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

나미진2011.08.02
조회112

국가 안보와 대학생의 의식

-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열린 세미나를 다녀오며..

어느덧 천안함 1주기도 지났고

사람들에게 서서히 잊혀져 가고 있지만

우리는 이 사태를 다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천안함 사태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

과연 천안함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왜 우리는 천안함으로 당하고도 연평도라는 섬에

거대한 폭격을 맞은것일까?

오늘 해군 2함대 사령부에서는

대학생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다양한 강연이 열렸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생 50여 명을 비롯, 학생들을 관리하는 교수와

국가안보에 대한 강연을 하러온 연사들이 참석했다.

천안함 사태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

한 명의 연사는 예비역 해군중장이면서 2년 전 작전사령관을 지낸 안기석 연사,

또 다른 연사는 국방연구소 수석 연구위원인 김태우 박사다.

이날 강연에서 안기석 연사는

시간관계상 미래의 군대 모습에 대한 부분을 얘기하진 못했지만

대학생 즉, 젊은이들이 깨어있어야 나라가 있고

젊은이들이야 말로 굴러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바꿀 수 있는 주인공이라고 얘기하는 등

귀감되는 강연을 해주었다.

한편, KBS 객원위원이기도 한 김태우 박사는

천안함 사건은 정치권, 군, 언론, 국민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태우 박사가 천안함 사건을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할 교훈

먼저, 정치권이다. 정치권은 일단 사태가 터진 이후 수습도 되기전에

서로 니탓 내탓 따지면서 공격하기에 바빴다.

군이 잘못해서 발생한 일이 맞긴 하지만 이를 어떻게 정리해야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다음날부터 군과 정부를 비판했고 이것이 더욱 혼란을 가중시켰다.

따라서 사태가 터졌을 경우에 수습이 어느정도 되고나면 잘잘못을 따져야 했다.

다음으로 군이다. 군은 누가 뭐래도 할 말이 있을 수가 없다.

영역을 침해한 행위도 아닌데 남의 영해에 침범하여 잠수정이 어뢰공격을 가했다는 사실은

명백한 도발이 아닌 전쟁행위다. 이를 사전에 막았다면, 당했을 때 2배의 응징을 주었다면

연평도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천안함 사태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

세번째는 언론이다. 연평도 사건 당시 북한의 공격을 받고 대응사격을 하는데

무려 13분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이는 흥미위주의 기사를 찾고

나라를 흔들려는 태도로 밖에 보일 수가 없다.

이때 북한의 공격을 받고 13분 만에 대응사격을 가했다고 말했다면

아 다르고 어 다르지 않겠는가?

네번째는 국민이다. 국민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만 하겠다.

천안함 사태 당시 조작설 등 여러 소문이 떠돌면서

국민들의 생각이 분열되었고 이는 6개월 만에 연평도 사건을 초래했다.

연평도 사건 때는 온 국민이 하나같이 군을 질타했고

군이 포 진지로 대응사격까지 했지만 북한은 침묵했다.

이같은 천안함 사건이 주는 교훈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까?

다시 별일 없겠지 하는 안주할 것인가?

북한이 우리 동포이자 적이라는 균형잡힌 시각을 가질 것인가?

군도 변해야 하지만 우리들의 생각도 변해야 한다.

우리는 저들과 통일해야 한다며 한민족으로만 생각하면서

군만 비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러한 생각들이 나라를 파는 지름길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천안함 사태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교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