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누가 잘못한건가요?.. 여사장 ? 저?

흠..2011.07.06
조회131

 

 

때는 추석 전날 쯤 이였어요 .. 추석당일날 일손이 모자르다고 저보고 일을 하라는거에요

 

저도 사실 추석당일날 외갓댁에 가거든요 그래서 그 사정을 그 여사장님께 얘기했더니

 

"니 아니면 누가 하라는건데ㅡㅡ? 다른언니들은그럼어디 친척집안가냐?니 이러면 피해주는거지..."

 

"그럼 집에가서 가족들이랑 잘 상의해봐...;"

 

그리고 저 여사장님이 제가 여기서 일을 해야하는 이유를 좀 친절하고 명백하게 설명을 해주셨음 좋겠는데 너무 저렇게 삐딱하게 나오니까 진짜 짜증나드라구요

 

(사실 이 여사장이랑 저는 제가 면접보고 여기 채용될때부터 잔 트러블이 좀많았어요ㅡㅡ 다른직원들에 비해 유독)

 

가족들한테 외갓댁 가는시간을 좀 늦추자 해서 겨우겨우 늦추게 되고 저는 추석당일날 일을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 전날 그렇게 거기서 일을 마무리 하고 와서

 

집에서 음식을 했는데 이상하게 허리가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왠지 당일날 일 못하겠다 그러면 그건좀예의가 아닌것같아서

 

그날 추석당일날 일을 하러 가게 됐어요...

 

12시가 가게 오픈시간이거든요? 그런데 저 솔직히 12시 반까지 기다렸어요ㅡㅡ..

 

12시 반쯤 돼서 자기들 나타나서 한다는말이 자기들은 산소에 제사 지내고 왔다고 좀 뻔뻔하게 얘기하더라구요

 

 진짜 어이없었어요 자기네들말론 추석이 제일 피크라면서 그날 제일 정신없는날이라고 그러더니 추석날 정신없는게 꼭 손님많아서때문은 아닌것같네요ㅡㅡㅋㅋ

 

무튼 오픈준비를 하고 청소를 하고있는데 허리때문인지 허리를 숙여서 수건질도 못하겠고

 

빗자루 질도 너무 힘들고 막 낑낑대고 있는데

 

그 여사장이 "○○아...너 지금 하기싫은데 너무 대충대충 억지로하는거 같애"

 

아 솔직히 좀 화나드라구요ㅡㅡ... 그래서 그 여사장한테 사실은 제가 허리가 오늘좀아파서요 파스 붙이고겨우 온거거든요

 

그 여사장曰

 

 

그럼 집에가라ㅡㅡ

 

 

진짜 황당하고 어이없었어요 저는최소한 예의상 빈말이라도 괜찮냐 한마디 정돈 할줄 알았어요..

혹시 그때 바빠서 그랬나 싶었지만 진심 손님 하나도 없었음 .. ㅡㅡ

 

 

저도더이상 이런데서 트러블빚으면서 일하고싶지도않아서 유니폼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었어요

 

그 여사장한테

 

허리아픈게 제잘못이에요ㅡㅡ?라고 따지니까

 

그 여사장曰 그럼우리잘못이냐? 그리고 허리가 아프면 진작에 전화를 해서 말을 하든가

라고 하더라구요...

 

당일날 우여곡절끝에 추석날일하게된건데

 

전화로 갑자기 못가겠다 드립치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ㅡㅡ?

 

만약제가 전화로 그렇게 했다고 해도 이 여사장은 그냥 좋게 넘어갈 위인이 아니였어요

 

그래서제가 전 그래도 여기서할수있는 잔일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라니까 잔일을 어떻게 하냐면서ㅡㅡ 너무 쏘아붙이는거에요 말할틈도안주고ㅡㅡ

 

그래서 제가그냥 계속 싸움일으키기도 싫어서 저 그럼 내일이나 모레 다 괜찮아지면 다시 출근해도되요?

 

이렇게 하니까 니 그런식으로 해가지고 일할수있겠냐ㅡㅡ?

 

와ㅋㅋ낰ㅋㅋㅋㅋㅋㅋ 빈정종결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어서

저도 아그럼뭐어쩔까요? 뭐 어쩌라구요 저보고?

 

이러니까 니 여태까지 일한거 다 통장에 붙여줄테니까 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저도 알았어요ㅡㅡ그럼꼭넣어주세요ㅡㅡ 이러고 나왔어요....

 

그 가게 지금은 망한건지 뭐 어쩐건지 가게가 바뀌었더라구요

누가 잘못한건가요? 지금한참 알바시즌인데 알바 구하려 할때마다 이런 불상사 생길거같아서 좀 불안하네요

 

저도 그렇다고 사장이기 전에 어른인데 어른한테 너무 저렇게 삐딱하게 나온거도 좀 잘못한거긴 한거 같은데 그전에 저 사장님태도가 더 마음에 안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