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이 일에 대해 화도 났지만 감사드리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저는 밖에서 볼일을 보고 저녁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저희 언니가 문을 열어주며 눈을 크게 뜨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다치셨다고..
저는 너무 놀랬고 엄마에게 달려갔지만 엄마는 아프신지 고단하신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평소에 사소한 심부름 하는걸 귀찮아 하는 딸이지만 엄마가 다쳤다는 말에 누구보다 맘이 아팠고 걱정되었습니다.
이 일은 오늘 5호선 청구역에서 6호선 봉화산으로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도중에 있었던 일이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병원을 갔다오는 도중 저희엄마 앞에 엄마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아줌마가 서 있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힐을 신고 있었다고 했고 살집도 있으신 분 이라고 들었습니다.그 분은 중심을 잘 못잡으셨는지 저희 엄마를 향해 넘어 지셨습니다. 저희엄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뒤로 넘어 지셨고 다행이 오른쪽 팔과 다리쪽으로 넘어지셔서 머리는 다치지 않으셨지만 다리와 팔이 많이 부으셨고 멍 또한 많이 나셨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놀랬고 류마티스로 요즘 고생하고 허리도 좋지않은 우리 엄마가 크게 다쳐서 절뚝거리면 어쩌지??나이들어서 빨리 안나으면 어쩌지? 별의 별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하는것도 잠시 저를 화나게 했던건 그 힐을 신고 계신 아주머니께서 저희 엄마한테 미안하다 괜찮나 라는 말씀 한마디 없었다는 점이 아닙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신건 아주머니도 당황하시고 놀래셔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화났던 것은 아줌마의 말씀이셨습니다.
그 아줌마는 저희 엄마를 보고
"어머 나보다 더 뚱뚱한 사람이 있었네"라고 하시며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셨고 관절이 아프신 저희엄마는 일어나지도 못한채 에스컬레이터에 누워계셨습니다.
청구역에서 도와준 남학생 세분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네이트 톡이라는걸 친구들을 통해서만 들어봤지 이렇게 글을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오늘 이 일에 대해 화도 났지만 감사드리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저는 밖에서 볼일을 보고 저녁에 집에 들어왔습니다
저희 언니가 문을 열어주며 눈을 크게 뜨고 말했습니다.
엄마가 다치셨다고..
저는 너무 놀랬고 엄마에게 달려갔지만 엄마는 아프신지 고단하신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평소에 사소한 심부름 하는걸 귀찮아 하는 딸이지만 엄마가 다쳤다는 말에 누구보다 맘이 아팠고 걱정되었습니다.
이 일은 오늘 5호선 청구역에서 6호선 봉화산으로 갈아타는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는 도중에 있었던 일이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병원을 갔다오는 도중 저희엄마 앞에 엄마보다 조금 더 나이가 들어보이는 아줌마가 서 있었습니다.
그 아줌마는 힐을 신고 있었다고 했고 살집도 있으신 분 이라고 들었습니다.그 분은 중심을 잘 못잡으셨는지 저희 엄마를 향해 넘어 지셨습니다. 저희엄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뒤로 넘어 지셨고 다행이 오른쪽 팔과 다리쪽으로 넘어지셔서 머리는 다치지 않으셨지만 다리와 팔이 많이 부으셨고 멍 또한 많이 나셨습니다.
제가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놀랬고 류마티스로 요즘 고생하고 허리도 좋지않은 우리 엄마가 크게 다쳐서 절뚝거리면 어쩌지??나이들어서 빨리 안나으면 어쩌지? 별의 별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하는것도 잠시 저를 화나게 했던건 그 힐을 신고 계신 아주머니께서 저희 엄마한테 미안하다 괜찮나 라는 말씀 한마디 없었다는 점이 아닙니다. 미안하다는 말을 못하신건 아주머니도 당황하시고 놀래셔서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화났던 것은 아줌마의 말씀이셨습니다.
그 아줌마는 저희 엄마를 보고
"어머 나보다 더 뚱뚱한 사람이 있었네"라고 하시며 에스컬레이터를 올라가셨고 관절이 아프신 저희엄마는 일어나지도 못한채 에스컬레이터에 누워계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요즘 아줌마들처럼 날씬하지도 않으시고 아가씨 같지도 않은 뚱뚱한 아줌마이시지만 누구보다 착하고 여린 아줌마입니다.
엄마는 사람들에게 일으켜달라고 도움을 요청했고 착한 청년 3명이 엄마를 부축해서 다행히 에스컬레이터에서 일어나실수 있었고 엄마는 절뚝거리며 집에 오셨습니다.
엄마는 집에 오자마자 저희 언니에게 그 아줌마를 욕하기보단 그 청년3명이 너무 고맙다며 그 청년들이 아니였으면 에스컬레이터에 머리카락도 끼고 더 다칠뻔했다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를 원망하고 욕하기보단 항상 누군가의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시고 이 무서운 세상에 순수한 소녀처럼
웃으시는 저희엄마. 아직도 저는 엄마에게 배울게 참 많은거 같습니다.
오늘 청구역에서 도와준 남학생 세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한 사건 사고가 많은 이 세상에 여러분들도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