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은 남자면 결혼하겠다는 여친..이해 해야 하나요?

돈과집2008.06.30
조회415

얼마전 너무나 사랑하는 여친과 미래에 대하여 얘기를 하다가

과연 이사람과 내가 미래를 함께 할수 있는가 고민이 되어 올립니다.

 

저는 올해 27살인 남성입니다.

사귀던 여친과 결혼에 다한 얘기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데

여친에 대하여 정말 새롭게 생각하게 되었고 이 사람을 계속 만나야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내용은 자기는 돈이 많은 남자라면 그래서 자기 삶이 편해진다면 그 누구라도 상관없이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말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럼 나는 뭐야? 나는 너랑 결혼할 마음이였는데"

이랬더니 

"오빠는 탄탄한 직장도 오빠소유의 집도 없잔아. 결혼해도 계속 직장 다녀야 하고

힘들어. 나는 편하게 살고 싶어.오빠도 날 부담스럽게 만나지마.우리 편하게 살자

나는 오빠와 연애를 하지만 지금 내 삶을 편하게 살길이 있다면 바로 그 길을 선택 할꺼야"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제가 지금 백수도 아니고 기반이 탄탄한 중소기업에 작년에 취업을 해서 2년차로

지금 연봉은 1900으로 작지만 내년에는 프로젝트에 투입이 되며 2500으로 인상확보를 했습니다.

55살까지는 보장을 확실하게 하며 정규직입니다.

크게 많은 돈은 모으지 못했지만 현재만으로 집 보증금과 저축한 돈이 1000만원 가량 되었구요.

 

여자친구는 어린이집 선생님인데 어머님이 운영하시는 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연봉 이런것은 작지만 앞으로 자연스럽게 어린이집 운영을 할거라 하지만

그일이 너무 힘들고 삶에 지쳐서 하기 싫다고 돈 많은 남자면 그냥 결혼해서 현모양처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사랑도 없이 결혼을 할수 있냐 했더니 결혼해서 사랑의 감정은 만들어 가면 된다고 하니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어서 뭐라 할말이 없더군요.

누구나 편하게 살마음이 있고 돈이 삶을 편하게 해주며

저 같아도 돈이 많이 있고 그러면 좋겠다 하며 한편으론 이해를 하면서도

한편으로 저는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입에서 나온 말이라 고민을 하게 됩니다.

 

27살에 자기명의로 된 집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생각도 해보고

나도 부모님이 엄청 부자셔서 집하나 해주셨음 하는 못난 생각도 해봤습니다.

누님들은 결혼 할때 3000~4000 정도로 했는데 아무리 지방 인천이라도 아파트는 1억이 넘던데

이렇게 모아서 언제 결혼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제 주변 친구들은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러는데

보통 이렇게 집사서 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전세도 7000~8000인데...결혼식비며 다 하면 전세라도 1억은 있어야 결혼을 할텐데

보통들 다 그렇게 하나요?

여자친구가 당연한듯이 남자는 집이 있어야 한다고 하니 지금까지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주변만 봐도 20대에 집있는 친구는 거이..아니 아는 사람은 없는데요.

요즘 세상이 그렇게 바뀌였나 ..

억억 하고 로또 대박이 터지고 펀드열풍이 불고 부동산이 요동을 칠때

1억짜리 집은 쉽게 구하는 세상으로 변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삶이 힘들고 일하는게 싫어서 돈많은 남자면 결혼을 하겠다는 여친..

계속 만나야 하는건지..그렇다고 이별하기엔 너무나 이미 내 마음에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혼란스럽습니다.

살면서 제가 조금은 비참해지는 기분이 들기는 정말 오랫만인듯 합니다.

 

휴.....남자들은 결혼을 해야 돈이 모이는데..솔직히 데이트나 이런거 하면 보통 남자들이 대부분

계산하고 하기 때문에 결혼전에 연애 할때는 돈 모으기 힘들더라구요.

그렇다고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을 해버릴수도 없고...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