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오후, 연평도 피격. 11월 24일 오전, 국방부장관 국회 청문회. 북한의 끔찍한 도발이 있은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았다. 준 전시상황이었다. 24일 오전 티비를 보는데 군을 지휘하고 있어야 할 국방부장관이 국회의원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청문회 아닌 청문회를 당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울분에, 눈물이 나왔다. 왜 대응에 13분이나 걸렸는지, 도대체 왜 전투기를 보냈으면서 타격을 하지 않았는지... 이딴 헛소리의 대답이 듣고 싶어서는 결코 아니다. 자신의 자식같은 부하를 잃어 가슴으로는 당장 쳐들어가 부셔버리고 싶지만 국민과 국가의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군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며 버텨내고 있는데, 군복한번 입어보지 못한, 군 예산삭감과 감축에 앞장섰던 국회의원들에게 머리숙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한여름에도 딱딱한 군화에 선풍이 하나 제대로 없는 곳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며 '그래도 나라지킨다는 보람하나로' 살아가는 군인, 그리고 군인 가족들이 있다. 눈뜨고 400억 사기를 당할 정도로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사람들이다. 왜 전투기로 타격하지 않았나! 왜 더 많은 포탄을 쏘지 못했나! 말만 하고 대체 군은 모하고 있나? 핏대 세우는 국회의원들. 군은 존재 목적은 전쟁의 승리에 앞서 전쟁 억제에 있다. 북이 가장 무서운 건,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데에 있는 것이다. 전투기로 타격을 했다면? 잃은게 없는 북이 전면전으로 가버렸다면? 그 이후에는 전쟁의 승리는 의미가 없다. 모두 죽는 것이다. 수백 수천만이 죽은 후,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후, 승리가 무슨 의미인가? 도발 후 당장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국군의 총수가 국회에서 머리를 숙이고, 그 다음날 자리에서 쫓겨 나는 모습을 보고 북이 어떤 생각을 할까? 그래 좋다. 잘못된 건 잡아가야지. 청문회라면 사건이 모두 수습된 후, 조금 더 시간이 지난후에도 늦지 않다. 인사청문회에서 한점의 비리도 없었던 청렴한 김태영 국방부 장관님. 다시는 국회에 오지 마세요. 똥 밟을까, 두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
김태영 국방부 장관, 앞으론 국회에 절대로 얼신거리지 마세요!
11월 23일 오후, 연평도 피격.
11월 24일 오전, 국방부장관 국회 청문회.
북한의 끔찍한 도발이 있은 후, 24시간도 지나지 않았다.
준 전시상황이었다. 24일 오전 티비를 보는데 군을 지휘하고 있어야 할
국방부장관이 국회의원들에게 머리를 숙이며, 청문회 아닌 청문회를 당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울분에, 눈물이 나왔다.
왜 대응에 13분이나 걸렸는지, 도대체 왜 전투기를 보냈으면서 타격을 하지 않았는지...
이딴 헛소리의 대답이 듣고 싶어서는 결코 아니다.
자신의 자식같은 부하를 잃어 가슴으로는 당장 쳐들어가 부셔버리고 싶지만
국민과 국가의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군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며
버텨내고 있는데, 군복한번 입어보지 못한, 군 예산삭감과 감축에 앞장섰던
국회의원들에게 머리숙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다.
한여름에도 딱딱한 군화에 선풍이 하나 제대로 없는 곳에서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감수하며 '그래도 나라지킨다는 보람하나로' 살아가는
군인, 그리고 군인 가족들이 있다.
눈뜨고 400억 사기를 당할 정도로 세상물정 모르는 순수한 사람들이다.
왜 전투기로 타격하지 않았나! 왜 더 많은 포탄을 쏘지 못했나! 말만 하고 대체 군은 모하고 있나?
핏대 세우는 국회의원들.
군은 존재 목적은 전쟁의 승리에 앞서 전쟁 억제에 있다.
북이 가장 무서운 건,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데에 있는 것이다.
전투기로 타격을 했다면? 잃은게 없는 북이 전면전으로 가버렸다면?
그 이후에는 전쟁의 승리는 의미가 없다. 모두 죽는 것이다.
수백 수천만이 죽은 후,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후, 승리가 무슨 의미인가?
도발 후 당장 하루도 지나지 않아 국군의 총수가 국회에서 머리를 숙이고,
그 다음날 자리에서 쫓겨 나는 모습을 보고 북이 어떤 생각을 할까?
그래 좋다. 잘못된 건 잡아가야지. 청문회라면 사건이 모두 수습된 후,
조금 더 시간이 지난후에도 늦지 않다.
인사청문회에서 한점의 비리도 없었던 청렴한 김태영 국방부 장관님.
다시는 국회에 오지 마세요.
똥 밟을까, 두렵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