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곧 서른을 앞두고있는 여자입니다. 끝까지 다썼는데, 잘못눌러서 날아가버리는바람에 다시씁니다ㅠ_ㅠ 다시 쓰는 정성을 생각해서 길어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28살일뿐인데.. (아직이라고 믿고싶을뿐..) 주위에서 결혼,결혼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가족이 엄마,언니,저 이렇게 셋뿐이고, 언니는 벌써 결혼했고. 엄마가 매일 결혼얘기꺼내실때마다 "나까지 가면 엄마 혼자잖아! 엄마 외로워서 안돼!" 라고 웃으며 넘기긴 하지만.. 이것도 한두번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사실 5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된지 어느새 6년째이네요. 처음 남자친구를 본게, 제가 22살때 남자친구가 17살때였습니다. 친구가 하던 과외를, 친구의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게되면서 저를 추천해준거였죠. 친구가 말하길, "걔 얼굴만 말짱하지. 솔직히 얼굴 보기도 힘들걸? 학교에서도 사고치는애가 밖에선 오죽하겠어? 약속 안지키는건 기본이고, 나 정말 걔 얼굴보고 공부한게 손에 꼽을정도다. 넌 그냥 시간만떼우고 돈만 받으면돼!" 라기에.. 솔직히 이게 웬떡이냐 싶기도 했어요. 첫과외날, 그아이를 처음 봤습니다. 키도 큰데다 얼굴도 훤칠하니 잘생겼고 교복만 벗으면 대학생이라해도 믿을정도로 보이기에 의외다 했었죠. 근데 친구가 말한것과 다르게, 제가 과외를하던 약4개월동안 그아이는 세번정도를 빼놓곤 늘 저와의 약속시간을 지켜주었고, 공부에도 열심히였어요. 그아이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셔서는, 그전 선생님과 할때는 매번 빠지고 노력도안하더니 지금 선생님과 하니 열심히한다며 고맙다고 하실정도로 그아인, 제 친구가 말한것과는 다른모습이였습니다. 한번은 담배냄새를 심하게 풍기고 들어오기에, 담배피웠냐고 묻자, 당당히 피웠다고 말하던 그아이에게, 난 담배냄새 정말 싫어한다. 속이 미슥거릴 정도다. 미안하지만 다음부턴 조금 자제해주면 안되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정말 그아이는 제 부탁을 들어주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 너무 기특했죠. 동생이 없던 저에게 그아인 정말 친동생같았고, 저를 잘 따라주며 챙겨주는 모습이 예뻐 저역시도 그 아일 정말 친남동생 대하듯 편하게 대했습니다. 과외가 없던 어느날, 고등학교들어와서 처음으로 칭찬받았다며 밥을 사달라는 연락이왔고 기특한 마음에 밥을 사주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오면서 맛있는것도 먹었으니 얼른 집에가서 공부해 라는 제말에 자기한테 할말이 공부밖에 없냐며 삐쭉거리던 그아이. 그러던 어느날, 그아이에게서 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습니다. 당황하고 어이없는 상황이라 저는 쬐끔한게~ 하며 웃으며 넘겼고, 고백이후 3번의 과외시간에 그아이를 볼수가 없었어요. 그후 과외시간마다 예전과는 달라진 그아이의 태도에 솔직히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늘 그랬듯 시간은 잘 지켜주었지만, 불성실한 태도와 들어올때마다 풍기는 담배냄새가 정말 역할정도였죠. 솔직한 맘으론, 그래 니가 정말 어리긴 어린가보구나. 어린애가 뭐.. 라는 생각이 들었던것도 사실이구요. 그아이때문이 아니라, 저역시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과외를 그만두게되면서 그아이와 만날일도, 마주칠일도 없었고, 그아이의 만나자는 연락과 문자메세지도 많이 무시했었어요. 저도 바뀌어버린 그아이의 태도에 화가났었나봐요 어린애처럼... 그당시엔 만나던 남자친구도 있었구요. 그래도 어찌어찌 그아이와 참 오랫동안 연락을 하긴했었네요.;; 그아이가 20살이 되던 1월 1일 12시쯤 전화가 왔었습니다. 나도 이제 스무살이라고 신나하는 그아이에게 그래 축하해 라는 말밖엔 해주지 못했네요. 그아이는 저에게 일주일에 세네번은 연락해서 만나자고 밥먹자고 했지만 정작 만나준건 손에 꼽을정도였죠. 