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미친사랑의 이야기 좀 들어주실래요?

나쁜년2011.01.29
조회183

안녕하세요.

 

제소개는.. 좀 그러니 그냥 본론으로 바로 들어갈께요.

 

저에겐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사랑을 잘 모르는 자기에게 사랑이란걸 알게해줬다며

 

저를 너무 아껴주고 너무 사랑해주던 조금 소심한 남자가 있었어요.

 

사랑을 몰랐다고 해도 그걸 믿을수 있을정도의 연애경험이 없는 그사람과

 

나쁜남자,바람둥이등 매번 가슴아픈 연애만 했던 저.

 

둘이 만나 연애를 하니 제자신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든 적도 많았어요.

 

"이남자는 왜이리 여자를 모를까?"

 

"난 이걸 원하는데 왜 알아주지 않을까?"

 

하며 답답해하기도 했고 그래서 그에게 몇번 말을 한적도 있었죠.

 

그래도 그걸 후회하며 자신이 무조건 잘못했다며 날 사랑한다던 사람이였어요.

 

사실을 말하면 앞서 얘기했듯이 전 나쁜남자를 만났었어요.

 

어떻게보면 그게 제 취향이였나봅니다.

 

그래서 이런 착한남자 제타입 아니였어요.

 

근데 그런거있잖아요, 호기심.

 

항상 남자들은 나보고 착하다며 떠나갔거든요.

 

그래서 착한사람을 만나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끌렸나봐요.

 

근데 그게 문제였어요.

 

착한남자... 정말 제타입이 아니더군요...

 

조금 더 짖궂게 굴어줬으면 좋겠고 너무 떠받들어주니 부담스럽기까지했습니다.

 

복에 겨웠던거죠 제가ㅎㅎㅎ

 

그러다 그사람의 친구를 알게됬어요.

 

성격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남자였죠.

 

이러면 안된다는걸알면서도 끌렸어요.

 

그래서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그러다 다같이 술을 먹던 어느날 그사람에게 얘기를했어요.

 

나 당신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더군요.

 

그래서 기다렸어요.

 

그런데 술이 웬수죠...

 

여차저차해서 헤어진남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됬어요.

 

참 내자신도 깜짝놀랐고 내 속사정을 아는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었죠.

 

남자친구는 다시 돌아와줘서 고맙다며 더더욱 저에게 잘해줬고...

 

그렇게 받기만 하는게 너무 미안해서 이사람이 날 싫어하게 만들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대했어요..

 

그러던중 그 친구에게 나두 니가 좋다라는 얘기를 듣게되고...

 

제 남자친구에겐 어떻게 얘기를 해야할지몰라서 우물쭈물 대던 어느날 먼저 헤어지잔얘길

 

남자친구가 꺼내더군요...

 

그렇게 저희는 헤어지고 시간이 흐른뒤 다시 만났어요.

 

그게 진심이 아니였다며 다시 시작하자고 붙잡는 남자친구...

 

그럴때마다 솔찍히 끌렸습니다.

 

날 이렇게까지 좋아해주는사람이 있구나...하고

 

전 정말 나쁜여자라고 저보다 좋은사람 많이 만날수있다며 많은 대화를 나눈후 헤어졌어요.

 

그리고 조금의 시간이 흐른뒤 전남친이 저와 친구의 관계를 알았네요.

 

저와 그친구는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서로 좋은감정을 갖고있습니다.

 

그걸 안 전남친은 저희를 죽어도 용서못한다고 하고있고요...

 

저라도 그럴거같아요.

 

그런데 왜인지모르겠지만 그렇게 화를내며 펄펄뛰는 그사람의 모습을 보니

 

이대로 놓을수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양다리...를 걸칠생각은 없습니다만 이쪽도 저쪽도 다 끌리는건 맞는거같네요..

 

뭐 남이하면 불륜 내가하면 로맨스 이런 생각인거겠지만요..

 

그래서 전남자친구를 지금 붙잡으려 하고있습니다.

 

절대 잡힐거같진않아요.

 

그렇지만 잡고싶네요.

 

용서가 된다면 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전남자친구를 잡고싶습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 잔인한 짓이고 해선 안될 짓이겠죠.

 

그래서 생각끝에 결론을 내렸어요.

 

그냥 둘 다 놓기로요.

 

이런저런 사정을 뚜렷하게 아는사람이 없지만 대강대강 아는 친구라면 몇있습니다.

 

그런데 그친구들에게 전남자친구를 붙잡고싶다 라는 말까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악플은...각오한상태이며..

 

차라리 욕을 실컷 얻어먹어야 난 정말 나쁜년이구나하고 두사람 모두를 놔줄수있을거같네요.

 

허접한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