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모르겠네. 그냥 내 생각이니까 좀 아니다 싶으면 곱게곱게 지적해줘~
네이 냔 저 냔 상스럽게 하지 말규 그정도 매너는 다들 있징 ^.~?
( 길다고 백스페이스 누를 거면 지금 미리 ~ 많이 길거야 ! )
1 산부인과.
젊은 여성 층에서 많이 공감하는 얘기인 것 같아.
특히 학생들이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
내 경험을 얘기하자면,
나도 고딩 때 생리통이 너무너무심해서 학교 도착하자마자 15분만에 생리조퇴 끊어온 적도 있고
방학 땐 이틀 씩 잠수타고 그랫어 너무 아파서. 꽤 빡신 학교였는데 매 달 아프니까 알아서
그러려니 하더라고 ㅋ_ㅋ
주기도 불규칙적이고 양도 너무많고 아프기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산부인과를 몇 번 가게 됐었는데
그 때마다 아줌마들이 '저건 뭐시여ㅇ_ㅇ' 하는 표정으로 보더라구
특히 교복입고 가면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학원 시간이나 이런 거 때문에
교복입고 갈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잖아. 근데 내가 딱 들어가면
뭔가 싸~ 해지는게 모든 사람이 나를 보고 있고 ㅋㅋ
꽤 젊은 것 같은 언냐들도 그렇게 쳐다보는데 완전 ㅋㅋㅋ 민망하더라구 ㅠ.ㅠ
왜 그럴까 같은 여잔데 왜 이해해주지 못할까?
하긴, 생리통 아예 없는 여자들은 나처럼 처음 3일동안 아프고 주기도 1주일
꽉꽉 채우는 여자들을 이해 못해주더라구
울 엄니가 그런데 나 처음 아프다고 할 때 신경도 안 썼음 ㅋ
근데 매달 조퇴하고 나오니까 조금식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
난 계속 생각해왔어. 산과/부인과를 분리해야 하지 않을까?
애 낳을 때나, 검진 받으러 가는 산과와
생리 등 여성 질환을 검사받으러 가는 부인과.
왜 분리되지 않을까?
뭐 내가 여기서 이렇게 얘기한다고 뚝딱 분리 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향후 10년 간은 그럴 추세도 안 보일 것 같지만 그냥 얘기해 봐.
공감이 일어나면 언젠가는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산과/부인과를 분리하는 것 보다 더 근원적인 방법은
우리 언냐들이 인식을 바꿔주는 게 아닐까 싶어.
물론 애 띠러 오는 학생들도 있어. 흔히 사고쳤다고 하지.
근데 걔들도 지네만의 사정이 있을 거잖아.
성폭행 당해서 온 학생이면? 그럼 어떡해?
안그래도 억을하고 아프고 죽을 것 같은데 산부인과 가서도 그런 눈총을 받는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상처가 클까.
그니까 안 좋은 생각 가진 언냐들 제발 그러지마 ㅠㅠ
정기검진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받아야 되는데
나도 언냐들 눈총 무서워서 2년 째 못가고 있어... 이 나이에 무섭다고 마미 소환할 순 없잖아.
암튼 ㅠㅠ 우리 모두 인식을 바꾸면 좋겠어.
............. 뭔가 허무한 결론인데
욕하진 말아줘............ 난 나같이 생각하는 언냐들이 늘었으면 해서
글 쓰는 거니까 ㅋㅋㅋ 나 너무 소심한거 티내구 막 그런 겨? ㅋㅋㅋㅋ
2 혼전순결
이게 이시대의 핫 이슈 ,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해.
언니 동생들은 혼전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아마 나와는 다르게 생각할 거야. 난 순결에 대한 개념이 조금 다른 것 같거든.
난 '순결'이 육체적 순결을 의미한다고 보지 않아.
정신적으로 바른 가짐을 가진 게 진짜 순결한 여자/남자라고 생각해.
