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편의점알바생이 글 올립니다.★☆

하유 2011.08.30
조회335

우선 인사부터 올립니다.

 

저는 18살 훈남 흔하디 흔한 고딩입니다.

 

편의점알바 시작한지는 아직 한달도 안됬구요,

 

미니x톱에서 일한답니당

 

그 짧은시간동안 봐왔던 진상들, 글고 경험담 써올리겠습니다.

 

음슴체? 전 그런유행 따라가는거 별로 안좋아해서요. 근데 쓸게욬

 

 

 

 

1. 인사 무시하는 시크남녀들

 

집에서도 안하는 인사를 손님 한분한분께 정중히 합니다.

입가에 미소를 살짝 띄우며 "안녕히가세요~" 하면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말에 빙의되어 문을 열어재끼며 시크하게 나갑니다.

 

즉,

 

씹힙니다.

 

ㅎㅎ

 

한국은 동방예의지국이라 믿었는데 ㅜㅜ

 

그냥 "수고하세요~" 이정도는 바라지도않아요 ㅜㅜㅜ

"네" 한마디만 해도 얼마나 기쁜데요 ㅜ 저 진짜 집앞 고양이한테도 무시당하는데

손님한테도 무시당하니깐 얼마나 서러운지 ㅠㅠㅠ

 

 

아 근데 음슴체 쓰는거 까먹었음 지금부터 씀 ㅇㅇ

 

 

 

2. 담배이름 못외우시는 어르신들

 

아니 어르신들 담배필때 담배갑에서 꺼내지않음?

그럼 자연스럽게 담배이름이 봐지는거아님?

근데 맨날 왜 담배사러올때마다 스무고개하는거임 ㅜㅜㅜ

 

"던x 한갑 주세요"

 

"네 던x 어떤거요?"

 

"얇은거요"

 

"아 네.. 얇은거중에 어떤거요?"

 

"아 박하맛 나는거있잖아요!! 참 답답하네"

 

 

나 안펴봐서 모른다구요 ㅡㅡ

진짜 내가 담배피게되면

다 저사람떄문임 ㅡㅡ

 

 

3. 컵라면 먹고 안치우고가는 어린이들

 

걍 말이필요없네욬

보통 시식대 바로옆에 쓰레기통이 친절하게 계시는데

왜 먹고 걍 올려놓고감? 우리집 바둑이도 자기가 먹은 밥그릇 치우는데 (내침대에ㅜㅜ)

나 한입 주지도 않았으면서 맨날 안치우고 그냥가는애들있더라

 

더 웃긴건 몇몇 여중딩들은 밖에서 먹고 입구에 모셔놓고감

 

 

4. 담배피면서 들어오는 아저씨들

 

담배필꺼면 혼자필것이지 왜 연기를 공유하는거임 ㅜ

난 백만년동안 살려고 담배도 안피는데

내 폐가 늙으면 당신들 저주할꺼임 ㅡㅡ

아 글고 중요한건 편의점은 금연구역인데 아저씨님들이 연기를 사방에 흩날리며 들어오심

 

(가끔 츄파츕스로 훼이크거시는분들도 계신다능)

 

 

5. 허세부리는 곧잉들

 

난 걍 차칸 고딩어린이인데

왜 나한테 멋부리는거임?? 아니 나 남잔데 왜 나한테 폼을 잡는건지;;

주머니에 손넣고 입안에서 혀굴리면서 "얼만데요" 한마디하고

"500원 입니다." 하면 시선을 사선으로 내리꽂다가 한손으로 돈을 꺼내며 툭 올려놓는 곧잉들

그러고는 전화받으면서 "아 시x 어딘데? 빨랑쳐온나" 등등

대부분의 고딩들이 쓰는 커맨드임

 

 

6. 바코드 안찍었는데 바로 뜯는 손님들

 

아 그거 안찍으면 시재점검할때 빈다구요 ㅜㅜㅜ

님 그냥 가시면 진열대 돌아다니면서 물건찾고 다시 찍고 갖다놓고 해야하는데 ㅜㅜㅜ

 

 

7. 시재점검하는데 무시하는 쿨한분들

 

저희편의점은 포스기(바코드찍는컴푸터)가 두대인데

한쪽 시재점검할때는 바코드 못찍음 ㅇㅇ

그래서 손님오면 옆 계산대 가서 "이쪽으로 주세요~" 하며 상큼하게 웃어주는데

10명중에 7명은 무시하고 시재점검중인 계산대로감

그래서 소심한 나는 힘들게 센거 취소하고 계산해주고 다시 셈 ㅜㅜㅜ

 

 

 

 

 

아 바퀴벌레나와서 무서워서 여기까지쓸게요 ㅜㅜㅜ

 

공감하시는분들 추천해주쎼영 ㅎㅎ