그러던 어느날 그아이의 입대소식을 알았고, 군대가서 잘하고와! 라는 제말과 함께 그아이는 군대에 갔고, 늘 그랬듯 전화가 많이 왔었어요. 그아이의 휴가때마다, 만나자는 연락은 항상 왔었지만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네요. 저는 늘, "전역하면 그때 멋진모습으로 보자~~" 라며 넘겼는데, 정말 전역하자마자 연락이 와서는, "전역했으니 보자." 라더군요.ㅎㅎ 매번 미뤘으니 오랜만에 봐야겠다. 많이 변했을라나? 하며 그아이를 만났는데, 남자가 다됐더라구요. 예전에도 남자였긴했지만.. 너무 어릴때 봐서 그런지 단 한번도 남자구나 라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정말 남자긴 남자더라구요. 그리고 전역하고부터 저에게 반말을 하더군요-_- 누나가 아니라 야야 거리고 이름을 부릅니다. 머리 좀 컸다 이건가? 어쨌든, 그아이의 전역후 가끔 만나 술도 한잔하고 영화도 보고하다가, 어느날 둘이 술한잔 하는데 "너 예전에 나 뺀찌준거 기억하냐" 며 이야기를 풀던 그아이가, 이야기의 끝엔 '아직도 난 안돼?' 라고 묻는말에 심장이 쿵 내려앉으며 뛰더군요. 5살이나 어린남자한테 가슴이 떨렸다 하면 제 친구들은 다 비웃습니다. 그래도 어떻게합니까 정말 그순간부터 남자로 보이더니.. 뭐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고 늘 그아인 저랑 결혼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결혼을 두고 만나야하는 저와 아직 너무 어린 남자친구.. 우리 둘이 아무리 사랑한다한들, 그아이의 부모님이 이해해주실까 싶네요. 그아이보다 나이도 많고 집안도 기울고 그아이에 비해 뭐하나 잘난것이 없는데..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저를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주고 늘 같은자리에서 사랑해준 남자친구고.. 또 저역시 사랑하기에 헤어지는것도 어렵고 그렇다고 쭉 만나자니 그것도 너무 어렵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5살 어린 남친.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안녕하세요. 28살. 곧 서른을 앞두고있는 여자입니다.
끝까지 다썼는데, 잘못눌러서 날아가버리는바람에 다시씁니다ㅠ_ㅠ
다시 쓰는 정성을 생각해서 길어도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28살일뿐인데.. (아직이라고 믿고싶을뿐..) 주위에서 결혼,결혼 하다보니
여기저기서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가족이 엄마,언니,저 이렇게 셋뿐이고, 언니는 벌써 결혼했고.
엄마가 매일 결혼얘기꺼내실때마다 "나까지 가면 엄마 혼자잖아! 엄마 외로워서 안돼!" 라고
웃으며 넘기긴 하지만.. 이것도 한두번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제가 남자친구가 없는것도 아닙니다.
사실 5살 어린 남자친구가 있는데, 지금의 남자친구를 알게된지 어느새 6년째이네요.
처음 남자친구를 본게, 제가 22살때 남자친구가 17살때였습니다.
친구가 하던 과외를, 친구의 개인사정으로 그만두게되면서 저를 추천해준거였죠.
친구가 말하길, "걔 얼굴만 말짱하지. 솔직히 얼굴 보기도 힘들걸? 학교에서도 사고치는애가 밖에선 오죽하겠어? 약속 안지키는건 기본이고, 나 정말 걔 얼굴보고 공부한게 손에 꼽을정도다. 넌 그냥 시간만떼우고 돈만 받으면돼!" 라기에..
솔직히 이게 웬떡이냐 싶기도 했어요.
첫과외날, 그아이를 처음 봤습니다.
키도 큰데다 얼굴도 훤칠하니 잘생겼고 교복만 벗으면 대학생이라해도 믿을정도로 보이기에 의외다 했었죠.
근데 친구가 말한것과 다르게, 제가 과외를하던 약4개월동안 그아이는 세번정도를 빼놓곤
늘 저와의 약속시간을 지켜주었고, 공부에도 열심히였어요.
그아이의 어머님이 전화를 하셔서는, 그전 선생님과 할때는 매번 빠지고 노력도안하더니 지금 선생님과 하니 열심히한다며 고맙다고 하실정도로 그아인, 제 친구가 말한것과는 다른모습이였습니다.
한번은 담배냄새를 심하게 풍기고 들어오기에, 담배피웠냐고 묻자,
당당히 피웠다고 말하던 그아이에게, 난 담배냄새 정말 싫어한다. 속이 미슥거릴 정도다.
