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톡커님들께 여쭈어봅니다.

머리아파요2010.12.20
조회107

 

27살 먹은 남자입니다.

2살 연상의 애인이 있거든요.

서로 좋은 마음으로 시작했고,

이번 24일날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귀기 시작한 시간은 며칠 안됩니다.

장거리 연애? 라면 장거리 연애입니다.

차타고 한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곳이거든요.

(물론 3~4시간 걸리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회통념상 장거리연애로 정정했습니다.)

 

사소한 걸로 요즘들어 다툼이 좀 있었습니다.

연락이 뜨문뜨문 이루어지다보니,

어떤날은 통화시간이 10분도 안될때가 있습니다. (하루를 평균으로)

초반에는 연락으로 좀 싸우곤 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장거리 연애에 있어 믿음이라는건 곧 서로간의 소통의 양과 비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막 몇시간 내내 통화하는걸 바라는것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전화걸때나 여친이 전화를 걸어줄때나,

그때나 잠깐씩 통화하더라도 최소한 하루평균 10분보다는 좀많이.. 되길 바랬고요.

 

좀 힘들어서 제가 헤어지자고 한건 두번 있었습니다.

이건 솔직히 제가 잘못한걸 인정합니다.

그사람의 사정도 있을거고 그사람의 생활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싸우면서 얘기하다보면 이사람이 통화가 안될수도있다는 관념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는거 같습니다.

자기 사정 다 말하면서 통화못할수도 있다는데,

최소한 살면서 밥먹고 화장실가고 하는 시간정도는 있지 않나요?

 

그리고 항상 제가 헤어지자고 했으니 놓아줄께 라는 전제를 붙입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한번쯤은 붙잡아볼수도 있는데 말이죠.

결국 그렇게 싸우다 다시 붙었습니다.

 

연락준다면서 연락두절일때도 있고, 한두시간에 한번꼴로 전화를 해도

전화안받을때도 많았습니다. 어쩌다 전화받아도 몇분 통화못하고..

 

그러다 제가 하루는 하루날잡고 서로 생각을 해보자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투정이라든지, 헤어지자는둥의 말한게 없었는데도,

또 헤어지잡니다.

계속 힘들게 하는거 같아서 놓아주겠답니다.

너무 속상해서 솔직히 통화하면서 좀 울었습니다.

 

제가 우는 목소리를 들어서일까요?

이사람도 미안하다면서 안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는듯 했습니다.

 

이사람하고 저하고 같이 게임을 즐겨합니다.

온라인게임을 같이 즐겨하는데,

이사람이 솔직히 질투심이 강합니다.

 

제 애인은 친구(남자)랑도 잘놀고, 오빠들도 아는사람들 많고 그러는데,

저는 친추된 여자있음 "여자구만~" 이러면서 질투합니다.

결국 그것때문에 친추된 여자하고 싸운적도있고요.

솔직히 그냥 넘어갈일이었는데 둘이 싸움이 나서 제가 좀 벙쪄있었거든요

왜 자기가 싸우는데 안나섰냐고, 내가 왜 저여자한테 저런말들을 들어야하냐고

 

오늘도, 같이 겜톡으로 얘기하다가, 제가 목소리를 크게 말한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걸 자기한테 짜증내고 승질낸걸로 받아들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런게 아니었다.

내가 짜증내거나 승질낼려고 한말이 아니라 목소리가 좀 컸던거다

계속 사과하고 글로 말하고 말로 아무리 말해도 대답도 없습니다.

(나중에 얘기하다보니 자기가 화난상태라 말을 안한거라고 합니다.)

 

내가 잘못하려고 한행동이 아니었지만, 들은사람입장에서 기분이 상한건 맞으니까

사과를 하는거다 라고 말을 하니 자기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사과하냐면서

저한테 머라고 합니다.

 

솔직히 남이었음 사과안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니까 제가 사과를 하는거잖아요?

다른커플들은 안그렇나요? 꼭 잘못을 해야만 사과를 하는건 아니잖아요.

어찌되었든 기분이 상한 상태였고,

어느쪽이든 양보를 하고 져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 애인은 절대로 지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제가 다 사과합니다.

요 이틀동안 잠도 못자고 많이 피곤한데 나랑 놀려고 피방을 갔는데 이게뭐냐고 합니다.

 

그 이틀, 제 애인이 저한테는 아무말도없이,

여동생데리로 타지로 운전하고 또 넷이서 타지역가서 저녁먹고 하느라고

놀러다니느라 그런겁니다.

 

저한테 논다는 말 한마디없다가 밤되서야 전화해서 그렇게 놀고있다고 말해놓고서,

어쨋건, 그렇게 논건 자기가 좋아서 그렇게 논거잖아요.

제가 그렇게 놀아라 라고 말한것도 아니고요.

 

제가 여기서 미안함을 더 느껴야하는건가요?

물론, 본인 피곤한데 저랑 놀려고 온건 고맙게 생각해요.

그런데 자기가 좋아서 놀아놓고 그 잠못잔부분까지 저에게 말하는건 좀 논리가 안맞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람이 고집이 센건가요?

아님 제가 이상한건가요?

 

솔직히 이쁘긴 합니다 제 여친.

제 여친이라서가 아니라 주변에서도 이쁘다고 말했고요;

여지껏 사겨온 남자들이 다 공주대접 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케 져주는 법이 없습니다. 자기입장만 생각하는거 같고..

 

이런건 어떻게 봐야하는건가요?

 

너무 두서없이 정리안되게 적은거 같아서 톡커님들께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정리가 안되네요 ㅠ

 

전 어떻게 해석해야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