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그리 잘못했길래,, 1시간 여자친구한테 갈굼 당함.ㅠㅠ

무돌이 2011.02.18
조회723

안녕하세요. 서울s대(서울대학교는아님) 휴학중인 24살 훈남 입니다.

 

때는 3일전 여자친구(24여)가 요리사인데 요리왕 선발대회를 나간다고 했습죠.

 

대회 전날 합숙한다고해서 그당시 아팠던 (무지아팠음) 몸을 이끌고 짐도 날라주고

 

끝까지 바래다 주진 못했지만 잘가라 그러고 그러고 있었습니다.

 

때는 다음날 대회 마치고 온 여자친구를 마중나갔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인사하구 조금 초췌해 보이는 여자친구한테 장난삼아 아줌마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구 지하철에서 타기전에 상금은 탔으? 라고 물어봤습니다. (만난지 5분 정도 됐음)

 

근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정색하면서 "야 넌 도대체 ...수고했어. 고생했어. 이런말은 안나오냐?!"

 

하고 급 삐짐을 하는 것 이었습죠.; 그리고 집도착할때까지 서로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지하철2호선에 워낙 부비부비 하면서 가느라 그 상황에서 대화하기도 힘든 상황이었고;

 

그래서 집앞길에서 여자친구 눈치 보면서 걷고 있는데 여자친구의 갈굼이 시작됐습니다.

 

여자친구:"야 넌 연애 하는줄 모르는거 같아! 애가 센스도 없고 정도 없는거 같고 진짜"

 

나: 아니 왜그래.. 미안해 화내지마..앞으로 노력할게..ㅠ.ㅠ 미안행 장난으로 한말인데

 

여자친구:"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진짜 짜증나서 (그러면서 갑자기 폭풍눈물)

             "(울면서)노력은 평소에 하는거야? 문자도 맨날씹고 넌 내가 귀찮지?

              나랑 사귀는거 후회하고 있지? 지금 이상황도 그냥 빨리 넘기고 싶잖아!

              그런거 아니냐고! 내가 이해가 안가는거야? 아니면 내가 심한거야?

               진짜 나라서 참지..-하면서 기억이 안날정도로 많은 말을 저에게 했습니다.

                                           대부분이 이런 말임.

그래서 전 가만히 고개 숙이고 듣고 있었습니다.  (상병이 이병 갈구는 분위기)

 

(한참뒤)여자친구:"왜 가만히만 있어? 왜 말이 없어? 변명이라도 대봐!

 

나: 윽 미안해....물론 내가 잘못했지만 난 그냥 조금만 있으면 수고했다 말할려고 했는데..;;ㅜ

       수고했다라고 말 한마디 안했다고 쳐도 그 한마디 안했다고

       이렇게 화내면은 좀 슬프;;;....지..약간 억울도 하고...-0-;;

 

여자친구:"헐..어이가 없어서 진짜" "집에 짐놓고 올게 기다리고있어"

 

그리고 여자친구 나오고 여차저차 해서 화해는 했습니다만

(자기가 이번에도 참는다는 듯이 분위기 급반전) 왠지 찜찜..

 

여러분 저 상황이 제가 그렇게 잘못한겁니까?

 

전 여자친구랑 싸우면 싸우는게 아닙니다. 전 일방적으로 당함니다

 

왠지 내가 잘못한거같아서  여친이랑 싸울때 난 도저히 화 못내겠음요..ㅠ.ㅠ 그래도 할말은 함.;

.(여자친구 포스가 장난아니게 무서운것도있음) 저 문제있는거에용?  아니죠 착한거죵?ㅋ

 

예전에 서울숲에서 돗자리 깔고 제가 자버려서 여친 화난 사건도 있으나 그건 정말 제잘못같음.

 

근데 생각해보니까 요번사건은 너무하지 않나 싶어서 여러분게 물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