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없는 직장인 분들 퇴근하고 뭐하시나요?

♥~*2008.07.13
조회334

 

제목 그대로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 지 궁금..

 

여태 남친이 없었던 적이 없었어요

직장다니면서 사귄 남자친구는 단순이 애인이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자

피곤할 때나 힘들 때 곁에 있어 주는 정말 세상 하나뿐인 친구였어요

대학교 다닐 때는 애인이 있다해서 애인만 죽어라 만나거나 하지 않았어요.. 친한 친구들.. 선후배들 많이 만나고 인관관계도 넓고.. 혼자 있는 시간도 많지 않았고, 과제나 퀴즈준비 같은 거 하느라 또 바빴고.. 학교 다닐 때는 나름 지루함 못 느끼고 잘 살았었습니다..ㅋ

 

그런데.. 취직하고 나니까.  . .  ....

 

제가 다니는 회사가 사기업이 아니고, 또 칼퇴근에 주5일 근무 보장되어있는 곳이고 업무량도 야근을 할 정도는 아니라서 시간이 좀 남네요..

솔직히 친구들 보다 남자친구를 만났던 시간이 더 많았어요

친구들도 직장생활 하느라 바쁘고 또 퇴근하고 나면 피곤한데 친구들 만나러 가기도 힘들고..

남친이 학생이어서 나 만나러 자주 와줬는데 부모님하고도 친해서 집에서 같이 엄마가 해주는 밥먹고 잘 놀았어요..  친한 친구들 한테 못내는 짜증도 내고 굳이 계속 말안하고 있어도 괜찮았고.. 공원가서 돗자리 펴고 책보고.. 가끔 영화도 보고..  밖에서 데이트도 하고..친구들은 가끔 만나고..했었는데 남친이랑 헤어지니까..

여러가지 감정들보다 세상에서 가장 친했고 가까웠던 사람이 한순간에 없어졌다는 의미가 더 컸습니다.

 

친구들 많이 만나도 일주일에 두세번이고..

핑계일테지만 무언가 배울라니 시간대가 또 안맞고..

미니어쳐 집이나 그런 거 만들기 관심 많았었는데..그거 역시 주중에 강좌가 많더라구요..

요즘은 그냥 퇴근하고 집에 오면 빠르면 6시 반..늦으면 7시.. 인터넷 조금 하다가 일찍 자요..

책이나 좀 읽고..

 

주말에는 조카랑 놀구요..시골에 집이 있는 데 그곳에도 종종 가구요..영화 가끔 빌려보고..

삶이 루즈 합니다..

영어공부나 다시 해볼라해도 잘 안들어오고...

동호회 같은 데 가입 했는데 또 나가는 건 아직..적응 안되고..

술이나 클럽을 좋아하는 성격도 못되고..

 

 

정말 회사-집-회사-집...

남친이 없어서 외로운 건 아니에요

나름 이것도 좋으니까..

 

다른 분들은 뭐하고 사시나요?

 

 

http://www.cyworld.com/gml2123

좋은 모임 있으면 추천 해 주실분 ....

쪽지나.... 직장인이 할 수 있는 거...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무한도전 오늘 못 본 거 보고 있어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