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_김광현

홀로이별201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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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관심 없어요

그러니까 가만 내비둬요

말 그대로 더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

싸그리 잊어버리게

눈꼽만큼도 틈을 주지 마요

난 지금 잘하고 있으니까..

 

마음이 잔잔해지고 다시 행복해지면 잠깐 들릴게요

안내나 해줘요

맨발로 바닷가를 걸으면 따끔따끔하면서도 즐겁겠지..

미끌미끌한 검은 바위도 좋고

뼛속까지 시원한 바람도 좋고 바다냄새도 좋고

울창한 나무랑 깨끗한 하늘이랑

예쁜 조개랑 간질거리는 작은 물고기랑

반짝거리는 모래랑 흰 갈매기랑

모조리 가슴에 담아두고 가야지

 

얼마나 더 행복해질까!

크게 소리내서 웃고 싶겠죠..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 청아


내 그대를 사랑함에 있어서 한점 부끄럼 없다
단지 후회를 하나 하자면
그날,
그대를 내손에서 놓아버린것 뿐.
어느새 화창하던 그 날이 지나고
하늘에선 차디찬 눈이 내려오더라도
그 눈마저 소복 소복 따뜻해 보이는 것은
그대를 향한 내사랑일까.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