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하다보면 늦을수도.일이생길수도있는거죠.

2011.05.04
조회381

저는 퇴근이 늦습니다.

9시에서 10시사이에 끝나면 집에도착하는시간은 10시 11시가되요.

 

집에들어가면 아이들 조금 봐주다가

핸드폰 겜하면서 잠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좋아해요ㅎ)

뭐... 그래서인지 아이들과 남편과는 같이 할 시간이 많지않네요.

일을 그만둘수도없고.. 저도 일에 치이다보니 그냥 아이들과 남편한테 미안한 맘 뿐이죠.

 

몇일전에 회사동생들하고 고기먹느라 새벽1시에 들어갔었어요.

평소에는 남편한테 허락받고 회식. 술자리에 참석하는편인데..

회사동생이 저한테 도움을 준게 있어서 남편도 밥한번 사먹이라고 얘기했었거든요.

시간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남편은 제가 두시에 왔다그러는데...;;

 

암튼 이틀후에는 갑자기 회식이 생겨서

남편한테 참석여부를 물었더니 밥만먹고 빨리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밥만 먹고 들어갔고..

 

그 다음날은 직장내 문상갈일있어서 거기 갔다오느라 새벽한시쯤 들어갔고..

 

요즘 언니들이 아침에 헬스장 같이 다니자고 해서

남편한테 물어봤더니... 바람났냐 그러네요 ㅡㅡ+ (장난스럽게 얘기했지만)

뭐.. 예상한 답변이있어요.

그래서 그냥 회사 언니들이랑 일찍만나서 회사까지 걸어가기로했거든요.

평소보다 2시간 일찍 나갔나..

딱 한번뿐이예요. 

그런데 울 남편 이것도 서운해 하네요.

 

다음날.. 쉬는날이였거든요.

모처럼 쉬는날 회사 동생들하고 저녁약속이 있어서

그것때문에 통화중이였는데 남편이 지나가다 들었어요.

분명이 전에 약속잡을것같다 그랬는데.. 남편은 느닷없다는 반응이더라구요.

안갔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남편하고 말다툼으로 이어졌고.. 기어이 싸웠네요.

홧김에 약속 취소하긴했지만..

 

저 원래 약속많은 여자아니거든요.

회식. 술자리 전부다 포함해서 많아야 한달에 한번있을까말까하는데..

일이 겹치네요.

그런데 그걸 이해못하고 짜증내는 남편이 이해가 안되요.

 

어제는요.

제가 외근이 있어서 밖에서 일좀 했어요.

같이 나간 언니랑 점심시간에 고기먹으면서 술한잔했구요ㅋㅋ

 

예전에 한번 그런적이있었거든요.

일에 스트레스받고 가끔 일하기 싫을때 있잖아요.

언니랑 눈맞아서 반주삼아 마셨거든요.

술냄새 빼느라 힘들었던 얘기를 남편한테 해줫더니 잼있어하더라구요.

 

그 언니랑 외근나갈일이 있어서.. 일 언능끝내고 술좀한잔 했어요.

 

먹고있는데 남편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언니가 옆에있으니깐 일하는중이다 바쁘다 얘기하는데..

남편이 낌새가 이상했나봐요.

꼬치꼬치 캐묻길래 상황설명해줬는데

전화끊고 문자왔네요.

뭐하는거냐고.. 빨리 회사들어가서 전화달라고..

전화했는데 받지 않더라구요.

그 이후로 서로 이야기 안하는중이예요.

 

아무튼........... 저도 요즘 답답하네요.

저도 모르게 밖으로 나도는것 같기도하고... 휴.....

그렇다고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들거든요.

그동안 제가 답답하게 직장생활했었는데

저도 남들처럼 조금은 즐기고 어울릴 수 있는거잖아요.

서운해 하는 남편을 이해할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