(사실 모든 사람을 여자/남자로만 분류할 수도 없는 것 같아. 이렇게만 얘기해서 미안하기도 해
여자의 몸을 가진 남성, 남자의 몸을 가진 여성 등 성에는 여러가지 정체성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냥 편의상 여성 남성으로 넘어가자. 너무 복잡한 얘기가 될 것 같아.)
미래에 결혼할 남성을 위해서 지금 나의 육체적 순결, 즉 '처녀'를 아껴둬야 할까?
이건 무슨 사고인지 난 잘 모르겠어.
우리나라 첫관계 평균이 2009 기준(정확하진 않지만 여간 최근 기준) 16세라고 해.
그 전해 기준으로 평균 1세가 낮아졌다고 해.
평균이 16세라는 건 그 이전 나이대도 있다는 거겠지?
이 수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우리나라 이제 성적으로 문란한 나라인가? 못해 먹을 나라인가? 더러운 나라야?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 올바른 성교육 제도가 더 시급해진 나라 '가 되었다고 생각해.
지금 우리나라 성교육 어때?
기껏해야 배란일 가르쳐주고 가임기 가르쳐주고.
남성의 몽정이나 쿠퍼액 (맞니 ^.^? 성교육 받은지 하도 오래 돼서..ㅋㅋㅋ) 이런 거나 가르쳐주고
뭐 콘돔을 사용하세요 ~ 80% 피임율을 자랑합니다~
난소를 묶어도 되지만 남성이 시술하는 게 더 편하고 몸에 좋답니다 ~ 이런 게 다 아니야?
아름답게 관계하는 법 가르쳐주는 곳 많아?
그런 책, 비디오, 많아? 이런 강의 가르쳐주시는 분 구성애 씨 말고 또 있어?
물론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그것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잖아. 그렇지 않아?
성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고 땔레야 땔 수 없는 지점인데도
우리는 계속 음지로 몰아넣잖아.
언니 동생들. 내가 교육학을 쪼금 배웠는데 거기 보면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참 자주 나와.
많이 들어봤지? 모든 것을 성 에너지로 설명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아무튼 이사람이 한 얘기 중에 진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억압된 것은 귀환한다'는 거야. 맞는 것 같지 않아?
우리나라의 억압된 성 문화가 어떻게 귀환하고 있는지 봐.
계속해서 늘어나는 사창가. 대딸방. 키스방. 출장 마사지. 속옷 판매하는 고딩들.
어린 커플들이 사랑하는 dvd방 모텔방.
완전 괴물이 돼서 귀환하고 있잖아. 어떻게 생각해?
그래서 내 요지는 억압시키지 말자는 거야. 그럼 어떻게 하자구?
진짜 필요한 성교육을 체계적으로 하자구.
나도 말만 이렇게 하지 진짜 체계적인 성교육이 뭔지 몰라.
난 그 전공도 아니고 받아본 적도 없으니까. 하지만 진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교육 쪽 전공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건 지도 모르겠지만
난 사람들의 생각의 기초는 받아오는 교육에서 90% 다져진다고 생각해
물론 여기에는 가정교육이 포함되지. 하지만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도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성에대해 밝은 이미지를 심어 줘야 될 것 같아
성교육 시간이다~ 하면 괜히 비웃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진짜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는 분위기가 나타났으면 좋겠어.
그래야 사람들의 사고도 근본적으로 바뀔 테니까.
아놔 혼전순결 얘기하다가 너무 멀리 왔다.
다시 돌아가자 ㄱㄱ
아무튼 이런 교육이 바탕이 되어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깨끗하게 관계할 수 있는 게
진짜 순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삽입만 안 했지 만질 거 다 만지고 음담패설 즐길 건 다 즐기는 사람이
순결한 사람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입은, 마음은 이미 더러운데 몸만 처녀,총각인 사람들이 진짜 순결한 사람인 걸까?
그렇게 생각해 진짜?
난 그렇지 않아. 내가 허락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과 뒤탈없이 관계하고
계속 사랑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진짜 순결한 거 아닐까?
이런 사랑을 이어가다가 두사람의 이유로 깨진다고 해도 후회가 남지 않는 사랑.
