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정상인입니다^^ 정말 너무 심심한 금요일 오후 판을 둘러보다가 가가라이브에 대해 알게 됫네요.. 뭐 랜덤채팅이라 그래서 솔깃 하는 맘에 들어가봣더니 이건 뭐 90%가 변태들이고 8%가 남자에다가 2%가 여자네요... 그것도 여자인척 하는 남자 빼면 진짜 여자는 1%나 되려나.. 일단 몇번 햇는데 다들 남자라고 하니까 나가고 별 재미를 못느끼겟더군요.. 그러다가 어떤놈이 들어오자마자 욕을 바가지로 시작해서..ㅋㅋ 대꾸좀 해주니까 계속 시비 걸고 전화번호 까면서 전화하라길래.. 그래 이거다 싶어서 기다리라고 하고 전화번호 적어둿습니다.. 그리고는 그 방을 나와서 " XX파트너 구함!! 영통전화 구함!! " 이런 애들한테 번호를 넘겨야겟다 싶어서 시작한 챗입니다!! <가가라이브 랜덤 채팅>http://www.gagalive.kr 랜덤 채팅 서버에 접속되었습니다. 가가아이폰채팅!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카톡할변녀만당신: 카톡은 없는데ㅠ낯선 상대: 엉낯선 상대: 나도 사실 ㅋㅋ당신: 저녁만 사주실분..낯선 상대: 잉?낯선 상대: 어딘데당신: 아직 저녁을..당신: 서울이요낯선 상대: 밥을 못먹었다고?당신: 네ㅠㅠ당신: 지금 핸드폰 밖에 가진게 없어요ㅠ (여기서부터 전화번호를 알리고 싶어 미칠지경이었음)낯선 상대: 몇살인데당신: 21살이요..낯선 상대: ㅡㅡ낯선 상대: 집에가서 밥먹어 ㅋㅋ당신: ㅠㅠ낯선 상대: 집나와써?당신: 집 나온지 일주일 됫어요..;;낯선 상대: 잉낯선 상대: 그나이에 왜 집나와서 돌아다녀당신: 사정이 잇어서..ㅠ낯선 상대: 남자야?당신: 아니요... 남자면 일이라도 하죠ㅠ낯선 상대: 남자면 군대가라고할여했지 ㅋㅋ낯선 상대: 지금 피방?당신: 친구집이요ㅠ당신: 근데 아무도 없어요ㅠ낯선 상대: 친구는 어디갔고당신: 친구가족들 나갓어요ㅠ낯선 상대: 엥낯선 상대: 가족들도이ㅛ는데낯선 상대: 거기서 자?당신: 네..당신: 친구부모님 몰래 사는거예요..낯선 상대: ㅡㅡ낯선 상대: 어떻게몰래있냐당신: 친구방에서만 잇어요ㅠ낯선 상대: 라면이라도 끓여먹어라당신: ㅠㅠ당신: 라면이 어디에 잇는지도 모르고ㅠ당신: 함부로 행동햇다가ㅠ낯선 상대: 아무도없다며당신: 들키면.. 쫒겨나요ㅜㅜ당신: 지금은 아무도 없는데ㅠ낯선 상대: 부엌 찬장열어봐낯선 상대: 아 좀 그른가당신: 아휴.. 정말.. (빨리 전화번호를 까야 되는데 자꾸 다른 말 거는 상대방..ㅠㅠ 말이 길어지네ㅠ) 낯선 상대: 돈 하나도없어?당신: 네.. 하나도 없다구요.. (살짝 화낫음..ㅋㅋ)낯선 상대: 웬만하면 들어가지 ㅋ당신: ㅡㅡ낯선 상대: 뭐 너 조건 하고 이러면서 버틸거야??낯선 상대: 어쩔라그럼당신: 아니요..당신: 일단 일 구하려구요낯선 상대: ㅇㅇ낯선 상대: 동네가어디냐당신: 노원이요낯선 상대: 잉 가깝네낯선 상대: 나 성북임당신: 제발..낯선 상대: 제발뭐당신: ㅠㅠ 아니예요..낯선 상대: 저녁?ㅡㅡ당신: 무리한부탁인건 알지만..당신: 진짜로 배고파요ㅠ낯선 상대: ㅋㅋㅋ낯선 상대: 피자라도 시켜달라는건가 (피자시켜달라게 미쳣냐..ㅋㅋ)당신: 아니요.. 밖에서 먹는게..낯선 상대: 만나자고? (그래 일단 빨리 전화번호를 물어보라고!!)당신: 꼭 그게 아니라면..당신: 아ㅠㅠ낯선 상대: 너 전에도 이렇게해서 밥얻어먹은적있어? ㅋㅋ당신: 네.. 