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이라면 아주 치를 떤다..............고

..............2003.12.15
조회2,590

추석되기 며칠전에  남편과 내가 번갈아 가며 시모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고 해도 생전에

전화도 안한다며 "야!너 대체 왜그러냐 왜 전화를 안 하는데 엉!....한번 물어보자"며 걸핏하면

트집 잡을게 없는지 전화로 몇번이나 트집을 잡길래 처음으로 말대꾸 한번 했습니다.

 

이틀전에도 전화를 드렸고 아이 아빠도 며칠전에 전화 했는데 시누도 우리집에 전화해서는

전화 자주 안한다고 날 나무라고 시동생도 아이 아빠에게  전화 좀 자주해라고 하고 시모가 

윗동서에게도 울면서 우리가 전화 안한다고 했다 하데요.

둘째 시숙은 1년에 한번도 전화 할까 말까해서 윗동서가 억지로 자기 남편에게 전화기를 준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람에게는 말한마디 안하고 저만 뽁아 죽일려고 해요.

둘째 시숙 흉도 시모는 나에게 봅니다.

시모에게 "야!이 씨발년아 죽을려거든 소리 소문없이 뒈져 버려라."고 둘째 시숙이

  말하더라고 자기 자식 흉을 나에게 보더군요.

 

제가 시모에게 "어머니 이틀전에 전화 했는데 왜 그러세요"했더니

시모가 고함을 버럭 버럭 지르면서  "넌 천하에 못된년이다."

"정말 못됐네""동네 사람들 너 못된것 다 안다." 며 난리가 아니었어요.

둘째 시누는 나에게 전화해서는 "언니 마음을 좀 넓게 쓰세요."이러구

막내 시누도 전화와서는 나에게 감정 많다고 하더군요.

진짜 못된것들이 날 얼마나 업수이 여기는지 말도 다 안 나옵니다.

내가 아무런 말대꾸도 안하고 가만히 있으니 만만한가 봅니다.

그리고 난 그들에게 잘못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당하고만 산 바보죠.

시모 동네 사람과 인사말외에는 사적인 말도 한번 안해 봤습니다.

제가 동네 사람들이 나에 대해서 뭘안다고 그런말을 하냐니까

그사람들은 척보면 안답니다.

 

이런 말을 하는 시모는 동네 사람에게 왕따 당한답니다.

시누가 그러데요.

동네 사람들이 못돼서 그렇게 많이  어머니를 왕따 시킨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하루는 시모의 고함소리가 막 들리길래 나가 보니 동네 할머니가 "어이구!어찌나 사나운지..."하시며 지나 가더라구요.

시모와 다퉜나 보데요.

시모 앞집 아줌마도 시모 몰래 우리에게 고추가루를 팔면서

 "너의 시어머니에게는 고추가루 샀다는 말 절대로 하지마라.얼마나 사나운지 말도 못한다.내가 너희들에게 고추가루 판줄을 알면 난리난다."

하더군요.

 

이렇게 트집만 잡길래 이번 추석엔 안갔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윗동서에게서 전화가 왔네요.

시누가 날 험담 하더랍니다.

나는 형님에게 아무런 시댁 험담도 안했는데 시누가 먼저 선수를 쳤더군요.

"올케 언니가 아주 시댁이라면 치를 떨고 넌덜머리를 낸다.시누들때문에 시댁에 안간다고  올케 언니가 말했다"

라고 했다더군요.

정말 기가 막히데요.

그런말을 하지도 않았는데 이간질하는건 시모나 시누나 똑 같더군요.

시누가 이리 나온다면 나도 똑같이  할랍니다.

시누가   나의 바로 윗동서 둘은

 "시모에게 독약을 먹여서 죽일 사람들이라서 믿을 사람은

언니밖에 없으니 언니가 우리 엄마 좀 모셔라"는 말을  했었거던요.

내가  모신다고 말했었구요.

나도 형님들에게 이말을 해버릴겁니다.

시누 결혼할때도 내가 부근에 산다는 이유로 시모 동네 사람들

 결혼식전날에 우리집에 몽땅 다와서

음식 접대 했고 결혼식에 필요한 물건 사러 같이 다니고 자기 남편될 사람

접대 두번이나 하고

양가 상견래도 우리 남편이  시모 모시고 다니고 하면서 수고는 다했는데

시누는 원수로 갚을려고 하데요.

 

 결혼후에  음식 먹을때 시누의 시숙이  우리 남편이 술값 계산 하려니까

말리면서 자기가 한다고

해놓고 나중에 술값 계산도 안했다는 말을 자기 시숙이 하더라며

 "세째 오빠가 술값 계산 안해서 내 체면 다 깍았다." 고 말하데요.

부조금 들어와서 쓰고 남은돈은 시누에게 다 줬습니다.

그러면 이돈으로 자기 시숙에게 주면 될것을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군요.

이런말도 우리 남편에게는 안하고 꼭 나에게 합니다.

시누 결혼식 도중에

시모에게 해준 한복이 맘에 안든다며 큰 시누가 결혼식장에서 큰 소리로

삿대질을 하며 형님과 나에게 한복이 저게 뭐냐며 화를 내길래 형님과 내가

기분이 나빠서 사진을 안찍을려고 했어요.

