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만왔던 성추행.......

16살학생입니다 2011.05.13
조회1,207

안녕하세요

 

올해 16살된 학생입니다

 

늘 속으로만 앓다가 '나 억울해요'판에 어떤 여자분이 쓰신 글을보고

 

저도 익명으로나마 마음편히 풀고싶어서 써봅니다

 

 

 

저희 엄마와 아빠는 제가 7살때 이혼하시고,

 

전 초등학교 1학년 후반쯤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 뒤로 새아빠라는 사람과 같이지냈구요, 오빠-언니-저 입니다.

 

 

처음에는 왜 이사람이 아빠인가, 왜 아빠라고 불러야하나

 

불만도 많았지만 몇년 지내다보니 정도 생기고 그랬습니다만,

 

 

제가 12살인가 13살때,

 

네 저녁에 자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새아빠가 들어와서는 계속 만지시더라구요

 

 

가슴을 만지고, 아래를 만지고

 

그때는 무서워서 아무 말도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입에 뭔가를 넣더군요,

 

 

어릴때는 그게 뭔지몰랐어요....

 

그러다가 중2 성교육시간에 알게되었습니다

 

정말 죽고싶어서 손목도 긁고 자살시도도 많이 해봤습니다

 

제 자신이 너무 더러웠고, 그런 저를 견딜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견뎌내야할지 몰랐던 저는 자해하기 시작하고 ....

 

그랬습니다..

 

그때는 그저 무섭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작은방에서 깨시는 기척이들리자 그만두시고 거실로 나가시더군요

 

 

 

 

그런데도 전 말못햇어요 엄마한테

 

제잘못인줄알고 그것보다 너무 무서웠습니다 어둡고 캄캄한곳 ........

 

 

저나 언니가 씻을때는 늘 빨래를 집어넣는척 들어와서

 

몇분 보다가 가고, 몰래 보고,

 

늘 그래왔습니다

 

제작년까지.

 

전 이제 폐쇠공포증까지 걸렸고,

 

남자랑 손만 닿아도 어릴때의 생각이나서 어깨 스치는 것도 싫어합니다

 

 

 

 

지금도 엄마에게는 말 못하겠습니다

 

 

저보다는 엄마가 더 상처받을것같아서요....

 

제가 조금더 커서 엄마를 안아줄수있을때

 

그때 이야기하려구요

 

 

 

 

 

그나마 속이좀편하네요....지금까지는 아무한테도 말못하고

 

그저 그래왔는데 말이죠..

 

 

 

 

 

 

 

더 심한건 새아빠에겐 30살 조금 넘은 딸이있었습니다

 

 

 

엄마랑 그사람이 깨지기 전에 알았지요

 

 

 

 

 

그후에 그사람은, 저희집 창문을 새벽에 열려고 하거나

 

무력으로 하려고 했습니다 몇번이나 경찰에 신고한적도 있구요

 

 

 

 

 

 

 

 

이제는 저도 남자친구도 만나고

 

손도 잡고 같이 음식도 먹고 머리도 만져주고

 

그렇게 해보고싶습니다 잊고싶어요

 

 

 

 

 

 

 

 

.........너무길죠^^..;;..

 

 

남자분들 그럴리 없겠지만

 

 

 

여자친구,동생.. 아껴주세요 보살펴주세요 조금더 관심써주세요

 

 

 

제 친오빠는 그런데도 그사람말을 잘듣고 오히려 저랑 언니를 혼내기도 했습니다

 

이상하다고 말할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