그런 게 진짜 순결한 사랑, 사람 아닐까?
언니 동생들은 어떻게 생각해?
물론 몸을 함부로 내놓는 건 잘못 된 생각이야. 그건 정말 허무하거든. 성에 관계 없이.
잠깐의 쾌락 말고는 뭐가 남아? 계속되는 결핍만이 남을 뿐이야.
원나잇 욕하는 거 아니야. 그거에도 정도가 있다는 거지.
(원나잇으로 시작했다가 잘 된 커플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
나도 첨엔 원나잇 지지야라고 생각했는데 또 생각해 볼 지점인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관계했는데 이게 '더러운' 것이 될 수 있을까? 응?
성은 아름다운 거야. 성으로 인해 여러분이 태어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태어났고
미래의 아가들이 태어나는 거야
그런데 너무 우리는 더럽고 어둡고 먼 것으로만 보는 것 같아.
앞서 말했 듯 우리 교육이 잘못 된 것이기도 해.
하지만 스무 살 넘은 언니 동생들은 혼자 생각해볼 수 있는 머리 가졌잖아?
그 전엔 공부하랴 집에서 학교에서 치이랴 정신이 없으니까.
하지만 스무 살쯤 되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지점인 것 같아.
이런 얘기 더럽다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모두 깨끗한 성을 가지고 있는 거야.
혹시 소모적인 관계로 많은 시간을 보낸 언니오빠동생들이 있더라도 이제부터 맘을 바꾸면 되는 거야
진짜 중요한 건 정신적 순결이니까.
나 너무 길게 썼나?
내 생각의 요점들을 다 쓰려다보니까 길어진 것 같아.
그리고 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내 주변 사람들은 나랑 거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거든
(그들.... 내가 너무 공격적으로 말해서 기가 죽은 건 아니겠지 ㅋㅋㅋㅋ?)
아무튼 비판할 점은 비판해주구, 여러분의 생각들 좀 들려주면 좋겠어.
난 요즘 사람들 생각을 알고 싶거든.
쌍욕은 바로 신고 들어갈거야~ 나 인내심 없는 여자야~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ㅋㅋㅋ? 여름 감기 조심 뿅 !
이제부터는 남성분의 반대 의견
난 남자인데요 2011.07.03 03:11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글쓴님이 글을 쓴 목적은 '다른 사람들은 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나와 같이 생각할까?' 가 아닙니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썼으면서 결론을 혼자 단정지어 버리는 것 매우 안좋은 글쓰기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아 그리고 앞서 한가지 더 말하자면 저 우리나라 첫관계 평균 조사 결과 저것은 매우 신뢰성이 떨어지는 자료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점 입니다. 저 조사를 어디에서 했을까요? 공인 단체에서 직접 길거리의 학생들을 잡아 놓고 설문조사를 했을까요? 다 인터넷 여러가지 삐끼에 지나지 않는 결과입니다. 저런 결과로 일반화를 이끌어 내시다니 글을 보는 입장에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1의 글쓴이 의견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2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제 의견을 말하기에 앞서 글쓴님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요구하고 싶네요. 사랑... 참 어려운 단어죠. 모두가 익히 들어 알고 있듯이 사랑은 보편적 특성으로 지속성과 가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처럼(대다수의) 평생을 함께하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변하는 사랑도 있죠. 평생의 사랑에게 서로의 처녀와 동정을 주는 것.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후자처럼 언제 변할지 모르는 사랑에 내 육체적 순결을 준다? 하지만 후회 없는 사랑이기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준 처녀 혹은 동정이기에 나는 순결하다. 과연 정말 한치의 후회도 없을까요? 과연 정말 순결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한 번 들어봅시다. 글쓴님의 논리에 따르면 정말로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과 관계를 맺은 사람이라면 관계를 맺은 사람의 수가 수 십,수 백에 이르러도 그 사람은 순결한 사람이지요. 이와 반대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결혼이라는 확신, 즉 평생의 사랑이라는 증거가 없기에 자신의 동정을 아끼는 남자가 있다고 합시다. 하지만 남자는 성욕이 넘치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성욕이라는 것이 인간의 기본 3욕구 중 하나인 것인만큼 절제하기 매우 힘들지요. 그래서 남성은 매일 매일 야동을 보고 아주 자주 잠들기 전 누군가와 관계 맺는 상상을 합니다. 그렇다면 글쓴님의 논리를 따를 때, 이 남자는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거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만약 이게 말이 된다면 이 세상의 존재하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주 불손한 상상을 하는 시절을 겪으면서 자랐으므로 순결한 사람이 될 수 없겠네요?
