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의 조언이 필요함.. 절실함..ㅠ

B-Guy 2011.01.04
조회110

안녕하세요~요즘 음슴체를 많이 쓰던데

전 그냥 노멀 하게 적당히 쓰면서 글을 적겠습니다.

 

저는 23살 남성입니다.

이 시간에도 톡거 님들이 계시겠죠 ?^^

계실거라고 믿고 톡커님들의 결정에 의해서 제 선택을 결정하겠습니다.

 

시간이 벌써 새벽3시에 다다르고 있군요

이 글을 다 쓰려면 몇시에 끝날까 ... 걱정되네요

 

때는 바야흐로 제가 21살이 되던해.. 2008년이죠.

대학강의를 듣다가 정말...아리따운 여자가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한눈에 반한 나머지 매주 그 수업만 되기를 기다려왔죠.

매번 수업을 들을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습니다.

 

정말이지 여신의 포스가 물씬 나는.. 그런 존재..?

저의 눈을 의심해서 같이 강의 듣는 친구나 선배 후배 모두에게 물어보았습니다.

 

' 저 여자 정말 괜찮지 않냐고, 얼굴도 예쁘고 키도 크고 착하게 생긴거 같다고. '

 

역시나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니었습니다.(모든 남자들의 표적...이 되어버린 그녀...-.ㅠ)

모두들 그녀를 주시하고 있었던것이었슴돠.....-_-+

 

무튼.. 제 친구들에게 이 얘기를 했습니다.

" 내가 진짜 내 맘에 드는 여자를 봤다고, 수업 들어갈때마다 수업은 안듣고 자꾸 그 여자만

쳐다보게 된다고...근데 다른 사람들도 그 여자만 쳐다보는거 같애..-_-++++ "

 

친구 왈 ' 이 새끼 또 시작이네, 니가 그런 여자가 한둘이었냐? ㅋㅋㅋㅋ 이번엔 어떤 여자야?"

 

나 왈 " 이번엔 진짜라고,,장난아니라고,, 과거의 여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매우 진지함)

 

친구 왈 " 미친... 카면 번호따서 연락하지 왜? 니 그런거 잘하자나 ㅋㅋ"

 

나 " 떨려서 말을 못걸겠다  이 놈아,,,,, 흑흑...

 

무튼 이런 등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대학와서 여럿 여자를 만났지만,, 이번 감정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로

제 가슴이 뛰고있었죠..

 

수업을 들으면서 출석을 부르자나요 ?

그 여자만 대답할 때까지 귀를 귀울였습니다.

마침내 교수님이 그 여자분의 이름을 부르고 대답하는 걸 봤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알아내는거 까지는 성공했죠.ㅎ

그리고 쉬는 시간에 교수님이 자리를 비운사이 출석부를 살짝 훔쳐보고

어느 과인지 알아봤습니다.

 

그녀는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었죠.

 

여기서 잠깐..

저희 학교는 특히 여자가 많이 다니는 학교인데요 총학생의 70%가 여자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정말 많음..-_-;;)

 

아무튼 수업을 한학기동안 같이 들으면서 매번 멀리서 바라보는 것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용기를 내려고 해도 가서 말을 걸수가 없더라구요.(바보 같았음..)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임박했습니다..ㅠ 이를 어째..

전화번호도 모르고.. 정말 한번만이라도 만나보고싶은데..ㅠ

그래서 생각을 한 끝에..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녀의 전공 과사무실로 찾아갔습니다.

 

" (똑똑) " 안녕하세요~ 뭐 좀 물어볼려구요.."

 

" (조교) 네~?"

 

" 아.. 김OO 분 연락처좀 알고싶은데요.. 좀 알려주시겠어요?"

 

" (조교) 무슨 일이세요? 개인정보는 함부러 알려드릴수가 없어서요~"

 

여기서 순간 막힘... 머라고 말해야하지...(0_0)

하지만 1초의 막힘순간 속에 생각을 짜냄..

 

" 아.. 교양수업듣는 학생인데, 조별 과제가 있어서 그런데 연락처를 몰라서 과제를 못하고있다고.. "

 

"(조교) 잠시 생각하더니,, 잠시만요"

 

(순간 앗싸!)

 

"(나름 겸언쩍게) 네,, "

 

...

...

 

" (조교) 아, 번호 적어드릴게요." ( 쪽지를 건네줌..)

인사를 건네고 과사무실을 나왔습니다..

