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고마워....

Rise from the ashes2011.01.25
조회158

작년 팀모임 시간에 널 처음 봤을때 인연이란게 있구나....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와 내가 삼십년동안 기다린 사람이 너란걸 한번에 알수있었어...지금은 그때 널 만나지 말걸...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밀려와....

작년부터 어제 까지 근 일년가까이 바늘과 실처럼 서로를 따라 다녔고 바늘을 꿸 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반복되는 속좁은 내행동들이 언제나 밝게 웃는널 이토록 차갑게 만들었네....

어제 새벽에 바닥까지 무너지는 내모습을 보면서도 서로에게 더이상 상처주지 말자고....똑똑하고 기댈수 있는사람 만나고 싶다고 하는 말에...나도 세상다른 여자들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기대여 울고 싶고 보호받고 싶은 여자들중에 한명이라는 말에... 메마른 눈물만 나오더라.... 부모님의 반대도 있으셨지만 그것보다 본인이 더이상 나와 함께 갈수 없다는 사실에 난 어떤 반응도 할수 없었어....내 부모도 있고 형제도 있고 친구도 있고 위에 높으신분도 나와 함께 하시지만 지금은 내 주위에 아무도 없고 온 우주에 덜렁 나 혼자 떨어져있는 느낌이야....너무 두렵고 무서워...

한 남자로서 한 일가를 꾸릴 가장이 될 사람으로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너무 막연하게 생각했어. 반려자가 될 사람에게 확신을 주고 보듬어 줬어야 하는데 우린 그 반대의 상황이 너무 많았지....왜 이렇게 난 항상 모든걸 늦게 깨울칠까? 섬세해서 여자들 마음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사랑하는 동반자의 마음은 헤아리질 못하는 헛똑똑이 였나봐....연예를 좀 해보고 당신을 만났다면 10년이 지나도 잡은손 놓지 않겠다고 했던 말 지킬수 있었을까? 

이런곳에 글 남기는거 미안해...알아 이제 돌아올수 없다는거....

Oh God if you are up there and hear my deperate voice, please work in her life...

그래도 다시한번 곁에서 니 웃는 모습 보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