왜 도대체 어째서 혼전순결이 이렇게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된 것일까요? 과거에도 혼전순결이 화제거리가 되곤 했을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과거 혹은 현재에 한번 쯤 혼전순결을 중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사람들이 왜 혼전순결에 대해 관대해지고 좀 더 느슨해졌을까요? 변화가 되는 전환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순결(글쓴님이 말하는 육체적 순결)을 잃은 시점입니다. 이 시점, 즉 순결을 잃은 시점과 인간의 방어 기재인 자기 합리화를 접목시켜 볼 수 있습니다.(교육학을 공부하신다 하셨으니 인간의 방어기재 쯤은 아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말해 순결을 잃은 순간부터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합리화 시킨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남자같은 경우에는 경험 못한놈이 ㅄ이라고 말하는 것, 여자같은 경우에는 요새 시대에 혼전순결지키는 사람이 얼마나 있어?라고 하는 것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말이 좋아 합리화지 전부 다 변명입니다. 순결을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개그인 것이죠. 만일 글쓴님 말씀대로 정신적으로 순결한 사람이 진정 순결한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동조한다면 질 축소 수술, 처녀막 재생 수술은 도대체 왜 활발하게 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시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이것 또한 억압된 성문화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도 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마녀 자신의 합리화가 얼마나 모순되었는지, 결혼할 배우자 즉 평생의 사랑에게 줄 엄청난 선물이자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이 어리석은 짓이었는지 깨닳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증가하는 것이죠.
자신이 육체적 순결을 잃었다고 해서 기존에 사회적 인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순결의 의미를 왜곡하려 하지 마세요. 혼전순결 배우자에게는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이며 당사자에게는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은 변합니다. 여성분들 부인하지 마세요. 대부분 변하는 사랑을 이미 경험했거나 혹은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남자친구의 군입대를 통해서요. 아직 혼전 순결이신 분들 재차 강조하지만 혼전순결은 의무입니다. 한 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평생의 사랑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 물론 혼전순결이 아닌 사람은 예외입니다. 혼전순결이 아닌 사람은 상대방이 그래도 좋다고 매달리지 않는 이상 똑같이 혼전 순결이 아닌 사람하고 결혼해야죠. 순결한 척 하지말고
[펌] 혼전 순결에 대한 새로운 정의와 그에 대한 비판
음 개인적으로 재밌는 주제이고 두 분다 글을 잘쓰시는 것 같아서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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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톡톡을 즐겨보는 여자사람 및 남자사람 분들 ~
난 부산에 서식하는 퉤니 원 여자사람이야 ㅋ_ㅋ
여러분이 날 편하게 생각한다고 가정하고 나도 편히 대할게 ㅋㅋㅋ 싫으면 ㅈㅅ
그래도 난 신경 쓰지 않겠어 ㅋㅋㅋ 난 쿨한 부산뇨자니까
여자들끼리만/판을 돌아다니다 보니까 많이 공감하는 얘기들이 있는 것 같아서
그냥 한 번 끄적여 보기로 해.
여름에 멍멍이도 안 걸린다는 감기에 걸려서 지금 잉여 중이거든.
(난 멍멍이가 아니니까 감기 걸린 거겠지? 그렇다고 해줘 ㅠㅠ)
어떻게 시작해야 되는지 모르겠네. 그냥 내 생각이니까 좀 아니다 싶으면 곱게곱게 지적해줘~
네이 냔 저 냔 상스럽게 하지 말규 그정도 매너는 다들 있징 ^.~?
