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방에 사는 24살 여인네입니당 남자분들께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글 올려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지방국립대 4년제 졸업하고 학업에 뜻이 있어 대학원에 진학해 조교로 일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용돈벌이로 중학생 아이들도 가르치고 있고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용돈모아 저축하며 알뜰살뜰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올해 28이고요 아직 대학생입니다 취업준비한다고 휴학한 상태예요 군대도 다녀오고 외국에도 다녀온터라 많이 늦어졌죠 만나게 된 계기는 제가 일하는 사무실과 독서실이 같은 층에 있어서 자주 보게 되었거든요 늦게까지 일하다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분도 늘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더라구요 열심히 사는분이라는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랜 마음앓이 끝에 사귀게 됐어요 그런데.. 만나고보니 이남자.. 제가 생각하던 사람과 많이 다르더군요 28에 아직 게임하는거 좋아하고(중독까지는 아니구요) 친구만나서 술마시는거 좋아하고(정도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말만 번지르르.. 자기는 꼭 뭐가 되도 될꺼라면서 실천은 하지않고 막연하게 사는 사람이었어요 도서관에 온것도 부모님 등쌀에 밀려 온거더군요 자기는 뭔가 되도 될꺼랍디다 그저 토익만 공부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시험 접수도 안해요 그냥 무작정 토익만 하는거예요 막연하게.... 청년실업이 사상최대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그저 자신감만 넘치네요 자기도 자기나름대로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그냥 아무말 안하고 데이트시간 줄여가며 같이 공부하고 저 쉬는날에 같이 도서관가고 그랬습니다 저 만나기전에 그남자가 "누구랑 연애할때 아닌데" 라고 말한 기억이 있어 방해되기 싫은맘에 같이 공부한거예요 제가 하루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어떻게 기분나쁘지 않게 말할까 하다가 1월1일날 우리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고 문자 남겼습니다 그러더니 마음 잡는거 같더군요 근데 그것도 잠시.. 이틀을 못넘깁니다 자기혼자 작심하더라도 그게 오래가지 않네요 .... 저 모아놓은돈 2천가까이 됩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지만 경제관념 확실해서 허튼곳에 돈 안써요 열심히 벌어서 나중에 결혼할때 보태거나 개인차를 사거나 할 생각입니다 학업에도 뜻이 있어 박사까지 갈 생각이고요 꿈도 확실합니다 부모님께서도 그러길 원하고요 제 수준에 맞는 사람 만나길 바라세요 그런데 이 남자는 아직까지 용돈받아 쓰고요 모아놓은 돈도 없어요.. 물론 차도 없고요.. 꿈도 없습니다.. 그저 좋은 회사 들어갈꺼래요 낮은곳은 절대 안간다고.. 자존심은 엄청 쎄서.. 저 그 남자한테 경제력/학력 이딴거 바라는거 아닙니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현실 직시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고싶어요 근본없는 자신감 말고 자기가 쌓아올린 것들에서 오는 자신감.. 싫은소리 하면 자존심 상해할까봐.. 또 자기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으니까 나까지 그러면 미안해서 직설적으로 말은 안하고 있는데.. 그런 남자친구가 너무 한심해서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난 하루하루 헛되게 보내는게 아까워서 열심히 사는데.. 이 남자는 하루하루가 아깝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새벽마다 도서관와서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은 뭔지.. 그 사람들도 다 꿈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니 하는거겠죠.. 이남자는 점심때쯤 도서관 와서 저녁 6시되면 게임방 가고 친구랑 술마시고 집갑니다 저 정말 어찌해야될까요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어떤식으로 조언해줘야 정신차리나요? 헤어져야 되는걸까요 너무 힘듭니다..
