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설적인 시어머님..여러분 부모님이 반대 하는 결혼 하지 마세요..

초사이언2011.04.13
조회5,329

남편하고 12달에 결혼하고 1달된 여자아이가잇는 평범한 주부입니다

2년 연애하고 1년결혼준비 하다 중간에 아이가 ;생겨 결혼한지 3달만에 아이를 낳았어요

남편하고 연애하는 동안  이남자랑은 결혼 해도 괜찮다 싶어, 결혼까지 생각하며 같이 살아습니다.

양가 부모님 허락하에..같이 직장 다니면서 월세 나가는돈 아끼며 잘 살아 보자고 하면서 시작한 살림살이였는데 부모님들도 없이 시작하는 거니까 천천히 준비 하도록 하라고 하셨구요

그때는 시어머님도 잘해주시면서 이저저것 챙겨주시면서 반찬도 갔다주시고 주방 살림 냄비같은거,.,사주시기도 하셨어요.솔직히 부담은 되었지만 전 어른이 해주시는거는  받는 성격입니다 돈 빼구요.

어르신들 성의도 있고 챙겨주시는 마음도 있고 하니..부담스럽더라도 일단 받습니다.

시어머님이 그때는 직설적으로 말하는걸 몰랐는데

점점점점..심해지시더군요

시누이도 한명있는데 저보다 한살 많습니다 시누이가 자기 엄마가 저렇게 말하는거 상처 안받냐고 하더군요

전 웃으며 괜찮다고 했죠 결혼하기 전이기도 하고.저희 엄마도 직설적으로 말 하기도 하니까 ..

시누가 자기 친구들 집에 오면 자기 엄마가 말하는거 보고 상처 많이 받았다고 웃으며 말했었는데 별 신경 안쓰고 넘어 갔습니다.

 

결혼식준비는 예전부터 하고 있떤터라 상견례는 1월달에 하고 결혼식은 12월달에 하기로 했습니다

상견례자리에서 시아버님이 장남인데 제사는 작은아버지 한분이 제산 물려 받고 제사 지내기로 해다고 저는 제가 안치러도 된다고 했어요 저희 엄마는 남편이 장남인게 너무 맘에 안드셨거든요 시아버님 9남매입니다 ,,저희 집은 8남매이구요 제사 때문에 가족간의 분쟁이 많았던 터라 엄마는 내 딸은 그런거 안 겪게 하고싶다고 시아버님이 9남매이면 제사는 시아버님집에서 지내는거 아니냐면 별로 안좋아 하셨죠

상견례 자리에서 시아버님이 작은아버지가 지낸다는 말에 안심이 되었는지 결혼 에 대해 별 말씀 안하셨습니다 다만 시어머님 인상이 안좋다는..말만 ㅡㅡ;; 엄마는 맘에 안들지만 내 딸이 좋다고 하니.별수 없이 허락해 주신거라고 지금도 얘기 하십니다..엄마가 부모가 결혼 반대 하는건 다 이유가 있는 거라고,,하시면서..

결혼 준비 하면서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시댁도 잘사는편도 아니고 저희 집도 넉넉치 않은 살림인지라 예단이란 결혼식 준비는 간소하게 하자고 상견례 자리에서 얘기 했습니다 양가 부모님도 그러자고 했구요.

이게 웬걸

저번 추석에 가서 제사음식 만들었습니다. 제사 지내기로 한 작은 아버님이 그래도 장남이 제사 지내야 한다면서 제사용품이랑 다놓고 갔데요 .임신7개월이었는데 가만히 있기도 모해서,,장난인지 농담반인지,

시어머님이 내년에는 내가 애볼테니 네가 제사음식 만들어라 ..이러더군요..

 

헐..

 

 

결혼식 날이 다가오자 엄마가 그래도 서운하지 않게 예단비300만원이랑 이불 60만원짜리 랑 예단그릇20만원짜리 은수저 세트 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전 예쁘게 봐달라며 편지도 써드렸구요.

예단비는 미리 통장으로 임금시켜드려서 시댁에 갈때는 이불과 그릇과 은수저 세트랑 편지를 들고 갔지요

시아버님이 예단이 300에서 100만원은 다시 저희집에 보냈습니다 .