( 길다고 백스페이스 누를 거면 지금 미리 ~ 많이 길거야 ! )
1 산부인과.
젊은 여성 층에서 많이 공감하는 얘기인 것 같아.
특히 학생들이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
내 경험을 얘기하자면,
나도 고딩 때 생리통이 너무너무심해서 학교 도착하자마자 15분만에 생리조퇴 끊어온 적도 있고
방학 땐 이틀 씩 잠수타고 그랫어 너무 아파서. 꽤 빡신 학교였는데 매 달 아프니까 알아서
그러려니 하더라고 ㅋ_ㅋ
주기도 불규칙적이고 양도 너무많고 아프기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산부인과를 몇 번 가게 됐었는데
그 때마다 아줌마들이 '저건 뭐시여ㅇ_ㅇ' 하는 표정으로 보더라구
특히 교복입고 가면 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학원 시간이나 이런 거 때문에
교복입고 갈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잖아. 근데 내가 딱 들어가면
뭔가 싸~ 해지는게 모든 사람이 나를 보고 있고 ㅋㅋ
꽤 젊은 것 같은 언냐들도 그렇게 쳐다보는데 완전 ㅋㅋㅋ 민망하더라구 ㅠ.ㅠ
왜 그럴까 같은 여잔데 왜 이해해주지 못할까?
하긴, 생리통 아예 없는 여자들은 나처럼 처음 3일동안 아프고 주기도 1주일
꽉꽉 채우는 여자들을 이해 못해주더라구
울 엄니가 그런데 나 처음 아프다고 할 때 신경도 안 썼음 ㅋ
근데 매달 조퇴하고 나오니까 조금식 심각성을 깨닫고
병원 같이 가자고 하시더라구
난 계속 생각해왔어. 산과/부인과를 분리해야 하지 않을까?
애 낳을 때나, 검진 받으러 가는 산과와
생리 등 여성 질환을 검사받으러 가는 부인과.
왜 분리되지 않을까?
뭐 내가 여기서 이렇게 얘기한다고 뚝딱 분리 되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향후 10년 간은 그럴 추세도 안 보일 것 같지만 그냥 얘기해 봐.
공감이 일어나면 언젠가는 바뀌지 않을까 싶어서.
하지만 산과/부인과를 분리하는 것 보다 더 근원적인 방법은
우리 언냐들이 인식을 바꿔주는 게 아닐까 싶어.
물론 애 띠러 오는 학생들도 있어. 흔히 사고쳤다고 하지.
근데 걔들도 지네만의 사정이 있을 거잖아.
성폭행 당해서 온 학생이면? 그럼 어떡해?
안그래도 억을하고 아프고 죽을 것 같은데 산부인과 가서도 그런 눈총을 받는다고 생각해봐
얼마나 상처가 클까.
그니까 안 좋은 생각 가진 언냐들 제발 그러지마 ㅠㅠ
정기검진은 최소 1년에 한 번은 받아야 되는데
나도 언냐들 눈총 무서워서 2년 째 못가고 있어... 이 나이에 무섭다고 마미 소환할 순 없잖아.
암튼 ㅠㅠ 우리 모두 인식을 바꾸면 좋겠어.
............. 뭔가 허무한 결론인데
욕하진 말아줘............ 난 나같이 생각하는 언냐들이 늘었으면 해서
글 쓰는 거니까 ㅋㅋㅋ 나 너무 소심한거 티내구 막 그런 겨? ㅋㅋㅋㅋ
2 혼전순결
이게 이시대의 핫 이슈 ,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해.
언니 동생들은 혼전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아마 나와는 다르게 생각할 거야. 난 순결에 대한 개념이 조금 다른 것 같거든.
난 '순결'이 육체적 순결을 의미한다고 보지 않아.
정신적으로 바른 가짐을 가진 게 진짜 순결한 여자/남자라고 생각해.
