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는 외국에서 숙소를 예약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한인업소를 가자니, 만만치 않은 숙박비.... 그래서 론리플래닛 지도에서 숙소 밀집지역으로 보이는 곳을 찾아서, 그중 하나를 찍은게 오키나와 게스트 하우스였다. 방 없다고 하면 다시 나와서 주변 숙소에 문을 두드리기로...
방은... 있었다. 5$짜리 도미토리... 나이스!!!!!!!
이제 환전해야하는데... 아웅산 보족마켓에서 암달러 환전하는게 가장 환율이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사실 안전한 여행지중 하나라는 미얀마지만 그래도 조금은 걱정이....
짐을 푸는데, 동양인 남자 하나가 말을 걸었다. 이름은 챙. 마카오에서 온 중국인이라고... 짧은 영어로 수다를 떠는데, 이 게스트하우스에 내일 미얀마를 떠나는 한국인이 있다는거. 그렇게 해서 만난 한국분과 여행 정보도 얻고, 얘기도 하고... 감사하게도 환전 하는데 같이 가 주신다고 하시는데...
비가... 무지하게 쏟아져 내렸다. 이게 비만 오면 다행인데, 양곤은 비가 오면 하수도가 역류해 버린다 ㄱ-;;; 종아리까지 흙탕물이 차오르는... 레알 헬게이트 오픈. 비는 두 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그치지 않고, 배는 점점 고파왔다 . 결국 챙과 한국분과 나는 종아리까지 차오르는 흙탕물에 발을 담갔다.
일단은 밥먹기. 얼핏 들은것이.. 미얀마 밥은 맛없다 였는데. 노점에서 파는, 즉석에서 끓인 1000짯짜리 국수는 꽤 입에 맞았다. 중화풍 느낌? 메추리알과 닭고기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간..
밥먹고나서 보족 아웅산 마켓으로 환전. 시장의 보석코너는 꽤나 한산했고, 각종 원석이 많이 매장되어있는 나라답지 않게 물건의 질은 형편없었다. (사실 준보석급의 원석을 사기 가장 적합한 곳은 의외로... 대한민국의 남대문 메사주얼리 지하 1층인듯 싶다. 가격차이도 많이 안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원석을 팔고, 바가지도 안씌운다.. ㄱ-;;;) 정부가 독점하는듯? 시장에 질좋은 원석은 풀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암시장이라, 카운터 앞에 계산기를 꺼내놓은것이 달러 환전한다는 표시. 별로 위협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 여기저기서 환율을 물어보다가, 두명의 여자분이 카운터를 지키고있는 가게에 갔는데... 알고보니 그들은 챙과 같은 고향 사람. 서로 완전 반가워하며 중국어로 얘기를 나누던 --;;;
덕분에 고향사람 버프 + 포스있는 장기여행자 버프까지 받은 ...;; 운이 좋다.
그녀들은 1$에 835라는 환율을 제시했고 (당시로서는 나쁘지 않은 환율이었음) 200$만큼 환전했다. 미얀마의 최고 돈단위는 5000짯. 엄청난 두께의 돈을 받고 세어보는데...
사진 별로 없는 미얀마 여행기 (2) - 환전하기
미얀마는 외국에서 숙소를 예약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한인업소를 가자니, 만만치 않은 숙박비....
그래서 론리플래닛 지도에서 숙소 밀집지역으로 보이는 곳을 찾아서,
그중 하나를 찍은게 오키나와 게스트 하우스였다.
방 없다고 하면 다시 나와서 주변 숙소에 문을 두드리기로...
방은... 있었다. 5$짜리 도미토리... 나이스!!!!!!!
이제 환전해야하는데...
아웅산 보족마켓에서 암달러 환전하는게 가장 환율이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사실 안전한 여행지중 하나라는 미얀마지만 그래도 조금은 걱정이....
짐을 푸는데, 동양인 남자 하나가 말을 걸었다.
이름은 챙. 마카오에서 온 중국인이라고...
짧은 영어로 수다를 떠는데, 이 게스트하우스에 내일 미얀마를 떠나는 한국인이 있다는거.
