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밤에..

깜장콩200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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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어둠이 자리잡은 나의 삶터

가로등만이 지켜주는 벤취에는 누가 쉬어갔을까?

 

고즈넉하게 자리 잡아 둥지를 튼 철지난 벚꽃나무

줄지어 선 벗들에 외로움도 잊은 채

그렇게 바람과 어둠의 쉼터가 되어

의연하게 서 있을 뿐...

 

어지럽게 들리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바삐 움직이던 행인들의 손짓도 잊은 채

그렇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