예단그릇세트안테 편지 넣어서 저희 집에서 보내는거라면서 드렸는데

시어머님이 막 풀러보면서 이런걸 보내냐면서 편지 봉투 발견하시고 예단비  보냈내 라며 예단비 예단비 하시더라구요 전 옆에서 편지에요 말했는데 ..계속 예단비  보냈네 보냇네.하시면서..옆에서 보다못한 남편이 편지래요..하니까 그제서야.아 그래? 하시면서 좀있다 보신다면서 그릇 이랑 수저면서 풀러보시더라구요. 솔직히 예단비 200보낸거 적으시나..저희 엄마도 300다 쓰시라고 보내드린건데 100을 다시 보내서 당황하셨더랍니다. 그쪽에서 다시 보낸거니까.그냥 모른체 하겠다고 하셨어요.

저희집 잘사는거 아닙니다 .부모님 시골에서 농사 지으세요. 시댁도 알고 있구요 그렇다고 시댁도 잘사는거 아닙니다 .11평 반지하에 사시니까요..

남편은 일찍 철들어서 자기가 돈 벌어서 전세돈 모아 혼자 분가한거구요

서로 집사정 다아니까 간소하게 하자고 한건데. 점점 시어머님이 한복도 맞춰야대고 시아버님 양복도 맞춰야 대고 ..

시아버님양복이랑 시어머님 한복은 예단비에서 해결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한테 해달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

저 한복해줄테니 같이 가서 내 것도 해야겠다. 시아버님 양복도 가서 맞춰야겠다 . 당신도 며느리가 해줄때 사라. 이런식으로.

엄마 한테 물어봤더니 엄마가 어이 없어 하시더군요. 그냥 냅두라고 .왜 네가 해주냐고,,하셨어요

남편한테도 얘기 해떠니 자기가 돈 줄테니 해드리라고 하더군요 남편 양복사줄려고 했는데 그돈으로 자기 아버지 해드라고 ..;;

사소 한것 같지만,,결혼스트레스 엄청나더군요.

시아버님께서 약주 한잔 하시고 저한테 예단비에서 백만원으로 시누이 50만원용돈주고 매제50만원용돈 주어다고...시어머님이 그런거 얘기 하는거 아니야라며 못마땅한 얼굴오 계셨어요,저도 예단비는 시댁에서 어떻게쓰듯 상관없는거라고,..했어요.그런거 저한테 얘기 안하셔도 된다고.. 시누이 ,매제  용돈 줘놓고..예단비가 모자랐나봅니다.

 

사는집 또한 문제 였습니다 남편회사 너무 멀어서 출퇴신 시간이 4시간 걸립니다 왕복 2시간 엄청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회사 근처로 이사 가기로 했습니다 . 서울에 전세값도 많이 올라서 경기도 쪽으로 내려 가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시어머님이 멀리 간다고 가지 말라고,..전세값 보태 줄것도 아니면서..

시어머님으 11평 반지하에 사시는걸 굉장히 싫어 하십니다 . 손님들이기도 좁고.하니.

남편하고 집 알아 보러 다닐때 자기도 같이 보러 다닌다면서 같이 갔었는데 27평 집이 좋은게 나와었습니다 .그랬더니 집 넓고 좋다면서 이런집에 자기가 살아야 한다고 ..말 하고 다녔죠. 그말 들은 남편은

27평 집 부모님 얻어 드리고 저더러 11평 반지하에 들어 가자고 했습니다 . 부모님 위하는 마음 이려니

하고 다 이해 했습니다. 싫었지만, 그러겠다고 햇죠..다행인것은 그집이 계약이 안되어서 .11평 반지하에 는 안들어 갔습니다 .

그래서 경기도 쪽 집 알아보는데 왜 케멀리 가냐. 자기 집 근처에 얻어라..가지 마라..등 남편 잡더군요.

그래도 소신 있게 남편이 경기도 쪽으로 집을 구했습니다..다행이죠. 전 시댁에 멀어져서 너무 좋았구요

시아버님이 맨날 불러대서 ..그 시댁에 가면 시어머님이 너만 오면 시아버지가 이상하다고 ..말을 해대서.

시댁가기 불편했거든요. 제가 시아버님 꼬시는 것도 아니고..;;

집 얻을 때 대출 끼고 얻었습니다 그랬더니 뭔 대출을 그렇게 마니 받냐고..

대출1500받았습니다 .  

언제 갚냐..시도 때도 없이 대출 얘기에 둘이 벌면 금방 갚을텐데..혼자 갚을라니 힘들겠다. 라며 ㅡㅡ .저임신중이라 회사 그만 두었거든요. 임신중이어서 그런지 ,,그런 얘기에도 신경이 쓰여서..

임신 얘기 나왔으니 말인데..