낯선 상대: 진짜 와낯선 상대: 이상한짓하려고안해? (이상한짓을 하던 뭘 하던 빨리 전화번호 물어봐라..)당신: 두번 밖에 없어요..낯선 상대: 헐 두번이나낯선 상대: 진짜 걍밥만먹었냐당신: 제 사정 들어보고 다들 안쓰럽다면서... 힘내라고 용돈 주신적도 잇어요..낯선 상대: 음낯선 상대: 뭔진모르갰지만낯선 상대: 배고프다니 나도 밥은사쥬고싶네낯선 상대: 여태저녁도못먹고당신: 꼭 기억할게요..낯선 상대: 근데 밥먹으러 나올순있음?당신: 나가는건 가능하죠당신: 집에선 제가 뭘 할수 없으니ㅠ낯선 상대: 나왔다 어떻게다시들어가?당신: 친구한테 연락해서 문열어달라 하면 되요낯선 상대: 노원구어디?당신: 월계동이요낯선 상대: 아 뭐야 완전가깝넹낯선 상대: 아니규낭낯선 상대: 월곡이랑 착각 ㅋ당신: ㅠㅠ낯선 상대: 연락처낯선 상대: 줘바당신: 으아 친구 왓다ㅠ당신: 011 811 7XXX (이게 나한테 욕한 녀석 번호인데.. 예의상 가리겠음..)낯선 상대: ㅡㅁ낯선 상대: 근데 카톡은 왜없어?당신: 스마트아니예요ㅠ낯선 상대: 아.컴이구나 ㅋㅋ 맞넹낯선 상대: 월곡역 근처?낯선 상대: 아니 월계당신: 네.. (번호 알려주면 바로 확인해볼줄 알았는데.. 확인을 안햇는지.. 계속 대화가 이어짐... 생각보다 길어짐) 낯선 상대: 그럼 가볼까당신: 오빠 번호뭐예요?낯선 상대: 내번호는 알려주기시르넹 (눈치 빠르네..ㅋㅋ)당신: 일단 지금 친구 가족다 왓어요ㅠ당신: ㅠ낯선 상대: 그럼 밖으로 못나와?당신: 상황좀 보구요..당신: 오빠 번호 왜 안되요? 당신: 아싸 친구가 먹을거 가져왓어요 (그냥 여기선 가망이 없다 생각되어 끝내려함)낯선 상대: ㅋㅋㅋ낯선 상대: 야 나 세수하고 왔는딩낯선 상대: 다행이네당신: 에이..무슨 세수를 이렇게 빨리 해요..낯선 상대: 진짠데 ㅋ당신: 아무튼 고마워요..낯선 상대: 그럼 오늘은 그렇게해라당신: 네^^낯선 상대: 011 811 7XXX낯선 상대: 맞아? (드디어 확인해봣나? 왜 다시 물어봐??)당신: ??낯선 상대: 너 번로낯선 상대: 번호당신: 왜요??낯선 상대: 근처지나갈일있음낯선 상대: 한끼해결해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신: 아.. 조만간 나갈거예요..^^낯선 상대: 아 그랭낯선 상대: 뭐먹어?당신: 빵이요^^ 파리바게트낯선 상대: ㅠㅜ낯선 상대: 빵이라니낯선 상대: 점심은먹었냐 (갑자기 왠 걱정모드...??)당신: 점심은 과자 먹엇어요!!낯선 상대: 헐낯선 상대: 밥을먹어야지..낯선 상대: 에잉ㅆ당신: 미국사람들은 밥 안먹어도 잘 살아요..낯선 상대: 진짜 밥사주러가???당신: 근데 제가 나갈수 있을지 모르겟어요ㅠ낯선 상대: 엉 그러네당신: 친구 부모님이 계셔서 몰라 나가야 되는데ㅠ낯선 상대: 그럼 나 어차피 월곡 홈플에낯선 상대: 장보러갈껌니깐낯선 상대: 너네동네갔다가낯선 상대: 못나오면.걍 장이나봐서 오지 (이쯤 되니 슬슬 지겹기도 하고 전화번호 주인의 욕설도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 있는 시점이 되서 그냥 접을까 생각함.. ) 당신: 고마워요!!당신: 근데 오빠 몇살이예요?낯선 상대: 나 27당신: 되게 착하시네요..낯선 상대: 전화번호뭐라고?당신: 011 811 7XXX낯선 상대: ㅇㅋ낯선 상대: 낚시냐 (눈치깟나?)