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사의 달달한 로맨스...4탄★

나는벳2011.02.12
조회711

4번째 글을 너무 늦게 올리네요

 

제 4탄 그럼 거두절미하고 시작합니다.

 

문체가 자꾸 적응이 안되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전 음슴체가 좋은데 여친이 타박주네요.

하지만 꿋꿋하게 오늘도 음슴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ㅋㅋㅋ

 

선배가 본격적으로 놀리기 시작하자 매우 짲응이 올라오기 시작했음.

그런데 선배가 한참 놀리다가 어? 저거 뭐냐? 하는데

그렇게 예방 접종을 마친 건어물녀님이 핸드폰을 두고 가신거심.

오마이지자쓰 이거슨 진정 축복인거신가 라는 생각과

이미 남친 있는데 이미 떠나간 버스 이런젠장 이라는 생각이

교차하던 중에 핸드폰이 붕붕붕 울리기 시작했음

 

서로이야기도 해봤는데 이건 뭐 매우 둑흔둑흔 하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게되었음.

전화기에서는 건어물녀의 목소리가 들려왔음.

"저기 혹시 제 핸드폰 주으신 분인가요?"라고 묻길래

"여기 동물병원입니다" 라고 했더니

"아 제가 거기다 두고 갔나요 ^^ 오빠 보낼게요-감사합니다"

"아...눼...ㅠ"

 

아 건어물녀가 오는게 아니라 그 남친분이 오시는구나 흐흑.하면서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다 배경화면을 봤는데

오잉? 왜 커플사진이 아니지. 라는 생각은 3초 했음

근데 오빠라는 분이 10분도 안되서 오시는거임

폰을 주는데

 

 

 

마이

 

 

지자쓰

 

 

이렇게 감사한 멘트를 날려주셨음

 

 

"제 동생이 좀 칠칠맞아요^^;; 감사합니다"

 

제동생=친동생≠애인

 

흐어 이런 감사감사 쌩유감사할데가 있나

 

우힛우힛우히히히히히히힛 흐흐

헤벌쭉 헤벌쭉 했으나

 

그 이후에 방학이 끗나게 되어 나는 학교로 강제 소환을 당하게 되었고

병원 기록부를 통해 쭈야의 주인의 이름과 폰번호만 기억한 채로 다시

소환을 당하게 되었음.

 

 

그리고 반년 후.

 

여름이 되었음.

 

 

 

 여름이 되어  다시 선배의 수발을 들게 된 나는

 

혹시나 건어물녀의 탈을 쓴 그녀를 만나게 될까 둑흔둑흔 했지만 그 사이 접종이 끝나

사료를 사러 한달에 한 번 쯤이나 들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됨.

 

아 폭풍눙물이 소나기같이 쏟아져 내렸음.

기다리고 기다려도 그녀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음.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한 두주가 지나도록 그녀를 볼 수 없었음

 

그러다가 어느 더운날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음.

 

다급하고 뭔가 절망적인 목소리였는데 한번에 그건어물녀임을 알아차렸음

 

그런데 그녀가 전화한 내용은 쭈야를 잃어버렸다는 말과 함께 혹시 유기견이 들어오면

쭈야인지 아닌지 살펴달라는 이야기였음.

그녀의 목소리가 세상을 다 잃은 목소리여서 너무 마음이 아파왔음.

그리고 저녁때 그녀가 강아지를 찾는다는 전단을 가지고 병원에 와서 병원에 붙여줄 것을 부탁했음.

쭈야가 아파서 쓰러졌을 때 그 얼굴로 힘없이 나가는 뒷모습을 보고

선배에게 돕고 오겠다는 외마디를 던지고 뛰쳐 나갔음.

 

고맙다며 너무 고맙다며 전단지를 붙이는데

한 두시간 붙이고 말 줄 알았더니 밤 10시가 되도록 집에 들어갈 생각을 하지 않는거임.

 

힘들면 들어가세요. 제가 너무 신세지네요. 라는 말과 힘없는 표정을 보고 도저히 집에 들어갈 수 없었음.

그래서 밤 12시간 다되도록 함께 전단을 붙여줬음.

가는길에 정말 감사하다며 고개를 90도로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보고

핸드폰 번호를 알려달라며 내일은 동사무소와 소방서, 유기견센터에 함께 들러보자고 했음.

감사하다며 거듭 뒤돌아보는 여자 모습에 많이 안타까움을 느꼈음.

 

그날 오전 월차를 냈다며 핸드폰으로 연락이 옴.

둑흔거리고 자시고를 떠나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총알같이 뛰쳐나감.

그렇게 동사무소와 소방서 유기견센터를 들러 오니 금새 오후가 됐음.

점심도 거르고 저녁때가 되어 식사라도 하셔야 하는거 아니냐며

반 강제로 밥을 먹으러 들어감.

 

근데 음식이 나왔는데 그 음식을 빤히 쳐다보더니

우리 쭈야는 .... 밥도 못먹고 어딘가 떠돌면서 무서워서 울고 있을텐데................하더니

닭똥같은 눈물을 후두두둑 흘리는 거임....

주변에서의 시선은 저새끼는 왜 밥먹으러 와서 밥이나 쳐먹지 여자는 왜 울리는거야

하는 매서운 눈동자를 던지고 있었음.

거의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음

 

쭈야가 가출한지 셋째날.

함께 주변 동물병원에 전단을 돌리고 애견센터도 다 들러보기로 함.

삼일만에 수척해진 얼굴을 보며 너무 안타까웠는데

 

...........연일 폭염이었던 날

 

낮 3시쯤 애견센터를 향해 가던 중이었음.

 

담판에 이어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