임신 소식 알려드렸을때는 무척 좋아 하시더군요 처음에는..

4개월지나 아이 성별을 알게되었습니다 시아버님한테 물어보았죠 손녀가 좋으세요 손주가 좋으세요

손녀가 좋다고 하셔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딸이었꺼든요

시아버님께 알려드렸으니 이제 시어머님께 전화 해서 똑같이 물어봤습니다 . 자긴 손주가 좋다고 하시네요.  아 그러시냐고.. 손녀라고 했더니 ..저한테 "으이구" 이러셨어요. 이게 할소리인지,,

그뒤로 아들 아들 얘기만..장동건이 아들 낳았네. 옆집 누구 아들 낳았네. 누구 텔런트 아들 낳았네.

끈임없는 아들 얘기에

스트레스 엄청 받았습니다.

같이 살고 있고 임신도 했고 결혼약속도 했기에 남편도 헤어지는것은 생각도 못하고 12월달에 결혼 했습니다 .

 

멀리 떨어지고 나니 얼굴볼일도 별로 없고 해서 좀 살만 하더구요

문제는 아기 낳을때 였습니다.

아기 머리가 골반에 걸려 진통 14시간 하다가 결국 수술로 아기 낳았습니다 .

산후조리는 보통 친정엄마가 해주잖아요. 저희 엄마는 겨울에 눈길에 넘어 지셔셔 다리인대가 늘어나 겨울내내 깁스를 하셨습니다. 제가 애 낳기전에 깁스 풀었죠. 다리가 불편하더라고 딸이 아이를 낳아다나는

안오고픈 엄마가 어디있겠습니까?

애낳은날 시부모님이 오셨습니다 . 그날 애도 보고 가셨죠.

담날 시누이부부랑 같이 오셨는데 이날은 저희 엄마가 저녁에 오신다고 한 날이었어요

이따 저녁에 저희 엄마 온다고 하니까

뭐하러 불렀냐며  저한테 니가 오라고햇지? 어?  뭐하러 오시라고 했냐면서..소리를 버럭 버럭 지르시더라고요 . 어안이 벙벙해서..시누이 애 낳으면 자기는 안 갈 생각인지..

우리 엄마 왜 오라고 햿냐는 말에 정나미가 뚝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저런말을 할수 있는지.

결혼 하기 전에 남편이랑 우리집에 내려 간다고 하면 뭐하러 내려 가냐며 내려 가지 말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서울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저희 집. 혼자 운전 하는 지 아들 힘들어서 가지 말라고 하는줄 알았죠.

근데..

애 낳았는데 저희 친정엄마 뭐하러 오냐고 니가 오라고 했지? 어? 라는 말에 .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여 . 수술 하고 담날이라 병원에서 움직여야 빨리 낫는다는 말에 아픈 몸 이끌고 발 질질 끌면서 조금씩 움직이고. 아기도 보고픈 맘에 이리저리 움직였습니다.

아픈 저한테괜찮냐 라는 말보다는 복도에 나가서 저끝까지 갔다오라고 했던 시어머니.

산모 추운데 있으면 안되는거 알죠? 근데 추운 복도 나가서 저끝까지 갔다오라니..

거기다가 우리 엄마 왜 오라고 했냐는둥..그말들은 시댁 식구들은 아무말도 안하더라요,

거기서 미친척 하고 따졌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후회되네요 . 아픈데..그런 정신도 없었구요.

엄마 한테 얘기 했더니..욕하고 난리 났었습니다.

상견례때 부터 맘에 안들었다구.,엄마가 너 좋다고 해서 참고 결혼 시켯는데 뭐 그런 사람이 다 있냐며

화를 내셨어요.

그런말 해놓고 엄마 온 담날 전화해서 엄마바꿔달래네요. 다리괜찮으신지 물어본다면서..엄마 옆에 있었는데 엄마가 받기 싫다고 해서 엄마 밖에 나갔다고 하며 전호ㅏ 안바꿔졌습니다.

엄마가 퇴원은 어떻게 하냐고 해서 시어머니가 퇴원할때 자가기 아기 안고 우리집으로 갈테니 퇴원할때 오겠다고 했다 라고 말하니 그럼 엄마는 제 친오빠 집에 가있는다고 했어요. 근처에 친오빠 살거든요.