낯선 상대: 아니지?당신: 네?낯선 상대: 나 진짜 밥한끼사쥬고싶어서 나가는거니깐 (갑자기 진짜 착한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낯선 상대: 낚시면 지금말하고당신: 뭐...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되요.. 그런 사람 많아서..낯선 상대: 그러냐낯선 상대: 여기 변태천국인데낯선 상대: 의외네당신: 오빠도 처음에 카톡되는 변녀만 이랬자나요낯선 상대: ㅋㅋㅋ낯선 상대: 믿을진모르겠지만낯선 상대: 진짜장난임 낯선 상대: 앞에사람 흉내낸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미안해 지기도 해서 이제 밝히기로 함)당신: 저도 장난이예요낯선 상대: 아 그랭낯선 상대: 그럼 안가?당신: 죄송합니다당신: 그래도 심심한 저녁 재밋게 보냇네요..^^낯선 상대: ㅋㅋㅋ낯선 상대: 너. 폰이지?당신: 아니요ㅠ낯선 상대: 근데 왜이리 느리냥당신: 컴퓨터로 무한도전 보면서 하느라ㅠ낯선 상대: ㅋㅋㅋ낯선 상대: 암튼 가출아니라니낯선 상대: 다행이구만 (쿨한척인지 진심다행인건지..ㅋㅋ)당신: 저도 사실 아까 어떤애가 뜬금없이 욕하길래.. 당신: 걔 번호 적은거예요..ㅋ낯선 상대: 어 ㅋㅋ당신: 진짜 죄송해요^^ 대화가 끝났습니다. 사실에 대해서 좀더 설명해 주고 사과하고 싶었는데..ㅋㅋ 상대방의 충격이 너무 컷는지.. 바로 나가버리셨더군요..ㅋㅋ 아무튼 심심한 저녁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전화번호 까면서 시비거는 사람때문에... 즐거운 저녁!!@@@
20대 남자정상인입니다^^
정말 너무 심심한 금요일 오후 판을 둘러보다가
가가라이브에 대해 알게 됫네요..
뭐 랜덤채팅이라 그래서 솔깃 하는 맘에 들어가봣더니
이건 뭐 90%가 변태들이고
8%가 남자에다가 2%가 여자네요...
그것도 여자인척 하는 남자 빼면 진짜 여자는 1%나 되려나..
일단 몇번 햇는데 다들 남자라고 하니까 나가고
별 재미를 못느끼겟더군요..
그러다가 어떤놈이 들어오자마자 욕을 바가지로 시작해서..ㅋㅋ
대꾸좀 해주니까 계속 시비 걸고 전화번호 까면서 전화하라길래..
그래 이거다 싶어서 기다리라고 하고 전화번호 적어둿습니다..
그리고는 그 방을 나와서 " XX파트너 구함!! 영통전화 구함!! "
이런 애들한테 번호를 넘겨야겟다 싶어서
시작한 챗입니다!!
<가가라이브 랜덤 채팅>
http://www.gagalive.kr 랜덤 채팅 서버에 접속되었습니다.
가가아이폰채팅!
랜덤한 사람이 대화방에 입장했습니다. 편하게 대화하시길 바랍니다!~
낯선 상대: 카톡할변녀만
당신: 카톡은 없는데ㅠ
낯선 상대: 엉
낯선 상대: 나도 사실 ㅋㅋ
당신: 저녁만 사주실분..
낯선 상대: 잉?
낯선 상대: 어딘데
당신: 아직 저녁을..
당신: 서울이요
낯선 상대: 밥을 못먹었다고?
당신: 네ㅠㅠ
당신: 지금 핸드폰 밖에 가진게 없어요ㅠ (여기서부터 전화번호를 알리고 싶어 미칠지경이었음)
낯선 상대: 몇살인데
당신: 21살이요..
낯선 상대: ㅡㅡ
낯선 상대: 집에가서 밥먹어 ㅋㅋ
당신: ㅠㅠ
낯선 상대: 집나와써?
당신: 집 나온지 일주일 됫어요..;;
낯선 상대: 잉
낯선 상대: 그나이에 왜 집나와서 돌아다녀
당신: 사정이 잇어서..ㅠ
낯선 상대: 남자야?
