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잠시만 봐요, 너 말야

오소리2011.06.11
조회321

...작년까지만해도 너 내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어

 

하루하루 하는 행동 하나하나, 마치 인생포기한사람 마냥.

 

진짜 막장인생.

 

근데, 정말 딱 작년까지만해도 불쌍해보였다?

 

너 좋다고 사귀는 여자애들 한없이 불쌍해보였고, 매일 차이는 널보며

 

왜 저렇게살까...그냥 불쌍했어

 

근데 왜 자꾸 니가 밟히냐.

 

니가 학기초에, 내 뒷자리에 앉았잖아, 그때 계속 너랑 대화하고싶고

 

알려주고싶고 옆에있어주고싶고

 

그리고 우리 짝했던 그때, 여자애들 남자애들 구분없이 너희둘 사귀는거냐고 야유들을때,

 

너무 무서웠어

 

내가 널 좋아하는게 들킨건가..

 

하고 근데 넌 아무렇지않더라?

 

뭐 상대할가치가 없어 그런거 다알아

 

근데 그거알아?

 

니가 나한테 아무리 궃은 장난쳐도 난 다 웃으면서 받아쳤다?

 

혹시 니가 나한테 넘어올수있지않을까... 하는 맘으로

 

니가 가끔 내 옆을 스쳐지나 가기라도 하면

 

나 떨린다

 

심지어 니가 툭하고 나랑 부딪힐때 나 무슨생각하는줄알아?

어떡하면 이 기회에 너랑 대화를 할수있을까

 

어떡하면 얘가 나한테 조금이라도 더 관심써줄까.

 

...됐다 내가 아무리 무드잡고 이런글 써봤자, 니가 읽어봤자.

 

니가 변하겠니,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이글이 널위한 글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근데 있지, 생긴게 끝이 아닌거 알지? 이게 내 마지막 발악이야 날 봐달라는.

 

지금까지 밤마다 니생각나서 너에게 발신자번호 바꿔서 문자도 넣어볼까, 하다가

 

니가 스마트폰이라는게 생각나서(스맡으폰엔 누가 보냈는지 알수있는 어플이 있다며?)

 

동생폰으로 문자 넣어보고,...근데 이제 더 안그럴게.

 

요즘 니가 어떤여자애랑 썸타는것같은데, 나 이제 좀 접었거든.

 

문자보내는것도 힘들고 이젠.

 

수업시간마다 꿋꿋이 쳐다보는것도 힘들고

 

너랑 그 썸녀랑 장난치는걸 뚫어져라 째려보는것도,

 

그리고 불과 몇달전까지 장난치고 놀았던 그때를 아쉬워하는것도

 

너무 힘들다

 

그리고 나 요즘 너때문에,너한테 관심받고싶어서 살 좀빼고있다.

 

어떡하면 나한테 신경 써줄거니.

 

니 이니셜 밝히면 내 신상정보 다 털릴듯한 느낌드니까.

 

그냥..할게.

 

 

설마 나..? 하지말고.

 

싸이 홈피 바탕이 소녀시대인 너.

 

우리반에서 야동의신? 하면 애들 대다수가 지목하는 너
(근데 너 개념은 박혀있나보다, 티는 안내네 학교에서?)

 

요즘 키작고 귀염상인 여자애랑 틱틱거리는 너.

 

그게 너다.

 

 

우리 학교애들아. 대충 짐작가는 애가있다면, 그 남자에게 이여자 어떤지 좀 밀어줘봐.

 

티는 내지말고

 

의리지킨답시고 이글 캡쳐해서 그 남자에게 보여주면. 정말 울꺼야 나....

 

...

 

됐다, 그냥 밀어주지말아라 힘들어 질것같아.

 

 

 

참고로, 난 서울에 살아.

 

근데 세상에 남자들아. 너희반에 이런 여자애가있다면,

 

잘해줘라

 

얼마나 슬픈지 아니?

 

갖고놀진말아.

 

그여자가 외관상으론 못생겨도,

 

내관상으론 얼마나 이쁠지,

 

그건 니들이 몇일만에 알수있는게 아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