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방향으로 가야 할까요?

고민남2011.07.07
조회363

저는 공군에서 부사관으로 6년근무, 공군 골프장에서 2년 계약직 근무한 32살된 고졸 남자입니다.

총 8년 경력이긴 하나 별로 도움은 되지않는다는것을 전역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현재는 알바하면서 공무원 및 군무원공부를 하고 있어요...

정말 군생활은 짧게 하든지 아니면 길게하든지 해야 할 것 같네요...

진짜 군 7년생활(거의 10년)의 패턴을 바꾼다는 것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네요

제가 부족해서 장기복무가 안 되었지만....군부대의 장기복무심사제도가 정말 문제가 많아요.

장기복무가 안 될 사람이면 빨리 내보내서 사회적응이라도 빨리 할 수 있게 해주던지...

여하튼 저에게 많은 장점을 준 군생활이기도 했지만, 정말 어중간하게 나이먹고 나오니 학력도 안되고, 공부도 하는데 잘 안되고, 불안하네요...대학도 집안사정상 다니지 못하구....

거기다 아버지의 주식투기와 노름, 카드빚...그러면서 또 아버지의 실수

떳다방이라는것 때문에 등본상 가족명의를 다른곳으로 변경...그런데 그 날 하루 전 집주인이 사업을 하다

부도가 나서 건물이 강제경매로 넘어가고 결국 돈 한푼도 못받고 쫓겨났죠...결국 법원에 민사소송하여

집주인이 저희에게 전세금을 다 지불하라고 판결은 났지만...이사람들이 어디 다른데다가 돈을 숨겨두었는지

주지도 않고...지금까지도 한 푼도 주지 않네요...그래도 8년을 살았었는데...역시 돈 앞에서는 사람이 달라

지네요....ㅠㅠ

결국 거의 7년이라는 군생활 동안 열심히 하면서 모은돈을 어쨋든 전셋집이라도 마련해야하기에 적금을 깨서 써버리고 여동생 학비도 보태고 그 외 어머니 수술비에도 보태고 그 외 돈 쓸일이 생겨 쓰고나니

저에게 남은 건 하나도 없네요....허무함이 밀려옵니다.

그래서 군경력(7년)이 아쉬워서 군무원 공부를 하고 있던 중 6월달에 예비군훈련을 갔다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예비군4년차네요...훈련장소는 제가 군생활하였던 곳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선배가 훈육관을 하고계시더군요...덕분에 훈련 잘 받고 나왔죠

일주일후에 그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는데...지금 무슨일 하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알바하고 공부하는 중이라고 했더니....선배 친구가 사업을 여러개 하고 있는데...

좋은 사람있으면 추천해달라고 했나봐요?...그래서 그 선배가 절 추천해 주고 싶었다네요...

그래서 어제 미팅을 하고 왔습니다.

이상하게 어제따라 전화가 많이 오더라구요

예전 군골프장에서 일할 때 클럽하우스식당 사장님이 영업장을 확장하게 되어서 3~4개의 골프장

클럽하우스식당을 운영하다보니 힘이 부치셨나봐요...그래서 김해쪽을 저보고 운영하면서

사업을 배워보는게 어떻게냐고 전화가 왔어요....

또 저녁에는 사촌형이 롯데칠성음료에 배송일자리가 있다고 추천해주셨는데 복지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수습이 지나고 나면 안정적인 정규직이 되고요....연봉 3000이상, 자녀학비 지원까지....

복리후생제도가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나이도 나이인지라 장가도 가야하고 공무원 공부는 접을려고 마음먹었는데 고민이 되네요....

 

1)조건 : [오븐에 꾸운 닭(오꾸닭)]을 " 점장 "직책으로 운영 (1년정도)

급여는 4대보험에 처음 2달은 160만원...

그 후로는 180~200정도, 근무시간 : 오후4시~새벽1시까지

그리고 점장으로 일하면서 자기와 잘 맞으면 자기가 운영하는 물류업체로 스카우트

그게 약간 애매한게 받아들이기에 제가 잘 못하면 저를 안 쓰겠다는 것처럼 되니..고민이 되서 물어봤더니

오꾸닭 점장을 계속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고 하네요..근데 요즘 워낙 치킨,피자쪽이 포화상태라...

잘은 모르지만 집안이 빵빵한 것 같음...학교도 외국에서 경영전공...

 

2)군골프장 클럽하우스식당 이것 또한 1)과 비슷

근무시간 : 오전9시~오후9시

그런데 비전이 있는지 모르겠음....

 

3)롯데칠성음료 배송

연봉 : 3000 이상, 복지후생제도 좋음( 아무래도 영업느낌이 나지만 롯데칠성이라는 브랜드가 있기에

부담은 덜 될 듯...)

 

1), 2)는 군 보급관으로서 물품관리, 병력관리, 예산관리 등의 경험이 있다고는 하나.....

        음식점 점장업무는 또 다르고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는 서비스업이기에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이 좀 생기네요...게다가 " 영업 " 에 대한 부담감도 생기고....

 

3) 제가 어깨와 허리가 안 좋다보니 무거운 음료병을 나르다 안 좋은 부위가 더 나빠질까봐 고민이구요

 

쓰다 보니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네요..^^

과연 어느방향으로 가는 것이 나을까요?

아 그리고 영업, 매출에 관해서 처음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걱정도 되구요...

6개월 정도 적응만 하면 어느것이든 할 수 있을 것 같기는한데...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