(사실 모든 사람을 여자/남자로만 분류할 수도 없는 것 같아. 이렇게만 얘기해서 미안하기도 해
여자의 몸을 가진 남성, 남자의 몸을 가진 여성 등 성에는 여러가지 정체성이 있으니까
하지만 그냥 편의상 여성 남성으로 넘어가자. 너무 복잡한 얘기가 될 것 같아.)
미래에 결혼할 남성을 위해서 지금 나의 육체적 순결, 즉 '처녀'를 아껴둬야 할까?
이건 무슨 사고인지 난 잘 모르겠어.
우리나라 첫관계 평균이 2009 기준(정확하진 않지만 여간 최근 기준) 16세라고 해.
그 전해 기준으로 평균 1세가 낮아졌다고 해.
평균이 16세라는 건 그 이전 나이대도 있다는 거겠지?
이 수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우리나라 이제 성적으로 문란한 나라인가? 못해 먹을 나라인가? 더러운 나라야?
난 그렇게 생각 안 해
' 올바른 성교육 제도가 더 시급해진 나라 '가 되었다고 생각해.
지금 우리나라 성교육 어때?
기껏해야 배란일 가르쳐주고 가임기 가르쳐주고.
남성의 몽정이나 쿠퍼액 (맞니 ^.^? 성교육 받은지 하도 오래 돼서..ㅋㅋㅋ) 이런 거나 가르쳐주고
뭐 콘돔을 사용하세요 ~ 80% 피임율을 자랑합니다~
난소를 묶어도 되지만 남성이 시술하는 게 더 편하고 몸에 좋답니다 ~ 이런 게 다 아니야?
아름답게 관계하는 법 가르쳐주는 곳 많아?
그런 책, 비디오, 많아? 이런 강의 가르쳐주시는 분 구성애 씨 말고 또 있어?
물론 있기야 하겠지. 하지만 우리는 그들에게, 그것들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잖아. 그렇지 않아?
성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고 땔레야 땔 수 없는 지점인데도
우리는 계속 음지로 몰아넣잖아.
언니 동생들. 내가 교육학을 쪼금 배웠는데 거기 보면 프로이트라는 사람이 참 자주 나와.
많이 들어봤지? 모든 것을 성 에너지로 설명하려고 하는 사람인데
아무튼 이사람이 한 얘기 중에 진짜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억압된 것은 귀환한다'는 거야. 맞는 것 같지 않아?
우리나라의 억압된 성 문화가 어떻게 귀환하고 있는지 봐.
계속해서 늘어나는 사창가. 대딸방. 키스방. 출장 마사지. 속옷 판매하는 고딩들.
어린 커플들이 사랑하는 dvd방 모텔방.
완전 괴물이 돼서 귀환하고 있잖아. 어떻게 생각해?
그래서 내 요지는 억압시키지 말자는 거야. 그럼 어떻게 하자구?
진짜 필요한 성교육을 체계적으로 하자구.
나도 말만 이렇게 하지 진짜 체계적인 성교육이 뭔지 몰라.
난 그 전공도 아니고 받아본 적도 없으니까. 하지만 진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내가 교육 쪽 전공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 건 지도 모르겠지만
난 사람들의 생각의 기초는 받아오는 교육에서 90% 다져진다고 생각해
물론 여기에는 가정교육이 포함되지. 하지만 초,중,고 심지어 대학교도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아.
어릴 때부터 성에대해 밝은 이미지를 심어 줘야 될 것 같아
성교육 시간이다~ 하면 괜히 비웃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진짜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는 분위기가 나타났으면 좋겠어.
그래야 사람들의 사고도 근본적으로 바뀔 테니까.
아놔 혼전순결 얘기하다가 너무 멀리 왔다.
다시 돌아가자 ㄱㄱ
아무튼 이런 교육이 바탕이 되어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과 깨끗하게 관계할 수 있는 게
진짜 순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삽입만 안 했지 만질 거 다 만지고 음담패설 즐길 건 다 즐기는 사람이
순결한 사람이라고 불릴 수 있을까?
입은, 마음은 이미 더러운데 몸만 처녀,총각인 사람들이 진짜 순결한 사람인 걸까?
그렇게 생각해 진짜?