당신: 아니요... 남자면 일이라도 하죠ㅠ
낯선 상대: 남자면 군대가라고할여했지 ㅋㅋ
낯선 상대: 지금 피방?
당신: 친구집이요ㅠ
당신: 근데 아무도 없어요ㅠ
낯선 상대: 친구는 어디갔고
당신: 친구가족들 나갓어요ㅠ
낯선 상대: 엥
낯선 상대: 가족들도이ㅛ는데
낯선 상대: 거기서 자?
당신: 네..
당신: 친구부모님 몰래 사는거예요..
낯선 상대: ㅡㅡ
낯선 상대: 어떻게몰래있냐
당신: 친구방에서만 잇어요ㅠ
낯선 상대: 라면이라도 끓여먹어라
당신: ㅠㅠ
당신: 라면이 어디에 잇는지도 모르고ㅠ
당신: 함부로 행동햇다가ㅠ
낯선 상대: 아무도없다며
당신: 들키면.. 쫒겨나요ㅜㅜ
당신: 지금은 아무도 없는데ㅠ
낯선 상대: 부엌 찬장열어봐
낯선 상대: 아 좀 그른가
당신: 아휴.. 정말..
(빨리 전화번호를 까야 되는데 자꾸 다른 말 거는 상대방..ㅠㅠ 말이 길어지네ㅠ)
낯선 상대: 돈 하나도없어?
당신: 네.. 하나도 없다구요.. (살짝 화낫음..ㅋㅋ)
낯선 상대: 웬만하면 들어가지 ㅋ
당신: ㅡㅡ
낯선 상대: 뭐 너 조건 하고 이러면서 버틸거야??
낯선 상대: 어쩔라그럼
당신: 아니요..
당신: 일단 일 구하려구요
낯선 상대: ㅇㅇ
낯선 상대: 동네가어디냐
당신: 노원이요
낯선 상대: 잉 가깝네
낯선 상대: 나 성북임
당신: 제발..
낯선 상대: 제발뭐
당신: ㅠㅠ 아니예요..
낯선 상대: 저녁?ㅡㅡ
당신: 무리한부탁인건 알지만..
당신: 진짜로 배고파요ㅠ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피자라도 시켜달라는건가 (피자시켜달라게 미쳣냐..ㅋㅋ)
당신: 아니요.. 밖에서 먹는게..
낯선 상대: 만나자고? (그래 일단 빨리 전화번호를 물어보라고!!)
당신: 꼭 그게 아니라면..
당신: 아ㅠㅠ
낯선 상대: 너 전에도 이렇게해서 밥얻어먹은적있어? ㅋㅋ
당신: 네..
낯선 상대: 진짜 와
낯선 상대: 이상한짓하려고안해? (이상한짓을 하던 뭘 하던 빨리 전화번호 물어봐라..)
당신: 두번 밖에 없어요..
낯선 상대: 헐 두번이나
낯선 상대: 진짜 걍밥만먹었냐
당신: 제 사정 들어보고 다들 안쓰럽다면서... 힘내라고 용돈 주신적도 잇어요..
낯선 상대: 음
낯선 상대: 뭔진모르갰지만
낯선 상대: 배고프다니 나도 밥은사쥬고싶네
낯선 상대: 여태저녁도못먹고
당신: 꼭 기억할게요..
낯선 상대: 근데 밥먹으러 나올순있음?
당신: 나가는건 가능하죠
당신: 집에선 제가 뭘 할수 없으니ㅠ
낯선 상대: 나왔다 어떻게다시들어가?
당신: 친구한테 연락해서 문열어달라 하면 되요
낯선 상대: 노원구어디?
당신: 월계동이요
낯선 상대: 아 뭐야 완전가깝넹
낯선 상대: 아니규낭
낯선 상대: 월곡이랑 착각 ㅋ
당신: ㅠㅠ
낯선 상대: 연락처
낯선 상대: 줘바
당신: 으아 친구 왓다ㅠ
당신: 011 811 7XXX (이게 나한테 욕한 녀석 번호인데.. 예의상 가리겠음..)
낯선 상대: ㅡㅁ
낯선 상대: 근데 카톡은 왜없어?
당신: 스마트아니예요ㅠ
낯선 상대: 아.컴이구나 ㅋㅋ 맞넹
낯선 상대: 월곡역 근처?
낯선 상대: 아니 월계
당신: 네..
(번호 알려주면 바로 확인해볼줄 알았는데.. 확인을 안햇는지.. 계속 대화가 이어짐... 생각보다 길어짐)
낯선 상대: 그럼 가볼까
당신: 오빠 번호뭐예요?