 

WoW~!. 아싸~! 리ㅓㅏㅈ도ㅜ러리ㅏㅜㅂㅈ다ㅓ우다루ㅏㅈㄹㅇㅈ

오만가지 감탄사가 막나옴! ㅋㅋㅋ

 

그렇게 번호가 적혀있는 쪽지를 들고 방으로 와서

들떠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방에서 굴러 다였음..ㅎ

 

흥분을 가라 앉히고 문자를 적었음.. 나름 생각을 많이 했지만,,

뭐니뭐니해도 솔직한게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문자를 보냄

" 안녕하세요~? 김OO 씨 맞으세요 ?

 

딩동~ (문자음)

그녀 " 네 ~ 누구세요??"

 

" 아, 안녕하세요~ 이번학기때 같이 수업들은 OO과 OOO이라고 합니다."

 

그녀 " 아..네... 무슨일이세요? "

 

" 사실.. 수업들으면서 계속 봤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서요.."

 

그녀 " 아.. 제 번호는 어떻게 아셨어요?"

 

" 과사무실 찾아가서 번호 가르켜 달라고 해서요...;

 

그녀 " 순순히 가르켜 주던가요?"

 

" 아! 아녜요,, 혹시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해요~"

 

그녀 " 아녜요, 기분나쁜건 아니에요 ㅋ "

 

                .

                .

                .

 

대충 이렇게 문자를 계속 이어 나가다가 그녀와 만남을 가지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헉....!! 떨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녀를 만날수가 있다니! 와우~!

 

약속을 잡고 그 날만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약속날 당일 나름 멋지게 하고 방을 나섰습니다.

 

그때 시각이 저녁 8시였습니다.

시간이 좀 늦은 듯 하지만, 디자인대 학생이라 과제가 많다보니 늦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서로 저녁을 먹고 만나서 어디에서 만날지 문자로 얘기하다가 학교앞 호프집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첫만남이 호프집이었음...;;;

 

입구에서부터 그녀의 모습은 정말 눈부셨음..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왔는데도 정말 아름다웠음. +_+!

 

떨리는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서 가볍게 맥주를 마시면서 대화를 나눔..

그 시간이 정말 꿈만같았음.. 2시간여 얘기를 계속했는 걸로 기억함..

얘기를 하면서 자연스레 나이를 물어봤는데

그녀는 나보다 한 학년 위였음.. 하지만 나이는 같은.. (빠른 생일 다 아시리라 믿음..ㅋ)

 

그래도 학년이 위에있다 보니 누나라고 부르기 시작함..

이렇게 자연스레 누나 동생이됨..

 

그녀는 외동딸이었는데, 동생이 생긴건 처음이라고 좋아했음.

웬지 친해진거같아서 기분은 괜찮았음

( 내 맘은 계속 동생으로 보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이렇게 계속 외쳤음 ㅋㅋ)

 

2시간에 걸쳐 만남을 가지고 훗날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우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정말 내 인생에 최고의 시간이었던것 같음 *^^* 얼굴에 미소가 안가심..

이 글을 쓰면서도 계속 웃고있는거 같음..;; 이상한 남자는 아니니 걱정마세요 ^^

 

이렇게 우리둘은 서로를 알게되었는데요

그녀를 알고 지낸지 2년이 넘었습니다. 

 

그녀는 아니 이제는 누나라고 해야하겠죠, 그 누나는 지금 현재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사는 곳은 경기도에서 살고있답니다.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제가 곧 군대를 가기 때문입니다.

 

좋아한다고 , 사랑한다고 고백하고 싶지만,

마냥 군대가 맘에 걸려서요..

여자들에게 군대란... 휴.. 한숨만 나오는데

"만약" 제가 고백을 해서 고백을 받아준 그녀를 두고 군대로 갈 수가 없습니다..ㅠ 죄짓는 느낌이 들어서요.. 여성분들이 엄청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고백을 했는데 받아주지 않으면 가슴이 무너질거같아요.. 그런 상태로 군에 가고싶진 않습니다..

 

저는 아직 제 여자가 된 그녀는 아니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 힘들어하는건

보기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고민이 많이되요,

다른 사람에게 그녀를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정말 아까운 여자입니다. 제게 있어서요 놓치고 싶지 않은 여자입니다.

 

톡커님들 제 사연을 읽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군에 가기전에 고백을 해야하나요...?

절실합니다..

 

 

 

톡커님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삼아 결정을 하겠습니다.

 

P.s : 혹 제 글이 톡이 된다면 제 결정을 실천하고 후기글을 다시 올리겠습니다."그녀의 모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