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애의 끝은 배신..(많은 답글 부탁드려요....)

악몽2011.03.16
조회1,519

안녕하세요,. 전 29살의 보통 여성입니다.

전 20살 대학다닐때 남친 24살을 처음 알게되어 9년동안 헤어지는 과정없이

불과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잘 지내왔던 평범한 커플이었습니다....

 

전 초대졸로 일찍 취업하였고 남친은 다니던 학교 4년을 마쳐야하는 상황이라

처음 만날때부터 데이트비용을 제가 거의 부담한것 같네요...

그러다가 남친의 공무원 준비로 4년 반정도를 뒷바라지아닌 뒷바라지를 했습니다....

합격후 2년후에 결혼하자며....독서실좀 대달라며.....그외도 ..

그걸 떠나서도 첫남자였고 첫사랑이었으므로 제 모든 사랑을 쏟았죠...어리석게도........

 

그리하야 1년정도전쯤 합격하여 1시간 반거리의 지역에서 근무하게되었습니다....

저흰 매일같이 보다가 약간 떨어진 거리지만 주말마다 항상 만났었고 연락역시

평소처럼 하였습니다.

 

남친의 성격은 약간의 자기 중심적이고..다정스럽진 않습니다...

전 항상 불만이었지만 그사람의 성격인가보다 하여 넘어가기도 했고

그래도 날 사랑하니까 이만큼 오래사귄다 생각했습니다..

 

어느날도 좀 섭섭하여 또 습관적으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헤어지자는 뜻이 나에게 관심을 보여라...이러한 의미인데...........

남친은 그래 헤어지자 질질 끌려다니기 싫다라며 문자를 보내오더군요...

보통 살짝 티격태격하고 화해하는데 분위기가 이상하여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왜 그러냐며 화났냐며 또 평소처럼 제가 사과를 먼저했는데...

돌아온 대답은 뜬금없이 "우리집에서 너 싫어해" 싸늘히 말하더군요.....

그렇습니다.

이제저는 29살 그는 33살.....나이는 꽉차가는데 남친집에선 저를 반대한다더군요(이제와서??)

초대졸에....얼굴도 그닥 맘에 들지 않고...애교도 없다며....직장도 그냥 회사원......

저 사실 남친네 집에 인사드리러간적 단한번도 없었습니다.

남친이 막더군요 자기집은 결혼 전에야 인사가는집이라고..........못갔습니다....

 

그냥 남친이 나에대해 집에 말한내용으로 절 싫어한것 같습니다...

공무원이 벼슬이라지만............공무원되더니 남친이 갑자기 변한걸까요...

그날 헤어지자며 제발 연락하지마라고 문자 보내더니.....

전화며 문자 그 어떤것도 받지않았습니다

 

참 사람 무섭더군요.........전날만해도 잘자라며 사랑한단사람이

하루아침에 일방적인 이별을 저에게 말합니다.

한번도 있지않았던 일입니다.....그간 정이있는데 만나서 말하진 못할망정

덜렁 문자 하나 보내고..........헤어졌습니다.........

 

조건좋은 여자 만나고 싶어서 그러냐고 했더니...서로 비참하게 그런걸 왜묻냐며...........말합니다...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더니 하루아침에 저 헌신짝되었습니다........

울고불고 매달려봐도 아무 소용없더군요.............맘 굳혔으니 연락하지말라던 그...........

 

주위에선 절대먼저 연락하지말래서 지금 참고있는데

사실 너무 힘듭니다...밉지만 그간 정도 있고 보고싶고 아직 사랑하는데........

날 배신했다는 분노로 하루에 잠을 한두시간밖에 못자고 음식도 잘못먹습니다.....

화병떄문예요..................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할 수 있는건가요??????????

주위에 물어보니........예전부터 속으로 이리저리 여자들과 나를 재보다가 결혼상대론 안되겠으니

헤어질 구실이 딱 그때라 몰아붙여서 단칼에 자른거라고............

 

합격하고부터 공무원부부가 살기 좋다더라........여자가 합격하면 남자는 차이고

남자가 합격하면 여자가 매달린다더라........저에게 그런말도 하더군요..........

 

9년간 정말 쏟은 시간과 돈......나의 마음을 생각하면

정말 미치도록 억울하기도 하고.........사랑한 사람의 배신에 죽고 싶을정도로 괴롭습니다...........

그리고 미련하게도 그사람이 돌아오지않을까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건좋은 여자,. 이제 다른 새로운 여자를 찾으러 간것같은 그 사람이 돌아올리있을까요.........

그렇게 매정하게 잘지내란 말도 없이 제발 부탁이니 연락하지마라고 하는 사람인데..돌아올까요.....

어떻게 하루사이에 그렇게 변할 수 있을까요..........

 

다른여자 만나다보면 내가 그리워서 혹시나 돌아오지않을까 정말 미련한 생각도 해봅니다......

그러다가도 조건좋은여자 만나러 가는데 나한텐 다시 돌아오지않을꺼다란 생각도 해보며

하루에 수십번의 감정기복......정말 너무 힘드네요 처음 맞는 이별이라 ........배신이라........

너무 힘듭니다........돌오기를 바라는데....................돌아올까요............

돌아온다한들 한번 깨진 사랑 좋게 가기 힘들겠지만..........그래도 돌아와줬음 하네요.......

 

이젠 울다가 지쳐서 허탈하네요.............. 어떻게 하루아침에 단칼에 자르는건지........

힘들떄 옆에 있어준 내가........ 결혼떄가 되니 짐이되었나봅니다......

우리의 사랑은....정은...........애초부터 없던것처럼 정말 남보다 못한사이가

단 하루만에 되었습니다...........앞으로 어떻게 버텨야할지 시간이 약이라지만

이 충격은 평생가도 못잊을꺼같습니다.............

아직도 헤어진게 믿어지지가 않네요.........

 

다들 잘됐다며 결혼전에 이렇게된거 다행이라며........더 좋은 사람 만나라며............

민원 올려버리겠다고 화내주는 친구 간신히 말렸습니다......

보란듯이 잘사는게 복수라는데...........마음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화도 났다가.... 그리워하다가........ 돌아올꺼라 은근히 믿고 있고......

 

그사람 왜 그렇게 저에게 매정했는지 묻고 싶지만.........받지도 않는 전화.......

가슴이 먹먹합니다..............저에게 어떤감정이 있던거였을까요.......

몇일전 자긴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던 그의 말이 떠오르네요.......

9년간 함께했던 시간들이 무색하네요......

 

정말 사랑하는데....... 그는 내가 그냥 옆에있던 그냥 그런 사람이었을까요...

내자신이 초라해졌습니다........... 헌신할 시간에 제 자신을 가꿀껄 이제야 미련하게 후회해봅니다...

 

그는 지금쯤 무슨생각을 하는지......후련해하고 있는지.........내가 생각나긴 한건지...

평생토록 연락한번 안하겠죠...

누구의 글처럼 그와 전 그의 꿈만 함께 이루어줬습니다..........

 

이런 일 겪어보신분들 어떻게 하셨는지도........

매정하게 차버린남자 다시 돌아오긴하는지도......연락이라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오늘도 불면증에 시달리며 토막잠을 자겠네요.......

아침에 눈뜨는게 너무 끔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