난 그렇지 않아. 내가 허락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과 뒤탈없이 관계하고
계속 사랑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진짜 순결한 거 아닐까?
이런 사랑을 이어가다가 두사람의 이유로 깨진다고 해도 후회가 남지 않는 사랑.
그런 게 진짜 순결한 사랑, 사람 아닐까?
언니 동생들은 어떻게 생각해?
물론 몸을 함부로 내놓는 건 잘못 된 생각이야. 그건 정말 허무하거든. 성에 관계 없이.
잠깐의 쾌락 말고는 뭐가 남아? 계속되는 결핍만이 남을 뿐이야.
원나잇 욕하는 거 아니야. 그거에도 정도가 있다는 거지.
(원나잇으로 시작했다가 잘 된 커플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
나도 첨엔 원나잇 지지야라고 생각했는데 또 생각해 볼 지점인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관계했는데 이게 '더러운' 것이 될 수 있을까? 응?
성은 아름다운 거야. 성으로 인해 여러분이 태어났고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이 태어났고
미래의 아가들이 태어나는 거야
그런데 너무 우리는 더럽고 어둡고 먼 것으로만 보는 것 같아.
앞서 말했 듯 우리 교육이 잘못 된 것이기도 해.
하지만 스무 살 넘은 언니 동생들은 혼자 생각해볼 수 있는 머리 가졌잖아?
그 전엔 공부하랴 집에서 학교에서 치이랴 정신이 없으니까.
하지만 스무 살쯤 되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지점인 것 같아.
이런 얘기 더럽다고 생각하지 말자. 우리는 모두 깨끗한 성을 가지고 있는 거야.
혹시 소모적인 관계로 많은 시간을 보낸 언니오빠동생들이 있더라도 이제부터 맘을 바꾸면 되는 거야
진짜 중요한 건 정신적 순결이니까.
나 너무 길게 썼나?
내 생각의 요점들을 다 쓰려다보니까 길어진 것 같아.
그리고 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내 주변 사람들은 나랑 거진 비슷하게 생각하는 것 같거든
(그들.... 내가 너무 공격적으로 말해서 기가 죽은 건 아니겠지 ㅋㅋㅋㅋ?)
아무튼 비판할 점은 비판해주구, 여러분의 생각들 좀 들려주면 좋겠어.
난 요즘 사람들 생각을 알고 싶거든.
쌍욕은 바로 신고 들어갈거야~ 나 인내심 없는 여자야~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ㅋㅋㅋ? 여름 감기 조심 뿅 !
이제부터는 남성분의 반대 의견
난 남자인데요 2011.07.03 03:11 우선 글을 쓰기에 앞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글쓴님이 글을 쓴 목적은 '다른 사람들은 순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지? 나와 같이 생각할까?' 가 아닙니까?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썼으면서 결론을 혼자 단정지어 버리는 것 매우 안좋은 글쓰기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아 그리고 앞서 한가지 더 말하자면 저 우리나라 첫관계 평균 조사 결과 저것은 매우 신뢰성이 떨어지는 자료라고 봐도 무방하다는 점 입니다. 저 조사를 어디에서 했을까요? 공인 단체에서 직접 길거리의 학생들을 잡아 놓고 설문조사를 했을까요? 다 인터넷 여러가지 삐끼에 지나지 않는 결과입니다. 저런 결과로 일반화를 이끌어 내시다니 글을 보는 입장에서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1의 글쓴이 의견은 동의합니다. 그러나 2의 의견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본격적으로 제 의견을 말하기에 앞서 글쓴님께 진정한 사랑의 의미에 대한 고찰을 요구하고 싶네요. 사랑... 참 어려운 단어죠. 모두가 익히 들어 알고 있듯이 사랑은 보편적 특성으로 지속성과 가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처럼(대다수의) 평생을 함께하는 사랑이 있는가 하면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변하는 사랑도 있죠. 평생의 사랑에게 서로의 처녀와 동정을 주는 것.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후자처럼 언제 변할지 모르는 사랑에 내 육체적 순결을 준다? 하지만 후회 없는 사랑이기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준 처녀 혹은 동정이기에 나는 순결하다. 과연 정말 한치의 후회도 없을까요? 과연 정말 순결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극단적인 예를 한 번 들어봅시다. 