미안하지만 다음부턴 조금 자제해주면 안되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날 이후로 정말 그아이는 제 부탁을 들어주었고, 그런 모습이 너무 너무 기특했죠.
동생이 없던 저에게 그아인 정말 친동생같았고, 저를 잘 따라주며 챙겨주는 모습이 예뻐
저역시도 그 아일 정말 친남동생 대하듯 편하게 대했습니다.
과외가 없던 어느날, 고등학교들어와서 처음으로 칭찬받았다며 밥을 사달라는 연락이왔고
기특한 마음에 밥을 사주었습니다.
밥을 다 먹고 나오면서 맛있는것도 먹었으니 얼른 집에가서 공부해 라는 제말에
자기한테 할말이 공부밖에 없냐며 삐쭉거리던 그아이.
그러던 어느날, 그아이에게서 저를 좋아한다는 고백을 받았습니다.
당황하고 어이없는 상황이라 저는 쬐끔한게~ 하며 웃으며 넘겼고,
고백이후 3번의 과외시간에 그아이를 볼수가 없었어요.
그후 과외시간마다 예전과는 달라진 그아이의 태도에 솔직히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늘 그랬듯 시간은 잘 지켜주었지만, 불성실한 태도와 들어올때마다 풍기는 담배냄새가 정말 역할정도였죠.
솔직한 맘으론, 그래 니가 정말 어리긴 어린가보구나. 어린애가 뭐.. 라는 생각이 들었던것도 사실이구요.
그아이때문이 아니라, 저역시도 개인적인 사정으로 과외를 그만두게되면서
그아이와 만날일도, 마주칠일도 없었고, 그아이의 만나자는 연락과 문자메세지도 많이 무시했었어요. 저도 바뀌어버린 그아이의 태도에 화가났었나봐요 어린애처럼...
그당시엔 만나던 남자친구도 있었구요.
그래도 어찌어찌 그아이와 참 오랫동안 연락을 하긴했었네요.;;
그아이가 20살이 되던 1월 1일 12시쯤 전화가 왔었습니다.
나도 이제 스무살이라고 신나하는 그아이에게 그래 축하해 라는 말밖엔 해주지 못했네요.
그아이는 저에게 일주일에 세네번은 연락해서 만나자고 밥먹자고 했지만
정작 만나준건 손에 꼽을정도였죠.
그러던 어느날 그아이의 입대소식을 알았고, 군대가서 잘하고와! 라는 제말과 함께
그아이는 군대에 갔고, 늘 그랬듯 전화가 많이 왔었어요.
그아이의 휴가때마다, 만나자는 연락은 항상 왔었지만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네요.
저는 늘, "전역하면 그때 멋진모습으로 보자~~" 라며 넘겼는데,
정말 전역하자마자 연락이 와서는, "전역했으니 보자." 라더군요.ㅎㅎ
매번 미뤘으니 오랜만에 봐야겠다. 많이 변했을라나? 하며 그아이를 만났는데,
남자가 다됐더라구요. 예전에도 남자였긴했지만.. 너무 어릴때 봐서 그런지 단 한번도
남자구나 라고 생각한적은 없었는데, 정말 남자긴 남자더라구요.
그리고 전역하고부터 저에게 반말을 하더군요-_-
누나가 아니라 야야 거리고 이름을 부릅니다. 머리 좀 컸다 이건가?
어쨌든, 그아이의 전역후 가끔 만나 술도 한잔하고 영화도 보고하다가,
어느날 둘이 술한잔 하는데 "너 예전에 나 뺀찌준거 기억하냐" 며 이야기를 풀던 그아이가,
이야기의 끝엔 '아직도 난 안돼?' 라고 묻는말에 심장이 쿵 내려앉으며 뛰더군요.
5살이나 어린남자한테 가슴이 떨렸다 하면 제 친구들은 다 비웃습니다.
그래도 어떻게합니까 정말 그순간부터 남자로 보이더니.. 뭐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고
늘 그아인 저랑 결혼한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아니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결혼을 두고 만나야하는 저와 아직 너무 어린 남자친구..
우리 둘이 아무리 사랑한다한들, 그아이의 부모님이 이해해주실까 싶네요.
그아이보다 나이도 많고 집안도 기울고 그아이에 비해 뭐하나 잘난것이 없는데..
너무 막막하고 답답하네요.
저를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주고 늘 같은자리에서 사랑해준 남자친구고..
또 저역시 사랑하기에 헤어지는것도 어렵고 그렇다고 쭉 만나자니 그것도 너무 어렵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