가 저같은성격이 또 워낙에 처음만난사람과 벽이없잖아요..

그러다가 한 한달알고지내니까 너무 여성스럽지않은면에서 친구로만들어버리니까..

처음엔 그런거에 상처 받더라구요

 

아 .. 내 가슴속에는 진짜 여자다운게 있는데.. 왜 정작 이런걸알아주는 사람은 없을까

싶기도하고...

 

이제는... 뭐 상처도 아니고.. 덤덤합니다ㅋㅋㅋ

 

 

누가 번호따가면... 그냥 알려줍니다. 어차피 나중엔 저한테 연락안할꺼아니까... 

 

아 슬퍼요ㅜㅜㅜㅜ

그래도 고등학교때까진 연애를 쭉 해왔는데..

대학와서 연애다운 연애를 못하고있어요..........

 

이젠 첫인상이나 제 겉모습만보고 찔러보고 이러는것도 화나는것보다 지칩니다

지치는게 더 무서운거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눈이 엄청높은것도아니고

전 거짓말안보태고 외모 하나도 안보거든요...

 

 

유아교육과 이런 친구들이랑 좀 어울려보면 나아질까요..

저이러다가 대학생활때 진짜 뜨거운사랑 한번 못해볼까봐 무섭습니다ㅠㅠㅠ

 

 

해결책좀 알려주세요ㅠㅠㅠ

어떻게하면 좀 남성스러운 부분이 빠질까요??ㅠ

저 졸업하려면 한참 남았는데.....................ㅠㅠㅠㅠ

 

 

댓글에.... 악플은 싫습니다^^;

걍 넣어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