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머리했다가 남자친구한테 굴욕당함

3번째사진2008.07.04
조회134,446

오 친구가 톡을 보고 내얘긴거 같다고해서

들어와봤는데 정말 톡이되다니 신기하네요 하하

서인영머리땜에 우울했는데 톡이되니깐 마음이 조금풀린다는 ㅎㅎ

싸이주소올려요 구경오세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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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인 서인영 머리스타일 따라한게 그렇게 큰 굴욕으로 저에게 돌아올지 몰랐습니다.

남자친구와 만나기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싶어서, 더 얘기하자면 오래된 남자친구한테

 

신선한 모습도 보여주고싶어서 미용실에 갔습니다.처음부터 그머리를 할생각은 아니였는데

 

미용실 언니가 자꾸 간지난다..길래 혹하는 마음에 짤라달라고 했져... 점점

 

레고처럼 제가 변해가더군여..그래도 귀여워해줄거야..라는 믿음으로 당당하게

 

미용실에서 나왔습니다..마지막으로 거울에 본 제모습은 정말 머리는 서인영하고

 

똑같앴습니다..색깔까지ㅋㅋㅋㅋㅋㅋㅋ얼굴만 다를뿐 ..........................ㅡㅡ

 

친구들과 베스킨라빈스앞에 서있으니깐 빨리오라고 해서 횡단보도 건너기 직전에

 

전화를 했져 오빠한테 오빠 나 앞에있어~~ 나좀 봐봐~~ 이러니깐

 

횡단보도 사이로 오빠랑 눈이 마주쳤어여 저는 제모습을 보고 신선해할 오빠생각에

 

팔볼출처럼 ^________^이러고 웃어댔쪄 근데 갑자기 오빠가 친구들이랑 얘기하면서

 

술집으로 올라가버리는거에여 너무 황당해서 오빠한테 전화를 했는데

 

오빠가 나한테 응 알았어 그럼 담에 와~~ 오빠 친구들하고 놀다들어갈께 이러더군여

 

갑자기 밀려오는 굴욕감과 동시에 떠오르는 미용실언니의 보이스.. 간지난다...????????

내가 술먹고 진상떨어도 귀엽다고 해주던오빠가,, 길거리에서 대자로 넘어져도

 

그저 상큼하다며 묵묵히 웃어주던 오빠가...날 외면..? 그래서 딴 제 친구들을 만나러갔어여

 

너~~~~~~무 분하고 화가나서 술? 먹었쪄..들이부었져

목구멍으로 술을 들이분후 전화를 했습니다. 술이 취한 저는 더이상 오빠가 오빠가 아니였고

너 어디냐? 바로 반말로 선방날렸습니다. 그러자 오빠하는말 술먹었찌ㅋㅋㅋㅋㅋ 이러더군여

왜냐 알거든여 제가 술먹고 막무가내로 나갈것을.. 그래서 너있는데로 간다라는 말을 남기고

 

그술집으로 갔쪄 문을열고... 오빠를 찾았습니다.. 구석에 한자리 차지하고

 

사람들하고 정신없이 술을먹고 있더라구여 제가 비틀은 댔지만 말짱한척 오빠한테

 

가자마자 외쳤쪄 " 야 내머리가 어때서 서인영 귀엽다며 난 안귀엽냐 왜 왜 나쌩까는데

머리짤랐다고 했는데 괜찮다는 말한마디 못해주냐"

따지기 시작하는데 오빠 친구들이 계속 웃는거에여 난 심각한데 오빠도 웃고

내가그래서 왜웃어 나가~~~~~~~~~~~~~~~~이러면서 진상피고 혼자 화장실로 갔어여..

 

나가라고 해놓고 제가 나가서..화장실로..그래서 너무 술김인데 갑자기 또 내가 한심해서

 

혼자 거울보고 집에나 가야겠다 서운해서 괜히 눈물나려는거 참고있는데 오빠가

 

밖에서 부르는거에여 계속 웃으면서 야 빨리 나와 너때문에 돈벌었어 빨리나와..

이래서 내가 나갔져 왜그러냐고 나 집에간다고 하니깐 오빠가 하는말

너 머리짤르고 이쪽으로 온다는말 듣고 내기했다고 내가 일부러 쌩까고 올라가면 어떻게

 

하나에  "넌 내여자친구니깐 당당하게 술먹고 씩씩대면서 진상피러 올거라고 ..."ㅡㅡ

뭐 날 가지고 내기한게 기분이 언짢았지만 오빠 친구들이 짓궃고 장난잘쳐서 이해는 되고

 

그게 내기였다고 생각하니깐 내가 너무 속좁아보이드라구여...

어쨋든 오빠가 미안하다고 장난친건데 너가 너무 서운해할지몰랐다고 다독거려주는데

여자라는게 또 풀리드라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쨋든 오빠가 외면한건

 

너무 쌩뚱맞았지만 내기인걸 떠나서  그때 굴욕당한 몇시간동안 상황이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인영머리는 꼭 충분한 상의와 합의를 거친후 해야되겠다는걸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