남자 자존심 긁지 않고 정신차리게 하는법 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지방에 사는 24살 여인네입니당
남자분들께 너무 궁금한게 있어서 글 올려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지방국립대 4년제 졸업하고 학업에 뜻이 있어 대학원에 진학해
조교로 일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용돈벌이로 중학생 아이들도 가르치고 있고요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용돈모아 저축하며 알뜰살뜰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 저에게 사귄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올해 28이고요 아직 대학생입니다
취업준비한다고 휴학한 상태예요
군대도 다녀오고 외국에도 다녀온터라 많이 늦어졌죠
만나게 된 계기는
제가 일하는 사무실과 독서실이 같은 층에 있어서 자주 보게 되었거든요
늦게까지 일하다 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 분도 늘 늦게까지 도서관에 있더라구요
열심히 사는분이라는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그래서 오랜 마음앓이 끝에 사귀게 됐어요
그런데..
만나고보니 이남자.. 제가 생각하던 사람과 많이 다르더군요
28에 아직 게임하는거 좋아하고(중독까지는 아니구요)
친구만나서 술마시는거 좋아하고(정도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말만 번지르르.. 자기는 꼭 뭐가 되도 될꺼라면서 실천은 하지않고
막연하게 사는 사람이었어요
도서관에 온것도 부모님 등쌀에 밀려 온거더군요
자기는 뭔가 되도 될꺼랍디다
그저 토익만 공부하고 있는데 그 마저도 시험 접수도 안해요
그냥 무작정 토익만 하는거예요 막연하게....
청년실업이 사상최대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그저 자신감만 넘치네요
자기도 자기나름대로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
그냥 아무말 안하고 데이트시간 줄여가며 같이 공부하고
저 쉬는날에 같이 도서관가고 그랬습니다
저 만나기전에 그남자가 "누구랑 연애할때 아닌데" 라고 말한 기억이 있어
방해되기 싫은맘에 같이 공부한거예요
제가 하루는 도저히 못참겠어서
어떻게 기분나쁘지 않게 말할까 하다가
1월1일날 우리 정말 하루하루 열심히 살자고 문자 남겼습니다
그러더니 마음 잡는거 같더군요
근데 그것도 잠시.. 이틀을 못넘깁니다
자기혼자 작심하더라도 그게 오래가지 않네요
....
저 모아놓은돈 2천가까이 됩니다.. 적지도 많지도 않지만 경제관념 확실해서 허튼곳에 돈 안써요
열심히 벌어서 나중에 결혼할때 보태거나 개인차를 사거나 할 생각입니다
학업에도 뜻이 있어 박사까지 갈 생각이고요 꿈도 확실합니다
부모님께서도 그러길 원하고요 제 수준에 맞는 사람 만나길 바라세요
그런데 이 남자는 아직까지 용돈받아 쓰고요
모아놓은 돈도 없어요.. 물론 차도 없고요..
꿈도 없습니다.. 그저 좋은 회사 들어갈꺼래요 낮은곳은 절대 안간다고..
자존심은 엄청 쎄서..
저 그 남자한테 경제력/학력 이딴거 바라는거 아닙니다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현실 직시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보고싶어요
근본없는 자신감 말고 자기가 쌓아올린 것들에서 오는 자신감..
싫은소리 하면 자존심 상해할까봐.. 또 자기도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으니까
나까지 그러면 미안해서 직설적으로 말은 안하고 있는데..
그런 남자친구가 너무 한심해서 헤어질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난 하루하루 헛되게 보내는게 아까워서 열심히 사는데..
이 남자는 하루하루가 아깝지도 않은 모양입니다..
새벽마다 도서관와서 밤 늦게까지 공부하는 사람들은 뭔지..
그 사람들도 다 꿈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일이 있으니 하는거겠죠..
이남자는 점심때쯤 도서관 와서 저녁 6시되면 게임방 가고 친구랑 술마시고 집갑니다
저 정말 어찌해야될까요
남자분들은 여자친구가 어떤식으로 조언해줘야 정신차리나요?
헤어져야 되는걸까요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