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분들! 너무 속상합니다...

sunny2011.03.23
조회229

 톡커님들 반가워요.

 

제가 너무 맘이 답답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대체 이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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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길 하자면...

 

전 올해 27세 직딩女 입니다.

얼마전 결혼한 친구가 남편의 친구를 소개시켜줬어요.

남잔 31살. 소위 말하는 "사"짜를 단 사람이었습니다.

전 솔직히 그래요.  "사"짜를 다신 분들은 참 부담되고 뭔가 불편한 기억이 있어서

기대도 안하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분.

절 보자마자 너무 이쁘셔서 놀랬다며 칭찬을 하시더군요.

칭찬이 일색이었습니다.  밥을 먹고 차를마시고 헤어진후..

담날도 만나자고 해서 공연 관람하고... 공연보는중에 계속 얼굴 쳐다보더라구요.

왜보냐고 하니깐.."예쁘니까..."   헐....

암튼 그러면서 사귀자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여잔 그래요.

남자가 많이 좋아해주면 맘이 가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느낌을 이사람한텐 받을수 있을거 같아... 3번째 만남때 사귀게 되었더랬죠.

 

그런데...

 

잘 만났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지 서로 얘기도 잘했고 잘 만나고있다고 생각했는데

7번째 만남때.만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이틀 뒤 만나자는 약속과 함께요.

담날이 됐습니다. 자기 회식 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녁에 연락이 없길래. "너무 무리하지 않게 술 마셔요" 문자했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만나기로 한 당일날이었습니다.

연락이 없길래.. 이사람 뻗었구나.. 생각했죠.

오전 11시 40분쯤 문자가왔습니다. "나 어제 너무 무리해서 몸이 힘들다. 오늘못보겠다. 미안"

 

 

 

 

 

이게 마지막 문자였습니다.

 

전 3일을 기다렸습니다.

참고참고참고....

연락이 없더라구요.

 

 

너무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저도 머 맘을 준 상태도 아녔고. 그냥 그 사람 태도가 불쾌했습니다.

헤어지고 싶으면 문자로 상황을 얘기하고 정릴 하든지..

이건 무슨... 무개념 행동인지요...!!

 

그래서 4일째 되는날 문자했습니다.

 

"사람은 언제 어디서 볼지 모르는데 마무리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행동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보냈더니...

 

답변이.. "내가 아직 연애할 준비가 안됐어. 미안." 이렇게 하나 띡 왔더라죠.

 

그래서 전 "나도 같은맘이니 미안할 필요 없습니다. 내가 말한건 당신의 태도를 말하는 겁니다. 알겠습니다." 이러고 끝냈습니다.

정말 화가 났습니다. 자기가 먼저 좋다고 했고 자기가 사귀자고 했고

혼자 지성인인양 괜찮은 사람인양 그래놓고.

이런 태도에 실망을 감출수 없었습니다.

머 오래 사귄건 아니지만...

사람을 믿는다는게. 참 어려워 질거 같습니다.

 

 

왜 그렇게밖에 행동을 못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