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이라는 긴 시간..끝내는건 1시간도 안걸리는구나..

쓰레기2011.08.18
조회179

너랑 사귄것도 4년이 넘었다..

 

그동안 권태기는 없었다고 자부하며 살았는데..

 

내가 모르는 권태기는 암세포가 되어 점점 번식하여 내목을 조아왔던거 같아..

 

대수롭지 않은 일들로 다투는 빈도수가 점점 많아지고..

 

너는 너 나름대로 날카롭고.. 나는 취업문제다 뭐다 예민하고..

 

그러던게 이렇게 까지 된거 같다..

 

늘 그랬던 것처럼 싸우다 다시 화해하고 말겠지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르네

 

니가 울면서 매달리는데.. 난 거기다 대고 더 매몰차게 말해버렸어..

 

말하면서도 이건아닌데 이건아닌데 하면서도 말야...

 

결국엔 너도 다신 연락하지 말라며.. 연락하면 가만두지 않는다고..

 

진심이 느껴지는 어조로 말하고 전활 끊었어..

 

싸웠을때 한번도 없었던 싸이월드 1촌끊고...점점 없어져가는 너의 흔적이 난 참 야속하기만 하다..

 

인제 몇분도 안됐는데.. 벌써 가슴이 먹먹해진다..

 

너는 도대체 뭐가 미안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 한거야...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