그렇게 해서 만난 한국분과 여행 정보도 얻고, 얘기도 하고...
감사하게도 환전 하는데 같이 가 주신다고 하시는데...
비가... 무지하게 쏟아져 내렸다.
이게 비만 오면 다행인데, 양곤은 비가 오면 하수도가 역류해 버린다 ㄱ-;;;
종아리까지 흙탕물이 차오르는... 레알 헬게이트 오픈.
비는 두 시간을 넘게 기다려도 그치지 않고,
배는 점점 고파왔다 .
결국 챙과 한국분과 나는 종아리까지 차오르는 흙탕물에 발을 담갔다.
일단은 밥먹기.
얼핏 들은것이.. 미얀마 밥은 맛없다 였는데.
노점에서 파는, 즉석에서 끓인 1000짯짜리 국수는 꽤 입에 맞았다. 중화풍 느낌?
메추리알과 닭고기 그리고 각종 야채가 들어간..
밥먹고나서 보족 아웅산 마켓으로 환전.
시장의 보석코너는 꽤나 한산했고,
각종 원석이 많이 매장되어있는 나라답지 않게 물건의 질은 형편없었다.
(사실 준보석급의 원석을 사기 가장 적합한 곳은 의외로...
대한민국의 남대문 메사주얼리 지하 1층인듯 싶다.
가격차이도 많이 안나면서, 다양한 종류의 원석을 팔고, 바가지도 안씌운다.. ㄱ-;;;)
정부가 독점하는듯? 시장에 질좋은 원석은 풀리지 않는 모양이었다.
암시장이라, 카운터 앞에 계산기를 꺼내놓은것이 달러 환전한다는 표시.
별로 위협적인 분위기는 아니었다.
여기저기서 환율을 물어보다가, 두명의 여자분이 카운터를 지키고있는 가게에 갔는데...
알고보니 그들은 챙과 같은 고향 사람. 서로 완전 반가워하며 중국어로 얘기를 나누던 --;;;
덕분에 고향사람 버프 + 포스있는 장기여행자 버프까지 받은 ...;; 운이 좋다.
그녀들은 1$에 835라는 환율을 제시했고 (당시로서는 나쁘지 않은 환율이었음)
200$만큼 환전했다.
미얀마의 최고 돈단위는 5000짯.
엄청난 두께의 돈을 받고 세어보는데...
계산이 틀렸다. ㄱ-;; (저..저기.. 님들 암달러상 맞으세효??)
그녀들이 나에게 2000짯만큼 더줬다..ㄱ-;;
뭐 내가 사기꾼은 아니니 2000짯을 돌려주고...
확실히 미얀마는 듣던대로 치안이 안전한 곳인가.
돈단위가 워낙 낮으니 우리나라 돈으로 몇만원도 이곳에서는 뭉치가 되어버리는데,
현지인들은 정말 아무렇지 않게 돈뭉치를 손에 들고다녔다 --;;
양곤은 볼 것이 많지 않은 도시이니,
빨리 양곤 최고의 명소인 쉐다곤 파고다 보고 만달레이로든 바간으로든 떠나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난 이 도시가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오늘은 그냥 지리도 익힐겸 양곤 시내를 걷기로....
일행들이 숙소에 좀 가서 쉬고싶은 눈치라서,
숙소에 따라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그와중에 땀에 젖었다) 선블록을 바르려는데...
헉.
헐... 선블록이 바닥을 보이고있었다.
엄마가 이거 갖고가라고 준 걸 확인하지 않고 배낭에 쑤욱 집어넣은것이 화근.
여기는 미얀마다.
가끔은 수은주가 40C가까이 치솟기도 하는....
이런곳에서 선블록 없이 다니면......피부가 진짜 고인된다.
근데 여기는 미얀마다.
경제 봉쇄 때문에, 공산품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있어도 가짜가 많은...)
미얀마 여인들의 자외선 차단제, 타나카라도 발라야 하나?
일단 바닥을 보이는 선블록을 싹싹 긁어 털어 바르고,
혼자 선블록 헌팅에 나섰다.
그래도 수도인데.. 백화점 하나쯤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