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지킴)정말 독하디 독한 저희친언니 가족 맞는지 의심됩니다

이쿠2011.05.20
조회1,996
 

어디다 창피해서 얘기할사람도 없고 해서 여기다가라도 털어놔야 될것 같아 톡쓰게 되었네요

정말 제목 그대로 독하디 독한 저희 언니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저희가족은 엄마, 저희 큰언니, 저, 그리고 남동생 이렇게 네식구입니다

아버지는 간경화로 제가 고등학교때 돌아가셨고 엄마는 올해 환갑이신데 계속 회사일 하셨구요

어렸을때부터 저와 남동생은 정말 둘도없는 남매였지만 저희언니랑은 사이가 안좋았어요

언니가 저랑 동생에게 이것저것 잔소리 간섭이 너무 심해서 몇번 대들고 무시하고 그랬었는데 나중에 엄마를 통해서 들어보니 언니에겐 그게 무지막지한 상처였다고 했다더군요

동생들이 막 대들고 반항하고 자존심 짓밟고 그랬어도 그래도 내동생이니까 애정이 있어서 간섭도 하고 잔소리도 한건데 몇년동안 이런일들이 반복되다보니 자기도 마음이 곪고 곪아서 터져버려서 이제 저랑 동생에게 남은 애정도 다 사라졌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남들이 들으면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말그대로 무슨 콩가루집안도 아니고 약 5~6년간을

저, 남동생은 서로 잘 지냈는데 언니랑은 말 한마디 안섞고 살았습니다 언니도 언제부턴가 저희를 투명인간취급하면서 집에선 엄마랑만 대화했구요

 

그러다가 결국엔 일이 터졌습니다

 

언니가 동업자와 시작한 사업이 대박이나서 특허권도 따고 하여튼 엄청나게 사업이 잘풀렸어요

엄마한테 항상 언니가 집에와서 하는소리가 내가 엄마 팔자피게 해주겠다고 조금만 기달리라고 막 웃으면서 그랬었어요 ㅎㅎ

그러다 오늘 저녁에 아주 가관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엄마,동생,언니 그리고 저 이렇게 가족들 다 생생정보통 보고있는데

갑자기 언니가 티비를 끄더니 할말이 있다고 하더군요

 

하는 얘기 다듣고는 저랑 제동생 뒤집어졌습니다 ㅡㅡ;

언니가 생각보다 돈을 많이모았더라구요 시가 8억5천짜리 빌라를 하나 샀는데 지금 리모델링 중이랍니다

엄마가 올해 환갑되시는데 이제 회사일 그만두고 같이 살자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랑 동생은 그냥 좀 언니랑 사이가 서먹하기도하고 해서 눈치보고 있었죠

엄마가 너무 기뻐하셨는데 언니가 엄마한테 찬물을 끼얹듯이 한마디 하더군요 조건이 있다고

 

조.건

 

그 조건이 뭔지아세요?

저랑 제 동생 집에 들이지않는게 조건이랍니다

진짜 친언니인지 의심이 될 정도였어요

내가 엄마 생활비도 대주고, 차도 사주고 엄마 노후 내가 책임지겠는데 동생들과 관련해서 나한테 돈을 요구한다거나 동생들 집에 드나들게할거면 지금 얘기해라 그럼 난 엄마랑 같이 못산다

이렇게 말을 하는데...

저 열받아서 그냥 방에 들어와서 방문 잠궈버렸습니다

진짜 너무 어이가 없어서.. 하나밖에 없는 가족이잖아요

남동생 지금 대학 졸업후 취업준비중이고 저 지금 월 160받고 무역회사에서 일하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그냥 대책없이 엄마만 모시고 가겠다는건 저희둘은 도대체 어떻게 살라는건지 그냥 죽으라는건지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생활비를 엄마저언니 이렇게 셋이서 돈모아서 생활해왔는데 엄마까지 직장생활 그만두고 모시고 간다는게 진짜 뭐라 답이 안나오네요

어떻게 엄마만 쏙 데리고 가겠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러자 저희언니가 제방문앞에서 한다는 소리가 뭔지 아세요?

엄마 이제 환갑이고 세상사는 재미좀 느끼면서 살수 있도록 내가 엄마 책임질테니까 너는 앞으로 너인생 니가 알아서 살고 양심이 있으면 괜히 엄마 미안하게 해서 엄마 붙들고 있으려는 짓은 하지말아라

이렇게 말을 하는데 제가 진짜 어이가 없어서 면전에서 문 쾅 닫아버렸습니다

 

이런 집 도대체 있나요?? 위로좀 해주세요 제발 .. 짜증나는 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