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오해 받았던 장발시절...

사이키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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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자로 오해 받는다는 글들을 좀 봤었어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 글을 써요.

 

제가 작년 이맘때쯤부터 시작해서 머리를 길렀거든요

 

앞머리 뒷머리 옆머리 다 길러서 단발로 만들었죠

 

단발로 만들고 구레나룻 한 쪽을 귀 뒤로 넘기고 다녔었어요.

 

제 특징은 목젖? 그게 없어요. 목에 불룩 튀어나온거... 그게 없고

 

피부도 엄청 하얘요. 그래서 더 오해 받은 듯...

 

어느날 이었어요.

 

고속버스를 타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약도를 보여주시면서 여기 잘 찾아갈 수 있겠냐고

 

그러시는거에요.

 

제가 그 할머니 옆자리였었는데

 

할아버지가 저한테 그러시더라구요.

 

아가씨, 할머니 여기서 내리는데 잘 좀 부탁해요.

 

순간,, 엄청 창피했어요. 버스에 사람 엄청 많았거든요.

 

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남자목소리니까 대답해 드리기도 그렇고...

 

근데 전 막상 가까이서 보면 여자같다는 오해를 별로 받지 않았어요

 

머리길이때문에 멀리서 보면 여자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지...

 

남자가 아무리 머리를 길어도 역시 가까이서 보면 다 눈치채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