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외도의심

애둘있는여자2011.07.29
조회14,168

저는 아기가 둘있는 애기엄마입니다.
신랑과 연애부터 결혼까지 5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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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낳고 한두달 지나고 .. 신랑이 좀 의심스럽긴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새벽에 신랑 핸드폰을 보게되었어요.
신랑 핸드폰은 제꺼랑 다른 기종이라서 다룰줄을 잘 모릅니다.
뭔가를 계속 누르다가 핸드폰 화면에 통화한 기록이 떴습니다.
이게 뭐야 하면서 다른거 눌러서 또 그 화면이 없어졌는데..
핸드폰 뒷번호가 생각이 나서 핸드폰 통화목록을 봤습니다.
근데 그 뒷자리번호와 통화한 기록은 없었습니다.

바로 신랑한테가서 제가 본 뒷번호를 물으면서 이번호 누구냐며
전화하고 지운거 있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지운거 없다고 딱 잡아떼더라구요.
오히려 어이없다는듯이.. 절 이상한여자 취급하듯..
그럼 내일 아침에 통신사 가서 통화내역서 뗘서 나한테 주고 출근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재웠어요.

한 6~7시쯤에 눈이 떠져서 작은방에 갔습니다 (신랑이랑 따로 잡니다.)
없더라구요.. 밖에 나가보니 차도 없고.. 회사를 간건지 어디를 간건지 알수없었어요.

아침부터 신랑 회사가방이랑 네이트온 친구목록을 보면서 그 핸드폰 번호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그중.. 딱 한명 이사람은 설마아니겠지 하고 봤는데. 딱 그 뒷자리번호..

회사 여자직원이였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띵해지면서 망치로 때려맞은기분..
(예전에 그여자랑 카톡사진이 같은거였음..)

신랑 핸드폰으로 그여자 번호를 눌러 전화를 걸었습니다.
잠결에 받은목소리 "응....." 이게 회사동료끼리 주고받는 대화인가요????
전 다짜고짜 욕하면서 우리 신랑이랑 연락했냐고 했는데.

그여자가 그러더라구요,

" 회사일로 전화도 못하냐고 " 아침부터 뭐하는짓이냐고.
"오늘 회사가서 제가 ㅇㅇㅇ씨한테 어떻게 하나보세요" 이러던히 끊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쯤 신랑이 회사전화로 저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저는 너 그년이랑 전화통화한거 내가 모를줄알았냐고
너 몇번 전화했냐니까 일때문에 1번 전화했답니다. 왜 지웠냐고 하니까
제가 의심할까봐 지웠다고 합니다.
그럼 통화내역서 떼가지고 지금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1~2시간뒤 신랑이 집에왔습니다.

통화내역서를 봤는데.. 어이없더라구요
제가 통화화면 본날에도 퇴근한다던시간에 전화를 했구요.

거의 점심시간, 퇴근시간에 통화를 했더라구요.
어이없는건 회사 직통전화 냅두고 왜 지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냐는거에요.
(무료통화가 많이남아서 지 핸드폰으로 걸었답니다..) 그리곤 전화끊고 통화기록 지우고..
회사에서 충분히 대화로 할수있는 일이고,

전화를 안하더라도 다음날 회사에서 일얘기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통화내역서 날짜, 요일, 시간대 다 따져서 저랑 신랑이랑 카톡 주고받았던거를 맞춰봤어요.
저한테 퇴근한다고 카톡날리고 지하철 탈때쯤 그년이랑 전화통화했구요.
점심시간에 밥먹으러 간다는 시간에 전화통화했구요.
주말에 잠깐 첫째랑 장보러 나갔을때도 20분가량 통화했구요.
6월에 쉬는날이 3일 연달아있었는데.. 그때는 밖에 나갈때마다 그년이랑 전화통화를 했더라구요.
순전히 일때문이래요.......
그럼 일얘기면 집에서도 충분히 해도 될건데.
구지 밖에서 저몰래 전화통화목록까지 지워가면서 했었어야 하는겁니다.
저로서는 정말 이해가 안되어요.