그랬다고 막내 시누가 나보고 "언니들 땜에 내 결혼식 다 망쳤다.결혼식 비디오 보면 내가 울어서

눈물 바다였다."며 원망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언니가 잘못했다는 말을 한마디도 안합디다.

식장에 온 친척들이 시누가 고함치니까 힐끔 힐끔 다 쳐다 보는데 화가 안 나겠어요.

그렇게 많은 친척들 앞에서 올케 흉을 봐야 되나요.

그렇게 한복이 맘에 안들면 자기가 한벌 해 입혀서 모시고 오면 되는거쟎아요.

그리고 이날 결혼하는 시누는 왜 자기 엄마 한복 한벌 안해 주나요.

그렇게 자기 체면이 중요하다면 멋진 옷 입혀서 모시고 오면 안되나요.

자기 엄마 한복 해주는 돈은 아까워서 해주기 싫으면서 무슨 체면 운운 하는지 정말 ....

 

큰시누의 행패에 쫒겨서 저는 예식장계단에서 우리 아들 손잡고 추운데서 떨며 서있었어요.

하도 큰시누도 눈을 흘기고 시모 여동생도 못마땅한듯이 흘끔 거려서 도저히 식장에 못 있겠더라구요.

시이모도 어찌나 성격이 고약한지 시부 돌아 가셨을때 동네사람이 꼬막 좀 많이 먹었다고 온갖 성질을

다 부리며 칼부림이라도 할듯이 싸우더니 또 시모와도 니가 잘했니 네가 잘했니 하며 싸우더니

짐싸서 휙 나가버리더라구요.

이 시이모도 아무 잘못도 없는 날 않혀놓고 "동네 사람들이 니가 호인인줄 안다.속사정도 모르고...."

난데없이 이런말을 하는데 시모가 또 날 씹었구나 생각했죠.

참 웃기는 자매더군요.

기가 차서 아무말대꾸도 안했어요.

제가 결혼식 끝날대까지 계단에  서있으니까 시누 남편쪽 친군지 친척인지 모르겠는데

 젊은 남자들이 수군거리며 시누 흉을 보고 있더라구요.

뭐라냐면 "신부가 성질 더럽게 생겼네 "이런 말을 하고 있더라구요.

처음 본 사람들도 시누 성질 안 좋은걸 대번에 알아 보더군요.

 

 

 어느날은 큰시누가  시모에게 돈이 많은데도 자기에게 안준다며 말하길래 우리 남편이

"엄마에게 보태줘야지 달라하면 되냐"고 말한적도 있어요.

시누 집이 두채나 되면서 자기 엄마걸 뺏으려고만 들고 무엇 하나 해주는 법이 없어요.

명절날에 딱 한번 시모에게 남이 쓰던 핸드백 하나 갔다 주데요.

 완전 싸구려 같은 건데 그것도 나이 많은 사람이 사용할수 없고 30 대나

들수 있는 손가방 이더라구요.

어디서 주운것 같은 물건이데요.

시모도 내가 이런걸 어떻게 들고 다니냐?합디다.

우리가 시모에게 주라고 한 돈도 시누가 착복한적도 있습니다.

시모가 달라고 하니까 주더라는 말도 시모에게 들었습니다.

 

얼마후면 시동생이 장가를 간답니다.

나는 안가고 싶은데 남편이 난리네요.

"당연히 가야지"합니다.

"우리 엄마가 널 괴롭히는건 알지만 난 엄마에게 무슨 소리 못한다"하네요.

"너가 괴로워도 너의 할도리는 해라"고 합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그럼 나는 당하고만 살란 말인가요.

왜 아무런 잘못도 안한 난 참고만 살며 내 할도리를 해야 하나요.

이런  다툼이 있은 뒤라 시모와 시누가 날 못잡아 먹어서 난리일텐데  걱정입니다.

정말 안보고 살고 싶습니다.

결혼 10년이 넘어서 겨우 말대꾸 한번 했다고 온갖 사람들이 난립니다.

지난 구정때 결혼할 시동생이 우리 남편에게 결혼할때 어떻게 할까라며 묻길래 남편이

최소한 할도리만 하라고 했다고

 "형님은 뭘 한게 있다고 나보고 할도리를 하라고 하냐"

고 시누에게 말했다고 하더군요.

시누가 나에게 이말을 하면서 "오빠는 뭘한게 있다고 동생에게 이런말을 하냐"고

하더군요.

우리 남편에게 말하지 왜 나에게 꼭 이런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결혼할때 예단 다 했습니다.

식구들이 많아서 이불도 많이 하고 옷도 하고 여러가지 자잘하게 성의껏 했습니다.

정말 밉네요.

나를 얼마나 만만히 보면 이런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

 예전에 시누가 말을 너무 함부로 하길래 말을 좀 가려서 하라고 내가 말한적이 있어요.

 "친언니처럼 편하게 대해주기 땜에 아무 생각없이 한 말인데 그리 생각하면 할수 없고........."

이러면서 삐딱하게 말하데요.

나는 정말 이들이 보기 싫은데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이세상을 너혼자 사냐며 화를 내니 안보고 살수는 없다는 말일거고 ........

앞으로 남편과 사는 이상은 이들이 함부로 내뱉는 말을 계속 들어야 할건데.

능력만 된다면 혼자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