글쓴님의 논리에 따르면 정말로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과 관계를 맺은 사람이라면 관계를 맺은 사람의 수가 수 십,수 백에 이르러도 그 사람은 순결한 사람이지요. 이와 반대로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지만 결혼이라는 확신, 즉 평생의 사랑이라는 증거가 없기에 자신의 동정을 아끼는 남자가 있다고 합시다. 하지만 남자는 성욕이 넘치는 사람이예요. 그런데 성욕이라는 것이 인간의 기본 3욕구 중 하나인 것인만큼 절제하기 매우 힘들지요. 그래서 남성은 매일 매일 야동을 보고 아주 자주 잠들기 전 누군가와 관계 맺는 상상을 합니다. 그렇다면 글쓴님의 논리를 따를 때, 이 남자는 순결하지 못한 사람이 되는거죠.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 하십니까? 만약 이게 말이 된다면 이 세상의 존재하는 대부분의 남자들은 자주 불손한 상상을 하는 시절을 겪으면서 자랐으므로 순결한 사람이 될 수 없겠네요?
왜 도대체 어째서 혼전순결이 이렇게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게 된 것일까요? 과거에도 혼전순결이 화제거리가 되곤 했을까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과거 혹은 현재에 한번 쯤 혼전순결을 중시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랬던 사람들이 왜 혼전순결에 대해 관대해지고 좀 더 느슨해졌을까요? 변화가 되는 전환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순결(글쓴님이 말하는 육체적 순결)을 잃은 시점입니다. 이 시점, 즉 순결을 잃은 시점과 인간의 방어 기재인 자기 합리화를 접목시켜 볼 수 있습니다.(교육학을 공부하신다 하셨으니 인간의 방어기재 쯤은 아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말해 순결을 잃은 순간부터 자기 자신을 적극적으로 합리화 시킨다는 것이죠. 예를 들자면 남자같은 경우에는 경험 못한놈이 ㅄ이라고 말하는 것, 여자같은 경우에는 요새 시대에 혼전순결지키는 사람이 얼마나 있어?라고 하는 것 등을 꼽을 수 있겠네요. 말이 좋아 합리화지 전부 다 변명입니다. 순결을 정신적인 것과 육체적인 것으로 구분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며 개그인 것이죠. 만일 글쓴님 말씀대로 정신적으로 순결한 사람이 진정 순결한 것이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에 동조한다면 질 축소 수술, 처녀막 재생 수술은 도대체 왜 활발하게 또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시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이것 또한 억압된 성문화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자기 자신도 알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마녀 자신의 합리화가 얼마나 모순되었는지, 결혼할 배우자 즉 평생의 사랑에게 줄 엄청난 선물이자 권리를 다른 사람에게 준 것이 어리석은 짓이었는지 깨닳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증가하는 것이죠.
자신이 육체적 순결을 잃었다고 해서 기존에 사회적 인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순결의 의미를 왜곡하려 하지 마세요. 혼전순결 배우자에게는 당연히 받아야할 권리이며 당사자에게는 당연히 지켜야할 의무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랑은 변합니다. 여성분들 부인하지 마세요. 대부분 변하는 사랑을 이미 경험했거나 혹은 앞으로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단적인 예로 남자친구의 군입대를 통해서요. 아직 혼전 순결이신 분들 재차 강조하지만 혼전순결은 의무입니다. 한 순간의 어리석은 판단으로 인해 평생의 사랑의 권리를 침해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아 물론 혼전순결이 아닌 사람은 예외입니다. 혼전순결이 아닌 사람은 상대방이 그래도 좋다고 매달리지 않는 이상 똑같이 혼전 순결이 아닌 사람하고 결혼해야죠. 순결한 척 하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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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아다여서 그런가? 남성분 의견에 좀 더 공감이 가네 님들은 어떻게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