퇴원하기 전날 미리 전화드렸습니다. 시어머니가 직장 다니고 있어서 자기가 직장 빠지고 온다고 했거든요  전화드려서 금요일날 퇴원한다고하니 그럼아기는 어떻게 할래? 이러고 잇네여,자가기 안고 간다고 해놓고. 가끔 앞뒤 말 안 맞게 하는 시어머니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어머니가 안고 가신다면서? 이랬더니 어 그래.? 어머니가 회사 빠지고 안고 가신다고 해서전화드린거예요 . 이랬더니 ..어 알았다.

이러네요 .저녁에 남편한테 퇴원 몇시에 하는지 알켜드렸어? 라고 물어보니 알켜줬다는 말에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퇴원날 오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퇴원해야하는데 올 생각을 안하는거예요. 남편한테 전화해보라고 하니. 아직 집이래요..

화가 났습니다. 자기가 안고 간다며할때 언제고..그래서 우리 엄마 친오빠집에 보냈는데. 올 생각도 안하고...남편하고 둘이 퇴원했어요.

집에와서 엄마 한테 전화 햇죠 시어머니 안왔다고 , 엄마 화내며 난리 났었습니다 .네가 에미에비 없는 애냐? 왜 혼자 퇴원하냐 .수술해서 아픈애가 아기 안고 퇴원했냐면서 니 시어머니는 뭐하는 사람이냐/ 지가 온다고 해서 내가 니 오빠집으로 왔는데 뭐하는 거냐고 하면서 난리 셨습니다 .저한테 당장 오빠네 집으로 오라고..화내는 엄마 말에 눈물이 났어요 서럽더라구요. 내가왜 이러고 살아야 하나 싶었어요.

남편한테 전화해서 엄마가 화내면서 어떻게 이럴수 있냐며 만약에 둘째 낳을때도 이러면 저랑 자식들 다 뺏어올꺼라고 버럭 버럭 소리 지르셨어요.

그렇게 통호ㅏ 하고 있는데 집에 누가 온거예요 .

시어머니랑 시아버지가 오신거죠. 손에 소고기 들고..미역국 끓여주시겠답니다.

금요일날 퇴원해서 그 다음주에 산모도우미 오기로 했는데 주말에는 자기가 있겠다네요.

산모도우미 보건소에 신청해서 2주 쓰기로 했습니다 . 시어머니 맨날 전화해서 자기가 회사라고 안다니면 몸조리 시켜줄텐데 라며 맘에도 없는 소리 해댔어요.

주말에 저 미역국 끓여주고 아기 빨래 해주는 동안 시어머니가 집에 가는길에 남편한테 지옥같았다고 말했데요.

 

이런 사람이..맘에 없는 소리 해대는 걸 보니..고운정 미운정 떨어지더라구요. 이중인격자 같았어요.

아기 볼때도 어떻게 할줄 몰라..애를 왜 싸놓냐.,.신생아라 안 싸놓으면 놀래거든요. 놀래서 싸놨다니까.

자기 맘대로 풀러서 애기 놀라게 해고. 아기 모유 먹을때 아기 배가 왜케 빵빵 하냐며 애기 모유 주지 말고 굶기라고 했던 시어머니 . 제가 모유 많이 줘서 애가 탈이 났데나.....

태어난지 별로 안된애는 자주 먹고..장기는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서 배가 빵빵 한 건데...것도 모르고 애를 굶기라니..

하...애 안키워봤나...

저한테 전화해서 한다는 소리(애가 울고 있거든요)가 애 밥주지 말고 안아줘라 ...애는 배고프다고 우는데..참나..

많은일들이 있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일만 써봅니다.

엄마한테 이런 애기 하면 너 시집살이 하라고 결혼시킨거 아니라고..엄마가 결혼 반대 한게 괜히 한게 아니다..라며. 엄마도 외할머니가 반대하는 결혼 해서 힘들게 시골에서 농사 짓고 사는거라고.

부모가 반대 하는 결혼은 하는게 아니라며..제 하소연 들어주었어요.

이제는 아이도 있고 하니 아이키우는 재미에 살라며 말 함부로 하는 시어머니 말에 너도 대들라고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그런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그런 시어머니 신경쓰지 말고 살라고 하네요.

애낳고 애가 커가는 재미에 살고 있긴 합니다.

근데 시어머니가와서 말 한마디 한마디 던지고 가는것 ㄸㅐ문에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애 목욕을 왜케 자주 시키냐 부터해서..하루에 한번 씻기는데..등등, 사사건건....휴...

 

아 글고..경기도에 아파트 24평 얻어서 시댁식구들 집들이 했는데

시어머님이 자기가 이런집에 살아야 한다..라며 또 이런소리해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