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남자 어떻게 생각하나요? 묻고싶어서 올려봅니다.

윤용자2011.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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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에 182cm.

 

롱다리라  20대에는 청바지 모델 제의도 들어왔었고요. 여성분들에게 호감은 많이 받았습니다.

 

얼굴때문에 좋아했다는 분들도 있었구요. 운동을 좋아해서,  몸도 나쁘지 않아요.

 

지금 직업은 공무원입니다. 그냥 입에 풀칠하고 사네요.

 

20대에 사업하다 30살 올라 장래를 약속했던 여자한테 퍼주다 사업접고 돈욕심없이 산답니다.

 

사업정리한돈으로 조그만 빌라를 하나 사두고,  매일 운동과 노래,춤등 자기 취미생활만 하며 사네요.

 

여자도 없는데 차가 무슨 필요할까 싶어서 차도 없어요. 

 

차라리  그돈으로 좋은 옷이나 한벌사고, 여행이나 간답니다. 기름값 아껴야 살죠

 

박봉이잖아요.  사업할때처럼 정신없이 돌아다닐 일도 없으니까요.

 

결혼자금도 안만들어요.  그 돈모아서 조그만 가게 차려서 퇴근하고 사람구경이나 하려고요.

 

사업이야 아직도 할건 넘치지만,  공무원과 병행할수있는 무언가를 고민해봐야죠.

 

사업할때 사귄 여자한테 된통 데인뒤로는  

 

여자와 미래를 설계하는게 부질없게 느껴져요.  아무리 잘지네고 서로 행복해도 .

 

어떤 이유로든 잠깐이라도 돌아서면 끝나죠.

 

그 지나간 시간이 미친듯이 후회스럽기만할텐데

 

그걸 다시 견딜수가 없을것같아요.

 

20대시절엔 정말 한여자한테 올인하고, 사업에 바빠서 친구들까지 포기하면서, 여자 하나 보고 살았는데

 

아무리 사랑해도 행복해도 둘중에 한명만 돌아서면 돈도 마음도 찢어지고 만신창이가 되네요.

 

결혼까지 하기로 했었지만,  안한게 천만 다행이죠. 그런여자였다는걸 5년만에 알았으니까요.

 

여자에게 퍼준 몇천은 안아깝지만, 그덕에 말아먹은 몇억대의 사업이 아깝긴해도.

 

지나간 5년이넘는  시간과, 시간과 사업에 포기해야했던 하고싶었던 모든것들이

 

더 아깝고 후회스럽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러고 사네요.

 

취미생활같은 말단공무원 생활로 5시칼퇴근에 만족하고 삽니다.

 

좋은 여성분도 만나고싶고, 결혼도 하고싶고, 무엇보다 사랑받고 사랑하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죠.

 

제가 봐도 엄청 못났네요.

 

이런 못난남자 어떻게 생각합니까?

 

여성분들의 생각이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