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 전국 노래자랑 결과 *

토토 2010.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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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형은 1차 예심에서 떨어졌다..

나름 준비했고 예심장에서도 나의 걱정과는 달리 떨지 않았고 허둥대지도 긴장해서 실수를 하지도 않았다. 형은 당당하게 자신의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본인도 마이크를 잡아 든 한 순간을 빼고는 전혀 떨리지 않았다고 한다.)

 

* 탈락 이유 / 1차 예심 참가자는 총 402명. 여기서 1차 예심, 2차 예심을 거쳐 본선 15명 만이 최종 선발된다. 경쟁률은 26.8대 1 이다. 참가한 사람들은 대체로 노래실력이 좋았다. 대부분이 형의 노래 실력 정도이거나 그 이상이었다. 그 정도 수준의 사람들 26명 중에 1명 꼴로 뽑는다고 보면 된다. 일단 합격 정도는 그저 '잘 부르네' 하는 정도로는 어려워 보였다. 쉽게 말해 '헉!' 소리가 날 정도는 돼야 했다. 그러나 형의 수준은 그저 '보통 수준' 이었다.

 

* 심사 기준 / 기본 + 알파 라고 보면 된다.

 

1. 기본기 : 일단 기본이 되야 한다. 즉 노래 실력, 가창력이다.(음정+박자는 기본 중의 기본) 제 아무리 뛰어난 개인기나 장기가 있어도 기본이 부족하면 여지없이 탈락이다.

 

2. 율동 (+ 알파) : 기본이 된 경우 율동이 + 알파가 된다. 가벼운 제스처부터 활달한 춤까지. 노래에 걸맞는 움직임은 참가자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심사위원들에게 확실한 어필이 된다. 

 

3. 개성, 색깔 (+ 알파) : 자기만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경우 분명히 + 알파가 된다. 기본과 율동이 갖춰진 상태에서 자기 나름의 개성으로 표출될 경우 더욱 합격할 확률이 높다고 보면 된다. 이 경우 '끼'가 느껴지는 사람들을 여러 명 보게 되었는데 여지없이 합격이었다.

 

* 합격 방법 / 일단 기본기가 탄탄해야 하고, 눈을 사로잡을 수 있는 율동이 더해져야 하며, 자기만의 확실한 개성이 있어야 한다. (TV 에 나오는 사람들, 절대 쉽게 보지 마십시요. 정말 대단한(!) 사람들 입니다.) 

 

* 후기 / J형은 나름 최선을 다 했고 결과는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오히려 그 모든 과정과 결과를 곁에서 지켜 본 나에게 많은 공부가 되었다. 특히 기본에 대한 생각들. 삶도 사람도 기본이 중요하다. 그것은 쉬운 듯 하지만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J형은 심사 이튿날 부터 다시 본래의 쾌활함을 되찾았다.

그 모습이 나는 참 보기 좋았다.. 형,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