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후 가사분담에 관해 묻고싶습니다.

아직은총각2008.07.18
조회704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30대 극초반 남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여자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결혼 생활을 그려보고 있는데요,

 

참 많은 부분이 저와 맞고 통하는 친구라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지만

최근에  의견 통일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톡커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해를 돕고자 간단히 부연 설명을 하자면

 

여친과 전 동갑이구요

 

전 주5일근무에 출퇴근시간이 정확한 편이라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편이구요

 

여친은 음대를 졸업한후 간간히 뛴 몇몇 알바와 몇개월씩 학원 다닌걸 제외하곤

쭉....집에서 신부수업을 했습니다.

 

즉 결혼을 하면 전 직장엘 다니고 여친은 전업주부가 되겠지요?

 

이제부터가 문제인데요

 

결혼후 가사분담에 대한 제 생각은

부부가 맞벌이를 하면 와이프도 힘드니까 남편과 가사분담을 절반씩 해야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하루종일 직장에서 스트레스받으며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와서까지 가사분담이라는 미명하에 집안일에 신경써야 한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업주부면 집안일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한다 생각합니다.

물론 여자가 하기 힘든일은 얼마든지 도와줄수있지만

 

제여친은 

청소는 힘드니까 자기가해줘

밥먹고 설걷이 정돈 해줄수있지?

쉬는날엔 자기가 요리해주는 밥 먹고싶어~

 

하는데 숨이 벌써부터 숨이 탁 막히네요

 

그런소릴 들을때 벙찐표정을 하고있으면

어디서 들었는지 누구는 이렇게 누구는 이렇다하고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여자혼자 집안일 하냐고

저를 아주 미개인 취급하네요

 

휴..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하여 집안청소를 하고

마나님이 차려준 저녁을 비우고 깨끗히 설것이를 해두고

상콤한 기분으로 쓰레기봉투를 들고 엘레베이터를 내려가는

제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참 묘하기도하구요

 

제가 출근한후 하루종일 여친은 뭐할려는건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여러차례 제 의견을 밝혔지만 서로 대화가 잘안되네요

이문제만큼은

 

톡커님들의 현명한 생각을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