낯선 상대: 내번호는 알려주기시르넹 (눈치 빠르네..ㅋㅋ)
당신: 일단 지금 친구 가족다 왓어요ㅠ
당신: ㅠ
낯선 상대: 그럼 밖으로 못나와?
당신: 상황좀 보구요..
당신: 오빠 번호 왜 안되요?
당신: 아싸 친구가 먹을거 가져왓어요 (그냥 여기선 가망이 없다 생각되어 끝내려함)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야 나 세수하고 왔는딩
낯선 상대: 다행이네
당신: 에이..무슨 세수를 이렇게 빨리 해요..
낯선 상대: 진짠데 ㅋ
당신: 아무튼 고마워요..
낯선 상대: 그럼 오늘은 그렇게해라
당신: 네^^
낯선 상대: 011 811 7XXX
낯선 상대: 맞아? (드디어 확인해봣나? 왜 다시 물어봐??)
당신: ??
낯선 상대: 너 번로
낯선 상대: 번호
당신: 왜요??
낯선 상대: 근처지나갈일있음
낯선 상대: 한끼해결해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 아.. 조만간 나갈거예요..^^
낯선 상대: 아 그랭
낯선 상대: 뭐먹어?
당신: 빵이요^^ 파리바게트
낯선 상대: ㅠㅜ
낯선 상대: 빵이라니
낯선 상대: 점심은먹었냐 (갑자기 왠 걱정모드...??)
당신: 점심은 과자 먹엇어요!!
낯선 상대: 헐
낯선 상대: 밥을먹어야지..
낯선 상대: 에잉ㅆ
당신: 미국사람들은 밥 안먹어도 잘 살아요..
낯선 상대: 진짜 밥사주러가???
당신: 근데 제가 나갈수 있을지 모르겟어요ㅠ
낯선 상대: 엉 그러네
당신: 친구 부모님이 계셔서 몰라 나가야 되는데ㅠ
낯선 상대: 그럼 나 어차피 월곡 홈플에
낯선 상대: 장보러갈껌니깐
낯선 상대: 너네동네갔다가
낯선 상대: 못나오면.걍 장이나봐서 오지 (이쯤 되니 슬슬 지겹기도 하고 전화번호 주인의 욕설도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 있는 시점이 되서 그냥 접을까 생각함.. )
당신: 고마워요!!
당신: 근데 오빠 몇살이예요?
낯선 상대: 나 27
당신: 되게 착하시네요..
낯선 상대: 전화번호뭐라고?
당신: 011 811 7XXX
낯선 상대: ㅇㅋ
낯선 상대: 낚시냐 (눈치깟나?)
낯선 상대: 아니지?
당신: 네?
낯선 상대: 나 진짜 밥한끼사쥬고싶어서 나가는거니깐 (갑자기 진짜 착한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낯선 상대: 낚시면 지금말하고
당신: 뭐... 그렇게 신경 안쓰셔도 되요.. 그런 사람 많아서..
낯선 상대: 그러냐
낯선 상대: 여기 변태천국인데
낯선 상대: 의외네
당신: 오빠도 처음에 카톡되는 변녀만 이랬자나요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믿을진모르겠지만
낯선 상대: 진짜장난임
낯선 상대: 앞에사람 흉내낸거 (재미도 없고 감동도 없고 미안해 지기도 해서 이제 밝히기로 함)
당신: 저도 장난이예요
낯선 상대: 아 그랭
낯선 상대: 그럼 안가?
당신: 죄송합니다
당신: 그래도 심심한 저녁 재밋게 보냇네요..^^
낯선 상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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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 아니요ㅠ
낯선 상대: 근데 왜이리 느리냥
당신: 컴퓨터로 무한도전 보면서 하느라ㅠ
낯선 상대: ㅋㅋㅋ
낯선 상대: 암튼 가출아니라니
낯선 상대: 다행이구만 (쿨한척인지 진심다행인건지..ㅋㅋ)
당신: 저도 사실 아까 어떤애가 뜬금없이 욕하길래..
당신: 걔 번호 적은거예요..ㅋ
낯선 상대: 어 ㅋㅋ
당신: 진짜 죄송해요^^
대화가 끝났습니다.
사실에 대해서 좀더 설명해 주고 사과하고 싶었는데..ㅋㅋ
상대방의 충격이 너무 컷는지.. 바로 나가버리셨더군요..ㅋㅋ
아무튼 심심한 저녁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