님들이라면 충분히 의심되지 않습니까?
의심은 되는데 제가 너무 빨리 터뜨려서 둘이 말 다 맞춰논거같다는 생각뿐이 안들어요.


그리고..
신랑 카드내역서 다 확인해보다가
잘 안쓰는 카드 (핸드폰으로 사용내역 문자로 안오는거)로
뮤지컬도 예매 했었더라구요. 이건 뭐냐고 하니까 저랑 볼라고 했다가 취소했데요..

6월 3일에 예매했더라구요. 공연날은 29일 수요일 저녁 8시..
저랑 본다고 하기엔.. 요일도 그렇고 시간대도 정말 말이 안됩니다.

신랑 회사랑 저희집은 1시간 거리에요. 저희집은 경기도북부권. 신랑 회사는 서울
뮤지컬공연은 성남이구요..

애 둘있는 애엄마로써 평일에 저녁에 시간이 난다고 생각하시나요??
두달도 안된 젖먹이 둘째와 4살된 첫째를 시어머니집에 맡기고 저랑 둘이 가려고 했데여..
참고로 시어머니는 평일에 저녁에 편의점에서 일을 하십니다.
시간적 여유도 없고 애기도 어린데 저랑 보려고 했다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아마 그년이랑 보려고 했던거같아요. 우연히 그년 싸이에서 보다가 시아준수 좋아한다는걸 알았어요.
그 뮤지컬 공연도 시아준수 나오는거였구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 퍼즐처럼 잘 맞아떨어진다는거에요...


아직도 저희 신랑은 일때문에 그여자와 연락을 한거고..
사적으로 전화한게 아니래요.. 이말을 믿어야 할까요 말아야할까요.

저로썬 뻔한 그림만 상상이 됩니다.
평소 일때문에 집에안온적도 수두룩 하구요. 회사 퇴근도 항상 늦는편이였구요..
순전히 다 그여자때문에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너무 의심하고 예민한거에요/???

아 정말 돌아버릴거같습니다,. 생각안하고 싶어도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아 그리고. 제앞에서 신랑이 그여자랑 통화했는데 서로 반말을 하더군요.
서로 친하냐고 하니까 안친하데요 안친한데 직장동료끼리 반말하기 쉽나요?
그여자는 회사 다닌지 1년도 안됬구요. 저희 신랑은 4년차구요..
전화통화하는데 

신랑 - "어디야"
그년 - "동생 면회왔지"

신랑이 아무말 안하니까

그년 - "왜~ 말해~ 말해!"
신랑 - "나 마누라한테 쫒겨났어. 너랑 전화해서"
이랬던히  

그년 - "전화하는게 뭐? 뭐가 어때서"

이러던데요...

 

통화내역서엔..

4~7월까지 저희신랑이 전화한거구요

6월 7월이 가장 많이 했어요.. 하루에 2번정도

 

 

 

둘이 정말 바람일까요 뭘까요 ㅠㅠ 제가 너무 물증없이 빨리 터뜨려서 둘이 짜놓은건지..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요.... 신랑은 죽어도 아니라는데... 아닌거 같지가 않아요 ㅠ

그리고 제가 신랑한테 솔찍히 말해달라고. 너 끌고가서 회사가서 그년 족쳐버린다니까

사적으로 연락했다고 했다가 또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완전 답답한 성격이구요. 지 속얘기 절대 안하는 인간입니다.

그리고 그여자 번호는 저장도 안되어있구요. 번호 외워서 연락을 했습니다.


 

제 입장에서 적은거니까 님들이 보기엔 어떠신지 저에게 조언좀..

 

 

 

 

[댓글 신랑 보여준다고 했었는데.. 의도는 처음에 누구나 바람으로 생각한다

나만 이상한여자 아니라는걸 알려주고싶었어요. 댓글 보여주진 않았구요..

지금 이새끼는 집을 나간 상태입니다 . 전화연락두절이구요^^

서류 다 준비해놓았기때문에 그냥 속시원히 도장 찍고 갈라서렵니다.

시댁, 친정엔 다 알린상태입니다.

시어머니라는분 , 밖에서 살림안차린걸 다행으로 생각해라. 딱 이한마디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