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직업... 우울해지네요....

`D 2011.02.08
조회2,227

소개팅으로 한남자를 알게되어 지금 만난지 얼마안되었지만 결혼얘기가 서로 나옵니다.

그 남친 서울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하고 꽤 안정된 직장에 근무하고 있구요..

 

전 실업계고등학교 졸업후 집안형편때문에 간호학원 등록후 지금까지 간호조무사로 근무중입니다.

처음소개받을때 아는 지인이 남친에게 제 직업이 간호조무사라고 얘기를 했다고해서

전 부담없이 만나고 사귀게 되었죠..

그런데 알고보니 제 지인이 오늘 간호사라고  얘기를 했다네요 ㅠㅠ

그럼 여태까지 제 남친은 절 간호사로 알고 있었던 거에요.

 

자기 집에도 날 만난다고 얘기를 한것 같은데 아마 남친 부모님도 간호사로 알고 계실듯...

솔직히 어디학교 나왔냐고 이런얘기 물어보지 않아서 당연히 절 알고 있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지금 완전 패닉상태...   이번주 남친 친구들모임에 참석해야 하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남친 친구들도 학벌들이 후덜덜해요..

 

분명 무슨일 하시냐고 물어볼텐데.....조무사라고 얘기해야 하나요? 

남친에게도 빨리 이사실을 얘기하는게 좋을까요?

이런 얘기 해야한다는 자체가 너무 자존심 상합니다.

제 일에 항상 자부심을 가진다고 생각했는데 이런일이 있고보니 왜이리 조무사라는

직업이 우울해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